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지수 “40대에 미혼? 결혼보다 필요한건”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월21일 09시41분    조회:936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배우 김지수(42)가 주부 시청자들의 마음에 조용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SBS 월화극 '따뜻한 말 한마디'(이하 '따말')에서 외도하는 남편 지진희(유재학)때문에 고통 받는 주부 송미경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최근 '따말'의 상승세에는 김지수의 지분이 가장 크다. '따말'은 자극적인 불륜 자체보다는 그로 인해 고통 받는 가족 구성원들의 심리와 관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남편의 외도에 분노하며 목에 핏대를 세운 채 울부을 토해내는 김지수의 모습에 많은 여성 시청자들이 함께 눈물흘리며 공감하고 있다.

최근 서울 강남의 한 커피숍에서 만난 그는 "너무 감정소모가 커, 한 회 촬영이 끝난 후 30분간 쇼파에 그대로 누워있기도 했다"고 말한다. 


-극중 미경 역은 감정소모가 유난히 많아 보인다.

"미경은 드라마 시작 부분부터 이미 불륜을 알고 견뎌온 인물이었다. 1회에 창고방에서 불륜 사진을 보면서 오열하는 장면부터 감정을 100% 표현해야 했기에, 초반에는 진이 많이 빠졌다. 지금은 점차 캐릭터에 동화되면서 조금 나아진 것 같다. 워낙 쉽지 않은 신들이라 촬영 후에 진은 조금 빠진다. 3회 엔딩을 찍고 나서는 소파에 한 30분 누워 있었다. 또 어떨 때는 혈압이 올라 손이 부들부들 떨리기도 한다. 그런데 그런 후에는 묘한 카타르시스같은 것이 느껴지기도 한다."

-실제 그런 일이 닥친다면 미경이처럼 행동할 것 같나.

"초반에 그런 이야기를 감독님과 많이 나눴다. 미경이는 불륜 사실을 알고 상대방 여자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하고, 또 같은 쿠킹 클래스에 다니기도 하지 않나. 실제 나라면 절대 마주할 수 없을 거 같다. 결국 미경이도 자꾸 상상이 되고 떠올라서 괴로워하지 않나."



-불륜을 저지르고도 잘 자는 남편을 노려보다 벌떡 일어나 불을 켜는 장면이 인상깊었다.

"그런 일을 저지르고도 쌔근쌔근 잠을 잘 자고 있는데. 얼마나 얄밉겠나. 자는 얼굴을 배게로 누르다가 참기도 하고 머리카락 헝클어뜨리는 등의 모습이 참 웃프다(웃기다+슬프다의 신조어). NG없이 그 장면을 끝냈는데 '컷'사인이 나자 현장 스태프들이 박장대소했다. 미경은 이제 극중 시어머니에게도 은근히 할 말 다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당하는 것 같지만 이제는 대놓고 막나가기 시작한 거다. 시청자들 중에는 더 통쾌한 장면을 바라는 분들도 많이 있더라(웃음)."

-불행한 상황에 처한 역할을 많이 맡는다. 개인적 삶에 영향을 주지는 않나.

"작품 때문에 내 개인적인 결혼 여부에까지 영향을 받지는 않는다. 이미 주변에 있는 싱글이나 유부녀들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기도 한다. 결혼을 하냐 안하냐가 내 인생 행복을 좌우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물론 나 역시 더 어렸을 때는 '나도 빨리 시집가야 하는데'라는 생각을 많이 했지만, 요새는 아니다."

-동료 배우들과 극중 남녀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나.

"주로 진희 오빠와 붙는 신이 많다보니, 가끔 이야기를 나눈다. 불륜에 관해 각각 남녀 입장을 대변해 토론한다. 또 감독님도 남자다보니 그런 얘기를 하다보면 입장차이가 드러난다. 감독님은 극중 미경의 행동에 대해 '남자 입장에서는 집착같을 수도 있다'고 하더라. 그러면 내가 '그게 어떻게 집착이에요. 여자니까 당연한거고, 사랑했으니까 집착도 하는거 아니냐'고 반박하는 식이다(웃음)."

