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인민출판사 《로년세계》잡지사 주필로 재직중인 김장혁(1958년 생)씨의 대하소설 《울고 웃는 고향》이 일전 한국의 교문사에 의해 출판되였다.
료해에 의하면 총 7권으로 된 이 대하소설은 저자가 1980년대초에 집필하기 시작하여 필을 쉬였다 이었다를 반복하며 장장 30여년에 걸쳐 완성된 작품이다.
이 대하소설에서는 우리 민족이 일제의 탄압하에 고향을 등지고 중국으로 건너온 고난의 이민사, 우리 민족이 당의 령도하에 형제민족들과 함께 일제에 맞서 싸운 감동적인 항일투쟁사 및 연변일대에서 토비를 숙청하고 토지개혁을 진행한 해방전쟁사를 반영했을뿐만아니라 해방후 이 땅에 제2의 고향을 건설한 장렬한 서사시, 반우파투쟁, 대약진, "문화대혁명" 등 정치운동에서의 비극적인 이야기와 개혁개방시기 민족대이동의 현실도 보여주었다.
이 대하소설은 인물형상부각, 슈제트구성면에서 소설로서의 문학성을 살리면서 실제한 인물의 이야기를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창작해낸 력사제재소설이라고 할수 있다.
이에 앞서 김장혁씨는 장편실화소설 《38선에서 싸우던 나날에》 등 장편 실화, 환상소설 5편을 펴냈고 수필집을 비롯해 작품집 5부를 출간했으며 선후하여 백두문학상, 아리랑문학상 등 30여차 수상하였다. 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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