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국 로맨스 소설 억대 연수입 작가 100명 안팎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0월25일 09시01분    조회:89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한국 로맨스 소설 20년… ‘인기 작품-작가’ 설문과 시장 현황
PC통신서 태동 폭발적 성장…



소설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을 드라마로 만든 ‘성균관 스캔들’의 한 장면. 정은궐 작가는 치밀하게 취재한 역사적 사실을 작품에 녹여내 이야기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아일보DB


《한국 로맨스 소설이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업계에선 로맨스 소설 전문출판사인 신영미디어가 1996년 실시한 공모전에서 당선된 박윤후 작가의 ‘노처녀 길들이기’를 한국 로맨스 소설 1호로 본다. 할리퀸 소설 등이 주류였던 국내 로맨스 소설 시장은 이후 할리퀸 소설과 PC통신에 연재된 로맨스 소설을 읽고 자란 한국 작가들이 탄탄한 작품을 내놓으면서 판세가 뒤집혔다. 성인용 할리퀸 소설은 성 묘사 수위가 높아 부담을 느낀 출판사들이 10대용 작품을 들여오는 데 그친 것도 요인이 됐다. 국내 작품은 ‘구르미 그린 달빛’ ‘해를 품은 달’ ‘성균관 스캔들’ ‘내 이름은 김삼순’ 등 히트 드라마는 물론이고 영화(‘늑대의 유혹’ ‘미스터 로빈 꼬시기’)와 웹툰(‘왕의 딸로 태어났다고 합니다’)으로 제작되며 문화 콘텐츠의 원천이 되고 있다. 독자는 100만 명을 훌쩍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20, 30대 여성이 많고 40대도 적지 않다. 본보는 20주년을 맞아 전자책 1위 업체인 리디북스와 최근 독자 448명을 대상으로 ‘내 인생의 로맨스 소설 및 작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 완성도 높은 명작 사랑받아

 독자들은 최고의 로맨스 소설 1위로 하늘가리기 작가의 ‘루시아’를 꼽았다. 공주라는 사실을 모르는 루시아가 비참하게 살다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이야기다. 복잡한 갈등 없이 남녀 주인공의 감정에 집중하며 짜임새 있게 구성돼 몰입하게 만든다는 평가다. 2위는 남장소녀가 천자의 호위무사가 돼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연록흔’(한수영)이었다. 회사원 김희정 씨(27)는 “정신없이 밤새워 읽을 정도로 재미있고 여운이 진하게 남았다”고 말했다.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원작인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정은궐)은 3위에 올랐다.

 작가로는 ‘러닝타임’ ‘닥터의 순정’ ‘어느 전투 조종사의 사랑’ 등 꾸준히 작품을 선보인 장소영 씨가 1위에 올랐다. 장 씨는 전문직의 세계를 세밀하게 보여줘 로맨스 소설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2위는 ‘루시아’ ‘섬’을 쓴 하늘가리기 작가, 3위는 ‘화홍’ ‘국혼’ 등을 쓴 이지환 작가가 차지했다. ‘해를 품은 달’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을 쓴 정은궐 작가는 4위였다.

 응답자의 37.5%는 작품을 고를 때 작가가 가장 중요한 기준이라고 답했다. 시대 배경, 주인공의 캐릭터(29%)를 보거나 댓글(20%)을 참조하는 경우도 많았다. 

 이처럼 작가의 영향이 절대적이지만 얼굴이 알려진 작가는 박윤후 씨와 ‘구르미 그린 달빛’을 쓴 윤이수 씨 등 손으로 꼽을 정도다. 순문학과 장르문학을 구분하는 한국 특유의 분위기에, 장르문학을 낮춰보는 경향 때문에 작가들이 노출을 부담스러워하기 때문이다.

