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서울국제시가상·제1회 서울국제소설상 시상식 서울서
흑룡강신문사 박일 전임 부총편새책 출판기념식 가져
(흑룡강신문=하얼빈) 제1회 서울국제시가상, 제1회 서울국제소설상 시상식이 지난 8일 서울글로벌센터에서 개최됐다. 이와 함께 '한중일 지성인의 시각, 인식의 전환과 문학좌표 설정 세미나와 문학토크쇼도 열렸다.
이날 흑룡강신문 전임 부총편인 박일 소설가의 미니소설집 '희한한 위챗방' 출판기념식을 가졌고 주최측은 박일 소설가에게 '제1회 서울국제소설상'을 시상했다.
박일 소설가는 지금까지 250여편의 미니소설(벽소설)을 문단에 발표하여 조선족문단에서 '미니소설왕', 미니소설 대가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에 한국에서 출판된 '희한한 위챗방'은 그의 네번째 미니소설집인데 최근년에 쓴 미니고설 30여편에다 전에 출판한 세권의 소설집에서 20여편을 추려서 묶어놓은 소설집이다.
이번 번역시집 출간 기념식에는 중국 당대시인 "왕창정, 왕귀림, 동해염, 양북성, 라자건'이 '도서출판 바닷바람'을 통해 한국독자들에게 각자의 시를 선보였고 독자들은 번역된 중국 당대 시인들의 시를 통해 중국문화와 전통, 그리고 현대생활의 갈등 등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였으며 그들의 시학적 추구를 배우게 될 기회도 갖게 되였다.
또, 왕창정, 왕귀림에게 '제1회 서울국제시가상'을 시상했다.
이어서 이번 특강에 초청된 서울대 신혜란교수는 '우리 모두 조선족이다'란 제하의 특강에서 한국인이 외국에 나가서 디아스포라의 아픔을 이겨내고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해서 스스로 성공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의식 전환법과 요령에 대해, 부경대 예동근교수는 재한조선족으로서 누구보다 뛰어난 조선족으로 살아남기의 사고방법 및 행위 방식에 대해, 천진사범대 전월매교수는 한국문학작품에서 보여진 조선족이미지와 문학창작에서 그런 요소들을 극복해 나가는 방법에 대해, 일본의 엄정자평론가는 <'상관있다'로 맞춰지는 각성의 퍼즐>이란 제하의 특강으로 최실의 『지니의 퍼즐』이 2016년 제59회 『군조(群像)』 신인상을 수상하게 된 현상에 대한 분석을 통해 '재일코리안문학’을 조명하고 재한조선족문학의 좌표 설정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다. 특강을 마친 후 <문학토크쇼>의 형식으로 본 특강에 대해 폭 넓은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재한조선족문학창작위원회가 주최하고 재한동포문인협회, 재한동포문학포럼, 한국공자문화센터, 법무법인 안민, 한중사랑 등이 주관하며, 연변작가협회와 서울글로벌센터에서 후원하고, 동북아신문, 중국신문주간 차이나뉴스위크, 흑룡강신문 한국지사, 문학의강문인협회 등에서 협찬을 했다.
흑룡강신문/김광석 특파원 guangshi3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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