(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KBS 한민족방송이 중국 동북 3성에 사는 조선족 등 북방동포를 대상으로 체험 수기를 공모한다.
체험 수기에는 한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비롯해 타민족과 더불어 살아가며 문화와 전통을 전승하고 우리말과 글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한 이야기를 담아야 한다.
청소년·성인·단체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공모하며, 오는 9월 30일까지 A4 용지 3∼15장 분량으로 한민족방송 담당자 이메일( 972khz@kbs.co.kr)로 보내면 된다.
수기를 응모할 때는 학교 주소, 본인이나 지도교원 이름, 연락처 등을 명기해야 한다.
청소년 부문 대상 수상자 1명에게는 50만 원, 우수상 3명에는 각 30만 원, 장려상 10명에는 각 20만 원의 상금을 준다.
또 성인 부문의 상금은 대상(특별상) 수상자 5명 각 50만 원, 지도교원상 3명 각 30만 원이다. 단체상을 받는 조선족학교에는 발전기금 100만 원을 전달한다.
지도교원상과 단체상은 수상자 배출 및 참여도를 기준으로 선정한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이틀 동안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시 지역의 역사와 문화 유적을 탐방할 기회도 제공한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일 오전 흑룡강조선어방송국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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