○ 무궁무진 확장…끝이 어딜까 


인기 로맨스 소설들은 드라마로 제작돼 크게 인기를 끈 경우가 많다. 위부터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커피프린스 1호점’. 동아일보DB


 드라마로 만들어져 최근 큰 화제 속에 종영한 ‘구르미…’는 네이버에서 연재할 때 1위에 올랐다. 카카오페이지에 소개된 로맨스 소설은 매달 10건 이상 드라마, 영화 판권에 대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이문영 파란미디어 편집주간은 “정은궐 작가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신작을 12월에 출간하는데 방송국, 영화제작사에서 벌써부터 연락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장익주 신영미디어 부사장은 “카카오페이지에서 100만 명이 구독한 ‘궁에는 개꽃이 산다’는 드라마로 제작하고 있고 다른 작품들도 꾸준히 제안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성균관 스캔들’ ‘미생’ ‘시그널’을 연출한 김원석 PD는 “참신한 캐릭터가 있는 데다 사랑 이야기를 다채롭게 풀어내는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로맨스 소설 시장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빠르게 커지고 있다. 로맨스, 판타지, 무협이 주류를 이루는 전체 온라인 소설 시장 규모는 매년 두 배 이상 성장해 올해만 800억∼1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억대 연수입 작가도 100명이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로맨스 소설의 비중은 60∼70%로 분석된다. 이진백 네이버 웹소설팀장은 “온라인 연재는 이야기 전개가 빠르고 독자 반응을 그때그때 반영하기 때문에 독자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구조”라고 말했다.[동아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08
  • 애심녀성포럼 제9회 워크숍의 일환으로 되는 ‘애심녀성컵’ 제3회 전국조선족녀성 생활수기 공모 시상식이 9월 9일 장춘시조선족중학교에서 펼쳐졌다.   심사평을 하고 있는 심사위원장 남복실 수필가 이번 공모에는 연길, 장춘, 북경, 청도, 심양, 할빈, 목단강, 위해, 연태, 서안, 일본 등 지역의 조선족...
  • 2017-09-13
  • 인터넷서점 예술·대중문화 서적 10위권 내 절반 이상이 대본집 '비밀의 숲' 등 골수팬 있는 작품… 흥행 히트작보다 시장성 있어 20~30대 여성들이 주 구매층 드라마 대본과 영화 시나리오가 출판 시장의 다크호스로 등장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의 예술·대중문화 서적 9월 2주 종합 베스트셀...
  • 2017-09-13
  • [서울신문] 2009년 김주성 기조실장 주도  靑에 VIP일일보고 형태 보고  김제동씨 출연방송 폐지 유도 이명박(MB) 정부 시기의 국정원이 정부 비판 연예인의 특정 프로그램 배제 및 퇴출, MBC와 KBS, SBS 등의 프로그램 편성 관계자 인사 조치 등에 전방위적으로 개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 2017-09-12
  • 일본의 한국문학 전문가 오무라 교수 주장 “육필원고와 현재 시집 사이에 차이 있어” 펜클럽 주최 세계한글작가대회 특별강연     12~15일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3회 세계한글작가대회’에 참가하는 한국문학 전문가 오무라 마스오 와세다대 명예교수. 자료사진  ...
  • 2017-09-11
  • ㆍ황석영 작가에게 듣는 광주와 북한, 그리고 한국 작가 황석영씨가 지난 1일 경기 고양시 정발산동 자택 부근 카페에서 경향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김영민 기자 viola@kyunghyang.com 작가 황석영(75)의 자전(自傳) 을 읽다 보면 그의 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두 개의 ‘지리·정치적 공간’과 ...
  • 2017-09-08
  •   지난 1월 중앙SUNDAY와 인터뷰했을 때의 마광수 교수. 이미 그때도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 한 시대를 상징했던 또 하나의 영웅이 퇴장했다. [중앙포토] ‘마광수’가 죽었다. 외람되게도 부고에서 이름 석 자만 쓴 것은 마광수라는 이름이 우리의 한 시대를 상징하는 기호였기 때문이다. 소설가 김연수가...
  • 2017-09-06
  • 소설가 김혁이 제25회 한국문인협회 해외문학상을 수상했다 수상자 김혁 9월 1일 연길시 대주호텔에서 열린 제25회 한국문인협회 해외문학상 시상식에서 중견작가 김혁이 장편소설 《춘자의 남경》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문인협회 해외문학상은 김동리, 박종화, 서정주, 조병화 등 한국문학대가들로 반세기의 계보...
