녕안시조선족문인협회의 종합작품집 《노을 비낀 경박호》가 일전에 흑룡강조선민족출판사에 의해 출간되여 독자들과 대면했다.
녕안시조선족문인협회 회장 최화길의 주필로 된 작품집에는 경박호반에 자리잡은 아름다운 녕안시에서 생활하였거나 잠간이나마 녕안시에 적을 두었던 김동진, 전경업, 윤일산, 최영란 등 20여명 문인들이 최근년간에 발표한 실화(5편), 단편소설(6편), 시(44수), 수필(27편), 아동문학(10편,수), 평론(2편) 등 작품들을 수록하였다.
최화길은 책의 후기에서 문화풍토가 두터웠던 녕안시조선족사회가 조선족인구류동 물결에 흔들리고 출국, 대도시진출로 문학인들이 하나둘 고향을 떠나야만 했던 시절을 회고하면서 자금난으로 책의 출판을 차일피일 미루다가 녕안시굉광부동산회사 우도총경리의 선행으로 책이 볕을 보게 되였다고 출판경위를 밝혔다.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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