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대련조선족문학회 ‘영성컵’ 제1회 문학상 시상식 및 신년맞이행사 가져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2월18일 09시04분    조회:63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020년 12월 13일 대련조선족문학회는 대련 금보신구 홍빈루 4층 컨벤션룸에서 ‘영성컵’ 대련조선족문학회 제1회 문학상 시상식과 2021년 신년맞이를 아우르는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대련조선족문학회 박룡근 명예회장의 개막사로 시작됐고 김광철 상무리사가 제작한 동영상 ‘바다사랑 2019-2020 대련조선족문학회의 기억들’을 방영한 후 문학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영성컵’ 대련조선족문학회 제1회 문학상에 작품을 낸 회원은 30명으로 대련조선족문학회 회원의 반수를 넘었으며 이를 위해 모여온 회원들과 래빈들 총 60여명이 시상식에 참석했다.

 

‘영성컵’ 제1회 문학상 평심은 소설 부문은 정세봉과 정용호가, 수필 부분은 장정일이, 시가 부문은 우상렬 연변대학 교수가 각각 맡았고 평론글을 보내왔다. 코로나19로 인해 인터넷을 통해 평심의 과정과 결과를 주고 받았고 우상렬 교수는 동영상으로 시가 부문 평심을 찍어서 보내왔다.

 

금상 수상자

 

‘영성컵’ 문학상은 전문가들의 평심을 거친 상이라 모두들 기쁘게 그리고 엄숙하게 받아들였다. 평심 결과 금상에 최준봉의 단편소설 <해란강은 변함없이 흐른다>, 남춘애의 수필 <차향에 담아보는 쉼표>, 차영화의 시가 <지구를 들어올리겠다고 누가 배짱을 부렸는가>가 당선됐다. 그 밖에 분야별로 각각 은상 2명, 동상 3명씩 표창했다.

 


은상 수상자

동상 수상자 1

동상 수상자 2

 

‘영성컵’ 대련조선족문학회 제1회 문학상은 대련 ‘영성전자회사’ 리사장 최영철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최영철은 금상수상자들에게 시상한 후 소감담에서 “‘향후로 기업체들은 사라질 수 있으나 문화는 사라질 수 없다’는 말을 듣는 순간 울컥했다. 정말 많지는 않지만 우리 문화를 고양하는 문학회에 후원하는 일이 참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진심을 밝혔다. 최영철은 대련조선족문학회 명예회장으로 문학회의 첫 작품집 발간부터 후원을 쭉 아끼지 않았다. 이 밖에 장진호, 고봉, 림창길, 배성근, 김명옥, 박성철, 박복남 리순자, 김명순, 태정숙, 박봉화 등 여러 기업인들 또한 이번 시상식과 년말년시 행사에 물심량면의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교수와 기업가들 함께 시랑송

 

시상식은 우리 문화의 맛을 살리기 위해 리해란 리사가 리드하고 행사 참가자 전체가 함께한 대형 한복쇼, 손해연 리사가 리드한 중국어·조선어·일본어·영어를 아우러는 다종언어 시랑송 <조국이여 그대는 영원한 나의 노래>, 박정화 리사가 리드한 <아리랑, 우리의 노래> 등을 선보였다.

 

리삼민 제22회 한국 재외동포문학상 우수상 수상

  

이어 리삼민 고문을 위한 ‘제 22회 한국재외동포문학상’ 시상식이 있었다. 리삼민은 2020년 5월에 제 22회 한국 재외동포문학상 응모에 <시베리아에서 11년 인생살이>란 체험수기를 내 우수상에 당선됐다. 리삼민은 상패 및 상금 200만원(한화)을 전해받은 후 소감담에서 “인생의 고령에 문학에서 얻는 희열은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문학 창작에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그는 우수상을 받는 과정에 “큰 도움을 준 문학회라고 생각한다”면서 수상금에서 2천원을 내여 문학회에 기부했다. 이날 대련조선족문학회 남춘애 회장도 수필 금상의 2천원 전부를 문학회에 기부했다.

 

남춘애 회장 강좌

  

시상식 막바지에 남춘애 회장은 <우리는 왜 모여왔는가>라는 제목으로 대련 조선족문학인들에게 당신들은 ‘우리 문화를 지키고 고양하는 위대한 전사들’이라는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한 짧은 강좌를 했고, 최미숙 비서장이 재무총화를 했다.

