룡정시 개산툰진의 드넓은 천평벌. 이곳에서 해마다 펼쳐지고있는 농부절축제를 배경으로 영화속의 주인공 김향화는 일련의 풍파를 거듭한 끝에 농촌녀장원으로 성장한다.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60돐을 맞이하며 우리 주에서 처음으로 독립 투자하여 제작한 “해란강반의 벼꽃향기” 기본줄거리다. 영화는 지난해 12월 제11회 장백산문예상 추천상을 받았다.
영화는 당의 부민정책의 인도하에 새농촌건설을 통해 행복하고 조화롭게 생활하고있는 조선족농민들의 실생활을 반영했고 더불어 새로운 생활을 창조하고 새로운 리상을 실현하며 새로운 장을 펼쳐나가는 조선족농민들의 형상을 생동하게 펼쳐보였다.
“해란강반의 벼꽃향기”는 그간 중앙텔레비죤방송 영화채널과 농촌디지털영화플랫폼을 통해 방영됐으며 조선 평양국제영화제와 장춘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기도 했다.
영화는 장춘영화제작소의 리준(한족)이 영화감독과 극본창작을 맡았다. 영화에는 한명(부현장 역)을 제외하고 모두 조선족배우가 출연했다. 최향화, 리동훈, 강일수, 최청송, 김광철 등 조선족배우들은 코믹스러운 연기와 몸에 배여있는 우리 민족의 풍속습관과 생활모습을 생동하고 실감나게 보여줬다.
영화속에서 가정에서 벌어지는 대화는 모두 우리 말로 진행되고 중국어를 자막으로 배합하였는바 전국 관중들에게 우리 삶의 모습을 더욱 진실하게 보여줄수 있었다. 또한 영화에서는 민속학자 고 천수산선생을 고문으로 초청해 극본을 검토받아 민족정서에 더욱 부합되도록 했다.
연변일보 허국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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