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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조선족작가협회, 새 이주지에 문학을 심는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8월4일 11시51분    조회: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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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간 40명 회원으로 발전, 옌타이 지역 회원 모집중

 

문학탐방의 일환으로 시안을 찾은 부분 회원들이 병마용앞에서 기념을 남겼다.

 

 

  (흑룡강신문=칭다오)올해 말로 설립 10주년을 맞게 되는 칭다오조선족작가협회(회장 이문혁)는 활발한 창작활동과 특색있는 문화행사로 문단에서는 물론 현지 민족사회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2007년 12월 28일에 고고성을 울린 칭다오조선족작가협회는 이듬해 7월 연변작가협회 청도지역창작위원회로 거듭나면서 산둥지역에서 몇개 안되는 공식단체로 되었다.

  이 단체는 설립 초기부터 연해지역에 민족 공개문학지가 없는 현실을 감안하여 회원작품집 출간에 모를 박았다. 민족간부가 별로 없는 상황에서 정부의 지원을 기대할 수 없어 양지 있는 기업인들의 후원과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자금으로 2009년에 ‘갯벌의 하얀진주’로 명명한 회원작품집을 발간하면서 걷잡을 수 없이 이어졌다. 현재 총 분량이 30여 만자에 달하는 ‘갯벌의 하얀진주’는 이 협회의 고정 작품집으로 굳어졌는바 올해로 7권째 출판되고 있다.

  협회는 민족문학의 신개척지란 점을 잊지 않고 신회원 발굴에도 모를 박았다. 협회 설립 초기 연변작가협회 회원은 12명뿐이었으나 지금은 21명으로 늘어났으며 중국소수민족학회 회원도 2명 늘어났다. 칭다오. 웨이하이, 옌타이 3개 분회를 가지고 있는 이 협회에서는 지금도 여러가지 루트를 통해 산둥지역에 진출하는 기성문인을 수소문하고 있으며 민족문학을 사랑하는 신진 발굴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현재 옌타이 지역의 문인그룹을 키우기 위해 폭넓은 신청 및 추천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이 협회는 또한 회원들의 창작열정을 돋구기 위해 여러가지 유익한 문학행사를 조직하고 있다. 해마다 산둥 지역을 포함하여 시닝, 시안 등 곳으로 문학탐방을 1~2차 다녀오기도 했으며 연변대학 우상렬 교수 등 학자들을 모시고 문학강좌도 진행하군 했다. 이런 활동과 행사를 통해 회원들은 안계를 넓히고 문학 소재를 얻군 하였다.

  한편 대표단을 묶어 상급 조직인 연변작가협회를 방문하고 흑룡강조선족작가협회 등 관련 단체와도 소속감을 모색하는 등 생존의 길을 넓혀가는데 주력하기도 했다. 그리고 ‘민족문학’ 등에서 조직하는 학습반, 토론회에 한춘옥, 전향미 등 중견들을 대표로 파견하여 참가하면서 대외 소통을 활발히 하였다.

  수백개 단체가 난립한 산둥 한겨레사회에서도 화목하기로 유명한 칭다오조선족작가협회는 상기한 조치로 인해 지금 한창 전성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현재 근 40명 회원을 소유하고 있는 이 협회는 해마다 수백편(수)의 작품을 ‘연변문학’을 비롯한 공개잡지들에 발표하고 있으며 회원작품집 ‘갯벌의 하얀진주’외에도 김기덕, 홍영빈, 김운천 등 개인단행본도 10여 권 출판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김국화, 손순덕, 장향화, 김영분, 권연이 등 신진 작가들의 활약이 돋보이면서 칭다오조선족작가협회의 미래가능성을 점치게 한다.

 흑룡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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