 

행사 제2부는 장끼자랑 주제로 진행됐다. 최영철 명예회장의 기타 독주, 최준봉 회원의 바이올린 독주, 전정남 회원의 전통 악기 퉁소 독주, 태정옥 회원의 서유기 중국 고전 무용, 림창길과 김광철의 독창에 이어 오성회원(60세를 넘은 회원, 최고령자 76세)의 <첫 수확> <고향산 기슭> 소합창으로 행사는 클라이맥스를 이루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두달전부터 인터넷과 면담을 통한 리사회 준비가 있었고 최미숙 비서장을 비롯하여 김명옥, 김광철, 리해란, 손해연, 박정화, 리금란, 박명옥, 박지연, 한예영, 김지연 등이 헌신적으로 협조했다.

 

현숙/료녕신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15
  • 대상 15만원, 10개분야별 각각 5만원 시상, 2년에 한번씩 포상 중국조선족문학의 최고 작품을 엄선하여 장려할《단군문학상(檀君文学奖)》제막식이 5월 23일 연길시 백산호텔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단군문학상은 대상 상금이 15만원으로 조선족문단의 가장 높은 상인 동시에 중국 문단에서도 가장 높은 금액의...
  • 2015-05-23
  •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정룡 선생. 김정룡 선생의 재한조선족사회문제 연구집 과 역사문화이야기 두 권의 출판기념회가 지난 17일 오후 대림동 소재 전가복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회에 한국외국어대학 임영상 교수, 전 청화대 정인갑 교수, 단국대학 박기용 교수, (사)소정한중문화예술협회 이상규 회장, (사)이주&midd...
  • 2015-05-22
  •  아동문학작가이고 극작가인 허두남의 우화동시집《빵순이 다이어트》가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간되였다.   《빵순이 다이어트》는 모두 7개 장절로 나뉘였고 총 137면의 시가 수록되였다, 제1부는 고운 꿈, 제2부는 내가 두려운 것은, 제3부는 민들레시의 이사, 제4부는 싸움대장, 제5부는 주방에 나선 아빠...
  • 2015-05-20
  • 북, 장고, 꽹과리, 징 화음으로 개막 중앙민족대학교 조선언어문학학부 (이하 조문학부로 략칭)  “모닥불” 동아리가  주최한 동아리 창건10주년 맞이 축하공연이 5월 16일 중앙민족대학교 대강당에서 화려한 무대를 펼쳤다. 중앙민족대학교 조문학부 강용택 학부장, 조문학무 당총지부위원회 리정해...
  • 2015-05-18
  • 《김만석아동문학평론집》출간식 및 세미나 연길서 아동문학리론가이고 학자인 김만석의 평론집《김만석아동문학평론집》출간식 및 세미나가 연길 혜영식당에서 30여명의 문인들과 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문학연구회의 주최로 펼쳐졌다. 아동문학평론가 김만석은 1982년 《동요동시창작에서의 언어문제》를 발표하면서...
  • 2015-05-15
  • 2015년 5월 15일 오후 2시 백산호텔 귀빈관에서 조선족 녀류작가 김홍란과 김순희의 수필집 출간식이 연변작가협회와 조선민족발전위원회의 주최로 50여명의 래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홍란 작가 김홍란 수필집 "억새를 만나다"에는  "400년을 만나다", "노래하는 도자기", "억새를 만나다",  "나의 사랑고...
  • 2015-05-15
  •         [서울=동북아신문]중국동포타운신문 편집장이며 중국동포사회문제연구소 소장인 김정룡 선생이 지은 과 역사문화이야기 이 지난 5월 8일 출판사에 의해 출판되었다.     저자인 김정룡 선생은 중국 길림성 용정시에서 출생하여 연변일중 일본어 교사, 연길시 관광국 국장을 역임하였...
  • 2015-05-14
  •        푸르름이 짙어가는 5월 가족의달을 맞이하여 지난 5월10일 안도현아동문학작가협회에서는 자매결연을맺은 연변시랑송협회안도지회와손잡고 혁명렬사사적도편관람과 이달말 연변시랑송협회 에서 조직하는 시랑송회에 추천하기위해 혁명렬사추모,애국주의, 가족과부모등주제로된 시랑송...
  • 2015-05-13
  • 연변1중 2학년 3학급 서가경학생 대상의 영예를  윤동주시인 유가족대표인 성균관대학 윤인석박사와 대상수상자 서가경학생. 5월 3일 오전, 연변인민출판사 《중학생》잡지 편집부가 주최하고 한국연세대학, 한국전력기술, 한국민족문학교육원, 윤동주유가족이 후원하는 제16회 전국조선족중학생 《윤동주문학상》 백...
