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중국조선족신문출판문화대상 수상작 심사평의
(신문, 출판, 잡지, 영상자료, 사이트 부문)
우수신문상은 «길림조선문보»(해외판), «료녕조선문보», «흑룡강신문주간», «연변일보», «중국조선족소년보»에 주어졌다. «료녕조선문보»는 료녕성의 유일무이한 조선문신문으로서 “신문의 현지화와 민족화, 지면(版面)의 표준화와 프로(栏目)의 정품화”를 신문경영의 리념으로 삼고 료녕 조선족사회에 튼튼하게 발을 붙이고 국내외 조선족동포들을 상대로 조선족사회의 여러가지 동태와 정보들을 반영하고있다. 또한 조선족사회의 중대한 문제들을 보도하고 개혁개방, 특히는 새로운 력사적전환기 조선족사회가 안고있는 문제와 페단들을 분석하고 중한 량국의 경제발전과 투자유치 등에 특출한 기여를 하였다. 우선 수상도서들은 투철한 민족적 사명감을 가지고 조선족의 력사와 문화를 깊이있게 발굴, 정리함으로써 언어, 문학, 미술, 교육, 력사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력작들을 선보이고있다. 이러한 도서들로는 민족출판사에서 펴낸 «중국조선족문학유산정리편찬 총서», 연변인민출판사에서 펴낸 «20세기 중국조선족문학사료전집» 전 30권과 «중국조선족문학대계(해방후편)» 전 20권, 연변조선족사(상, 중, 하), 연변교육출판사에서 펴낸 «조선문교재편찬사»(상, 중, 하) 등이다. 특히«20세기 중국조선족문학사료전집»전 30권과«중국조선족문학대계(해방후편)» 전 20권은 권철, 김동훈, 허휘훈, 리광일 등 연변대학교 수십명 학자들이 대를 이은, 장장 60여년에 달하는 조사와 연구의 결실로서 조선족문학 100년사와 관련되는 문헌자료들을 집대성함으로써 해내외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셋째, 여러 출판사에서는 초야에 묻혀있는 선비, 학자들, 문학과 예술의 세계에만 몰입하는 “괴짜”들을 찾아내고 그들의 피와 땀이 고스란히 녹아든 력작들을 발굴하고 출판함으로써 이번 수상도서의 무게와 진가를 더해주었다. 연변인민출판사에서 펴낸 «중국조선족력대미술소장품선집»은 조선족화가들이 1940년에서 2000년까지 창작한 화화작품 100여폭을 전시하고있는데 적잖은 작품은 필충국 선생이 룡가미원에 소장하고있는 진귀한 작품이다. 장정이 고풍스럽고 수록 작품들의 품위가 높아 조선족미술을 중국 내지 세계에 널리 알릴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우수잡지상은 «장백산», «예술세계»,« 중국조선어문», «연변녀성», «도라지», «중국민족» 등에 주어졌다. «장백산»은 대형조선문격월간잡지로서 선명한 민족풍격과 지방특색을 갖고있으며 격조가 높다. «예술세계»는 질을 제일로 하는 방침을 견지하고 리론성, 지식성, 가독성, 참여성을 중요시하고 독창적인 원창작품(原创作品)을 발표하는데 주력하였다. «중국조선어문»은 국내외 조선어학술계에서 보편적인 긍정과 찬양을 받고있는 잡지로서 조선어의 규범화, 표준화, 정보화에 커다란 기여를 하였다 량송호가 책임편집을 맡은 «중국조선족민가경전»과 정혜가 책임편집을 맡은 «중국조선족소년아동무용기본교정»이 우수영상제품상으로 선정되었다. «중국조선족민가경전»은 150여수의 조선족민가를 수록하였고 500분간 들을수 있는 분량이다. 이에 수록된 작품들은 1940년 이전, 1940~1960년대, 1970~1980년대, 1990년대, 2000년대 등 6개 단계로 나누어 조선족의 력사와 현실, 인정과 세태, 인간과 자연에 대해 사랑을 보여주고있어 조선족의 전통예술과 문화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우수사이트상은 연변교육출판사 사이트와 중국길림사이트 조문판이 수상했다. 연변교육출판사 사이트는 2001년 개통한 이래 전국 교육 관련 사이트에서 비교적 우수한 사이트로 성장했으며 중국길림사이트는 2011년에서 2014년까지 련속 4차례나 중국신문상 국제전파상을 수상했는데 이는 지방의 민족문자 사이트로는 보기 드문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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