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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로맨스 소설 억대 연수입 작가 100명 안팎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0월25일 09시01분    조회: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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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로맨스 소설 20년… ‘인기 작품-작가’ 설문과 시장 현황
PC통신서 태동 폭발적 성장…



소설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을 드라마로 만든 ‘성균관 스캔들’의 한 장면. 정은궐 작가는 치밀하게 취재한 역사적 사실을 작품에 녹여내 이야기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아일보DB


《한국 로맨스 소설이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업계에선 로맨스 소설 전문출판사인 신영미디어가 1996년 실시한 공모전에서 당선된 박윤후 작가의 ‘노처녀 길들이기’를 한국 로맨스 소설 1호로 본다. 할리퀸 소설 등이 주류였던 국내 로맨스 소설 시장은 이후 할리퀸 소설과 PC통신에 연재된 로맨스 소설을 읽고 자란 한국 작가들이 탄탄한 작품을 내놓으면서 판세가 뒤집혔다. 성인용 할리퀸 소설은 성 묘사 수위가 높아 부담을 느낀 출판사들이 10대용 작품을 들여오는 데 그친 것도 요인이 됐다. 국내 작품은 ‘구르미 그린 달빛’ ‘해를 품은 달’ ‘성균관 스캔들’ ‘내 이름은 김삼순’ 등 히트 드라마는 물론이고 영화(‘늑대의 유혹’ ‘미스터 로빈 꼬시기’)와 웹툰(‘왕의 딸로 태어났다고 합니다’)으로 제작되며 문화 콘텐츠의 원천이 되고 있다. 독자는 100만 명을 훌쩍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20, 30대 여성이 많고 40대도 적지 않다. 본보는 20주년을 맞아 전자책 1위 업체인 리디북스와 최근 독자 448명을 대상으로 ‘내 인생의 로맨스 소설 및 작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 완성도 높은 명작 사랑받아

 독자들은 최고의 로맨스 소설 1위로 하늘가리기 작가의 ‘루시아’를 꼽았다. 공주라는 사실을 모르는 루시아가 비참하게 살다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이야기다. 복잡한 갈등 없이 남녀 주인공의 감정에 집중하며 짜임새 있게 구성돼 몰입하게 만든다는 평가다. 2위는 남장소녀가 천자의 호위무사가 돼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연록흔’(한수영)이었다. 회사원 김희정 씨(27)는 “정신없이 밤새워 읽을 정도로 재미있고 여운이 진하게 남았다”고 말했다.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원작인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정은궐)은 3위에 올랐다.

 작가로는 ‘러닝타임’ ‘닥터의 순정’ ‘어느 전투 조종사의 사랑’ 등 꾸준히 작품을 선보인 장소영 씨가 1위에 올랐다. 장 씨는 전문직의 세계를 세밀하게 보여줘 로맨스 소설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2위는 ‘루시아’ ‘섬’을 쓴 하늘가리기 작가, 3위는 ‘화홍’ ‘국혼’ 등을 쓴 이지환 작가가 차지했다. ‘해를 품은 달’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을 쓴 정은궐 작가는 4위였다.

 응답자의 37.5%는 작품을 고를 때 작가가 가장 중요한 기준이라고 답했다. 시대 배경, 주인공의 캐릭터(29%)를 보거나 댓글(20%)을 참조하는 경우도 많았다. 

 이처럼 작가의 영향이 절대적이지만 얼굴이 알려진 작가는 박윤후 씨와 ‘구르미 그린 달빛’을 쓴 윤이수 씨 등 손으로 꼽을 정도다. 순문학과 장르문학을 구분하는 한국 특유의 분위기에, 장르문학을 낮춰보는 경향 때문에 작가들이 노출을 부담스러워하기 때문이다.

○ 무궁무진 확장…끝이 어딜까 


인기 로맨스 소설들은 드라마로 제작돼 크게 인기를 끈 경우가 많다. 위부터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커피프린스 1호점’. 동아일보DB


 드라마로 만들어져 최근 큰 화제 속에 종영한 ‘구르미…’는 네이버에서 연재할 때 1위에 올랐다. 카카오페이지에 소개된 로맨스 소설은 매달 10건 이상 드라마, 영화 판권에 대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이문영 파란미디어 편집주간은 “정은궐 작가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신작을 12월에 출간하는데 방송국, 영화제작사에서 벌써부터 연락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장익주 신영미디어 부사장은 “카카오페이지에서 100만 명이 구독한 ‘궁에는 개꽃이 산다’는 드라마로 제작하고 있고 다른 작품들도 꾸준히 제안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성균관 스캔들’ ‘미생’ ‘시그널’을 연출한 김원석 PD는 “참신한 캐릭터가 있는 데다 사랑 이야기를 다채롭게 풀어내는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로맨스 소설 시장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빠르게 커지고 있다. 로맨스, 판타지, 무협이 주류를 이루는 전체 온라인 소설 시장 규모는 매년 두 배 이상 성장해 올해만 800억∼1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억대 연수입 작가도 100명이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로맨스 소설의 비중은 60∼70%로 분석된다. 이진백 네이버 웹소설팀장은 “온라인 연재는 이야기 전개가 빠르고 독자 반응을 그때그때 반영하기 때문에 독자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구조”라고 말했다.[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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