  • 2015-05-04
  • 한국전력기술이 중국의 동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우리말, 우리글의 우수성 전파와 문화교류 활성화에 나선다.   한전기술은 3일 중국 연길시 백산호텔에서 옌볜(延邊)인민출판사 중학생 잡지(대표 오경준)와 윤동주문학상 백일장의 지원과 협력을 다짐하는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올해 16회째인 윤동주문학상은 2000년...
  • 2015-05-04
  •       4월 26일 안도현 새일대관심사업위원회 회의실에서 연변작가협회 아동분과 최동일주임의 오늘날의 아동문학의 흐름과 동태 그리고 소설창작기교에 대한 특강이 있었다. 이는 안도현아동작가협회에서 올해에 들어서서 처음으로 조직한 특강이였다.       그날 최동일주임...
  • 2015-04-28
  • MBC ‘압구정 백야’가 마지막 막장 드라마 논란 몰고 다녀 인기 드라마작가 임성한(55·사진)씨가 MBC 일일극 ‘압구정 백야’를 끝으로 은퇴한다.  임 작가가 소속된 이호열 명성당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임성한 작가가 20년 가까이 원 없이 드라마를 썼다고 느끼고 있다”며 &ldq...
  • 2015-04-24
  • 저서에 싸인하고있는  최삼룡평론가.   평론가 최삼룡의 《해방전조선족문학연구》 출간식이 4월 22일 오전, 연변예술문화중심회의실에서 있었다. 연변문화예술중심 주임 리임원의 사회로 열린 이날 출간식은 연변문화예술중심과 연변인민출판사 문예편집부의 공동주최했다. 이번에 출간된 60만자 분량의 《...
  • 2015-04-22
  •   과학환상소설 3부작《야망의 바다》《욕망의 천지》《황천의 유령》   김장혁작가의  장편과학환상소설 《황천의 유령》이 한국 교문사에 의해 최근 출간되였다.  이는  《야망의 바다》,《욕망의 천지》에 이어 저자가 내놓은 세번째 장편과학환상소설이다. 25장으로 된《황천의 유령...
  • 2015-04-20
  •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특파원=오기활 씨가 집필한 “기업가의 인격”이 연변인민출판사에서 출판되었다.   이 저서는 연변의 조광훈 기업가와 그의 가족들을 다룬 책으로서 오기활 씨가 근 30년간 조광훈 기업가를 추종,취재해 연변일보,길림신문 등에...
  • 2015-04-13
  • 지난 4월 5일, 재한 조선족들로 구성된 재한동포문인협회산하 시분과는 서울 대림동 연변랭면에서 시평회를 갖고 신작시 발표와 함께 토론을 가졌다. 신작시 발표에서 박수산이 쓴 “기다려 본다”와 그 외 2수, 김택이 쓴 “땀비” 외 2수, 신현산의 시조 “모래” 외 2수가 인기를 끌었고...
  • 2015-04-10
  • 오늘날의 중국,일본, 한국 삼국의 서로간의 현실 인지(认知)와 정감심리는 농후한 력사적 극흔(历史刻痕)을 갖고있다.그렇다면 백년전의 중,일,한 사이에는 어떤 력사가 펼쳐졌는가? 우리가 자아와 타인에 대한 묘사가 다른사람의 눈에는 또 어떻게 비춰질가? 이에 대한 나름대로의 명쾌한 분석과 해답을 시도한 책이 일전...
  • 2015-04-08
  •   시인  윤동주 성묘식 4월 4일, 청명절을 맞으며 룡정, 윤동주연구회에서는 조선족대형문학지《장백산》잡지사와의 공동주체로 윤동주묘소 성묘식과 룡정.윤동주 연구회 사무실 오픈식을 가졌다. 청명맞이 윤동주 기념 계렬행사에는 “장백산” 잡지사 남영전 전임사장, 연변작가협회 최홍일 부주석,...
  • 2015-04-07
  • 사진은 제1회 호미해외동포문학상 시상식 장면 제2회 『호미해외동포문학상』 공모    호미곶은 한반도의 지기가 서린 곳으로 1995년부터 민족정신을 고취고자 동해와 한반도를 아우르는 예술제를 열고 있습니다. 2014년부터 범위를 해외 동포까지 확대하여 『호미해외동포문학상』을 공모하게 되었습니다. 전 세...
  • 2015-03-27
  •   20일,《사서오경어록 200조》(조선문판) 발행증정식이 연길시환락궁에서 진행됐다. 중화민족추진회에서는 이날 주직속기관당사업위원회, 주도서관, 연변대학, 연변1중, 연길시2중, 연길시인박인재양성학교 등 단위에 각각 관련 서책을 각기 10부씩 증정했다. 중화문화추진회에서 주관편찬한 조선문판 《사서오경어록...
  • 2015-03-24
‹처음  이전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