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문학잡지사와 연변작가협회에서 주관하고 중국민족어문번역국과 중국소수민족작가학회가 협조한 《2014 〈민족문학〉조선문판 작가, 번역가 원고수정반》이 11월 14일 오전 연길시 국제호텔에서 개최되였다.
《민족문학》 주필이며 중국소수민족작가협회 부회장인 석일녕, 중국민족어문번역국 당위서기 란지기, 《민족문학》 부주필이며 중국소수민족작가협회 비서장인 조안표, 연변주당위 상무위원이며 선전부 부장인 윤성룡, 연변주당위 선전부 부부장 겸 연변작가협회 당조서기인 왕지, 연변작가협회 당조성원이며 상무부주석들인 우요동, 최국철 등과 길림, 북경, 흑룡강, 료녕 등 성, 시에서 온 남영전, 우광훈, 박문봉, 리홍규, 리태복, 안현호, 박경상 등 50여명의 조선족 작가와 번역가들이 개강식에 참가하였다.
석일녕주필은 이번 원고수정반을 개최하는 목적에 대해서 습근평총서기의 사회하에 개최된 문예사업좌담회의 이후 얼마 되지 않아 개최되는 학습반으로 문예사업좌담회의정신을 관철락착하는 구체적인 조치라고 하면서 조선어를 모어로 문학작품을 창작하는 작가와 번역가들을 한층 더 이끌어주고 양성하며, 문학창작과 문학번역 질량을 제고하는 경로와 방법을 참답게 탐구 토론하며 정품창작을 통해 《민족문학》 조선문판의 질량을 제고하여 민족단결을 촉진하고 공동발전을 도모하는것이라고 밝혔다.
《민족문학》 조선문판은 2012년 9월에 창간되였으며 현재까지 14기 출판되였다. 그간 《민족문학》 조선문판은 철응, 막언, 아성, 로사, 량효성, 마라친부, 김철, 남영전 등 30여개 민족 158명 작가들의 우수한 작품과 조선문으로 창작된 원작품 44편(수), 외국작가 작품과 관련 평론 28편을 발표하였는데 60여명의 조선족번역가들이 《민족문학》조선문판의 번역사업에 참가하였다. 그외에도 한국전문란을 설치하고 신달자, 고형렬, 이시영 등 14명 한국작가들의 작품도 선보였다.
이번 수정반에서는 제6회 로신문학상 수상자 후건비의 《습작과 독서》, 해방군예술학원 교수 주향전의 《나와 동학 관모업-노벨문학상으로부터 보는 막언》, 중앙민족대학 교수 리원길의 《문예작품의 중조번역》, 대외경제무역대학 외국어학원 교수 서영빈의 《등가가치리론과 문학번역》 등 문학과 번역 주제의 강좌가 진행되였으며 15일 오후에는 조선족문학교류회, 16일에는 도문, 룡정 등지를 답사하는 현지창작교류회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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