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7일, 칭다오(청도)해안선잡지사에서는 청양구에 위치한 코뉴자이(연변복무대로냉면)식당에서 허만석 선생의 문학작품집 ‘뿌리’의 출간식을 가졌다.
이날 출간식에는 해안선 잡지사 김재룡 사장, 이윤근 이사장을 비롯한 10명 상무이사와 흑룡강신문사 산둥지사 부분 직원이 참가했다.
▲사진설명: 해안선잡지사 부분 인사들이 허만석 선생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겼다
수필가 정순금 선생이 사회를 맡았으며 행사의 시작에 앞서 허만석 선생에게 생화를 선물하는 의식이 있었다.
해안선잡지사 정순금 부사장은 우선 허만석 작가와 작품집 ‘뿌리’의 장르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김재룡 사장이 축사를 통해 “허만석 선생이 좋은 책을 출판하신 데 축하를 표한다”면서 이 책의 출판 의미 및 독후감을 감명깊게 이야기했다.
흑룡강신문사 산동지사 박영만 지사장은 출장때문에 출간식에 참석하지 못하고 축하문을 보내왔다. 박 사장은 축하문에서 ‘뿌리’는 배달민족이 고국을 떠나 뿔뿔히 흩어져 살면서도 자신의 뿌리를 잊지 않고 살며 노력하는 희망을 보여주었다는데 큰 의미를 두었다”고 높히 평가했다.
이어 허만석 선생이 자신의 지나온 인생과 창작생애에 대해 설명하고 작품집을 참가자 전원에 일일이 나누어 주었다.
발간식이 끝난 후 자유발언 시간이 주어졌다. 참석자들은 허작가의 필력을 높이 평가하고 더불어 축하와 축복을 해주었다.
허만석 선생(42년생)은 길림성 교하 출신이며 현재 칭다오시 청양구 ‘코뉴자이불고기’ 사장을 맡고 있다. ‘도라지’잡지에 단편소설 ‘움트는 계절’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데뷔, 선후 <도라지>, <장백산>, <연변문학> 등 잡지에 시, 수필, 소설 100여편(수)를 발표했다. 2018년 후부터 조선과 한국 잡지에 통일문학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하였는데 주요 작품으로는 문학작품집 ’뿌리’, 장편소설집 ‘넋’ 등이 있다.
허선생은 현재 재중동포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연변작가협회와 칭다오조선족작가협회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한편 그는10여년 동안 도라지문학잡지에 문학상을 후원한 기업인이자 조선족문단에서 개인사업가가 처음으로 민족잡지사에 후원하여 문학상을 세운 분이기도 하다.
흑룡강신문 연해뉴스/이계옥 특약기자 사진:장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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