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없는 녀인’ 출판 기념세미나 현장./김광석기자
(흑룡강신문=하얼빈) 채복숙 기자= 31일, 흑룡강신문사의 주최로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회의실에서 소설가이며 흑룡강신문사 전임 부총편집인 박일선생의 세번째 벽소설집 ‘얼굴없는 녀인’ 출판 기념세미나가 열렸다. 흑룡강성교육학원 민족교연부, 할빈시교육국 민족교육처 등 민족단위와 흑룡강성조선족작가협회, 할빈시조선민족사업촉진회 등 사회단체 지도자들, 할빈시 문화, 예술, 교육, 의료 등 각 분야의 문화인 및 흑룡강신문사 임직원 등 40여명이 세미나에 참석했다.
흑룡강신문사 한광천사장은 환영사에서 박일 전임 부총편집의 흑룡강신문사 재직 기간의 공로와 문학창작에서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으며 앞으로 더 훌륭한 작품들을 창작하기를 기원했다.
박일 소설가./김광석기자
세미나에는 김룡운평론가의 기조평론이 있었으며 장학규평론가의 평론 대독이 있었다. 김룡운평론가는 ‘얼굴없는 녀인’은 다루고있는 제재가 광범하고 내용이 다양하여 이 한권의 책으로 조선족사회의 삶의 모습을 기본상 다 알수 있을것 같다고 했다. 그는 또 과거 박일소설가를 ‘벽소설의 왕’으로 칭한바 있는데 지금의 양상대로라면 앞으로 한동안 박일소설가의 ‘왕관’을 빼앗을 사람이 없을것 같다고 말했다.
흑룡강성조선족가협회 리홍규회장은 흑룡강성작가들이 박일소설가의 창작열정을 따라배울것을 호소하는 한편, 문학에서의 관념갱신을 력설했다.
흑룡강신문사 한광천사장이 환영사를 올리고 있다./김광석기자
박일소설가는 세미나 참석자들의 긍정과 성원에 감사를 표시하며 앞으로 더 훌륭한 작품을 창작하는것으로 보답하겠다고 표시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 평론이 시작되기 전 흑룡강신문사 한광천사장이 박일 전임 부총편집에게 ‘퇴직기념’패를 증정했다.
박일소설가는 이번의 벽소설집 ‘얼굴없는 녀인’ 외에도 벽소설집 ‘웃음거리’, 미니소설집 ‘노래방 남자들’, 미니작품집 ‘계절앞에 머리 숙이소’(공저), 장편소설 ‘안개 흐르는 태양도’, 기자문선 ‘현실은 말한다’ 등을 출판한바 있다.
김룡운 평론가./김광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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