  • 2017-09-05
  •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철기)은 제19회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작 총 30편을 발표했다. 재외동포문학상은 재외동포들이 한글로 문학창작활동을 함으로써 우리글을 잊지 않고, 차세대 재외동포에게 모국어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199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재외동포 문학 창작의 축제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재외동포...
  • 2017-08-29
  • 민족문화유산을 소장할데 관한 공지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조선족문고가 없는점을 감안한 단군문학상리사회에서는 우리 민족의 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하여 단군문학관을 건설하여 민족문화에 관계되는 여러가지 작품과  문화유산들을 영구적으로 보존하고 있습니다.   우리민족의 문화에 관한 서적과 ...
  • 2017-08-29
  • 네번째로 되는 연변조선족자치주 ‘조선언어문자의 날’을 맞으면서 연변가사협회가 주최하고 연변조선족자치주조선어문사업위원회에서 주관한 “제4회 연변조선족자치주 ‘조선언어문자의 날’ 맞이 가사공모 시상식”이 28일 연길시에서 개최됐다.   공모된 가사는 성인가사와 동요가...
  • 2017-08-29
  • ‘시향만리’문학상 시상식 한 장면. 최근년간 제13회 ‘정지용문학상’, 제32회 《연변문학》문학상, 제3회 호미문학상을 련속 수상하면서 유명세를 탔던 김문세 시인이 시 《겨울새》 (외2수)로 제4회 연변시인협회 ‘시향만리’문학상을 수상하였다. 8월 28일 오전 연변시인협회의 주최하...
  • 2017-08-29
  • 대상 수상자 권성순(왼쪽)과 김정연(오른쪽 두번째)학생. 8월 26일 오전, 연변작가협회와 가야하정보과학기술유한회사가 주최하고 금정학원이 후원하는 제7회 연변작가협회 ‘가야하’인터넷문학상 시상식이 연변도서관에서 개최되였다. 연변작가협회는 2011년부터 가야하정보과학기술유한회사와 손잡고 조선족 ...
  • 2017-08-28
  •   연변작가협회에서는 조선족 문학예술을 비롯한 민족 문화의 자취를 보존하고 그 력사적 흔적들을 수집하여 보관, 관리하기 위하여 사회 각 계 인사들에게 이하와 같은 제안을 드립니다. 각종 도서와 잡지(이미 정간되거나 페간 된 잡지도 포함)를 소장하고 계시는 분들께서 연변작가협회에 도서들을 기증해주시기를...
  • 2017-08-24
  • 어느새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1년 중 독서하기 가장 좋은 계절인 가을이 돌아왔다. 가을은 한잔의 차와 가슴을 따스하게 적시는 책이 잘...
  • 2017-08-22
  •     마타요시 나오키의 처녀작 소설 《불꽃》이 신화넷이 선정한 7월을 빛낸 도서로 꼽혔다.   책은 개그를 향한 열정으로 가득한 두 무명 개그맨의 삶을 살아내고 버텨내는 힘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콤비 개그, 만담 개그로 이름을 알린 일본의 코미디언인 저자 마타요시 나오키의 이 소설은 153회 아쿠...
  • 2017-08-22
  • 길림시조선족문학예술연구회 산하의 길림시문학사랑학회에서는 8월 17일과 18일 량일간 송화호의 아름다운 진주ㅡ오호도에서 시랑송대회 및 문학창작학습회를 열었다. 이번 활동에 참가자는 길림시구의 회원들과 장춘, 교하, 안도에서&nb...
  • 2017-08-21
  •   연변작가협회,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 도문시문화관광국에서 공동 주최,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 도문지회, 도문시청소년문화중심에서 주관하고 ‘칠전팔기’와 동도교류협회에서 후원한 제4회 두만강국제청소년시화전이 19일&nbs...
  • 2017-08-21
  • 명동학교 윤동주 교실에서 사단법인 룡정•윤동주연구회에서는 8월 15일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계렬행사의 일환으로 '동주의 고향을 가다' 행사를 펼쳤다. 행사에는 룡정•윤동주연구회 임원들과 항일가요합창단의 부분 성원들, 일본에서 온 시노무라 리에 등 문인, 윤동주 연구가 등 40여명이 참...
  • 2017-08-17
  •   한국 "자유문학" 계간지  2017년 여름호 (104기)는 최룡관 시인이 쓴  "하이퍼 시 창작론"을 련재하기 시작하였다. 신세훈 주필은  련재를 시작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최근년간 최룡관시인은 중국 조선족문단에서 "하이퍼 시"창작붐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최룡관 시인의 주도와 배양하에 하이퍼시...
  • 2017-08-16
‹처음  이전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