-결혼에 대한 초조함이 없어진 시기는 언제쯤이었나.

"한 삼 년 정도 됐다. 특별한 계기가 있었다기보다는, 살면서 여러 일들을 겪고나니 자연스럽게 그런 생각이 든 것 같다. 주변 기혼자들을 보면서 학습을 하게 된 면도 있다. 지금도 여전히 소울메이트가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게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행복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

-나이에 비해 어린 외모를 계속 유지하는 비결이 있나.

"전혀 아니다. 요새 추운 촬영장에서 벌벌떨고 있다보면 급노화 현상이 찾아온다. 얼굴 라인이 한 순간에 축 쳐져서 깜짝 놀라곤 한다. 그에 반해 (한)혜진이는 추워도 항상 예쁘더라. 9살 차이인데 어쩌겠나(웃음)."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할리우드 스타 톰 행크스(63)와 그의 아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 영화 촬영차 호주를 방문 중인 행크스는 12일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과 동갑내기 아내 리타 윌슨이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행크스는 "리타와...
  • 2020-03-13
  • 가수 이효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들을 위해 ‘착한 임대인’ 행렬에 동참했다.  11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이효리는 최근 서울 한남동 소유 건물 임차인들에게 이달 월세를 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효리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들의 고통을 ...
  • 2020-03-12
  • 배우 김우빈이 최동훈 감독의 신작과 함께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김우빈은 영화 '외계인'(가제/감독 최동훈) 출연을 확정, 이달 말 첫 촬영에 돌입한다. '마스터'(2016) 이후 4년 만의 컴백이다. 그는 지난 2017년 5월 비인두암 투병을 시작하면서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김우빈은 최동훈 감독...
  • 2020-03-12
  • 배우 공유가 김태용 감독의 '원더랜드'에 합류, 초호화 캐스팅의 대미를 장식한다. 11일 영화계에 따르면 공유는 최근 '원더랜드' 출연을 결정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원더랜드'는 김태용 감독이 2011년 '만추' 이후 9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 여러 이유로 볼 수 없는 그리운 사람을...
  • 2020-03-12
  • 중국 배우 판빙빙이 근황을 전했다. 최근 판빙빙은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나는 외출했다"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판빙빙은 차 안에서도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완전 무장한 모습이다. 그는 빨간 비니에 검은 선글라스를 착용한 것은 물론 마스크를 이중으로 겹쳐 착용해 눈길을 끌었...
  • 2020-03-12
  • 11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구하라 오빠가 출연해 "동생 재산으로 시끄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길 바랐는데 억울해서 못살 정도라서 동생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이다"고 소송 이유를 전했다.  오빠에 따르면 이번 논란은 20년간 교류가 없던 구하라 친모가 장례식에 찾아오면서부터 였다. 그는 "발인...
  • 2020-03-12
  • 졸리가 수술 받은 딸들을 부축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11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백그리드는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 및 딸들의 근황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졸리는 딸 샤일로 및 자하라와 함께 미국 LA의 한 거리에 등장했다. 공개된 사진 속 졸리는 발 고관절 수술을 한 샤일로를 부축하고...
  • 2020-03-12
  • TV조선 ‘미스터트롯’ 제작진이 특정 참가자를 편애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미스터트롯’의 ㄱ작가는 지난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가수 임영웅이 부른 노래가 음원사이트 진입 축하글을 올리며 #멜론차트인 #오늘은두곡이나 #장하다내새끼 #임영웅 등의 해시태그를 달고 글을 ...
  • 2020-03-11
  • 가수 허각이 한 달 만에 10kg를 감량해 슬림해진 몸매를 자랑했다. 10일 허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갑상선 암 수술 후 달라진 건강개념, 건강하게 다이어트 시작했어요"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93kg에서 83kg. 한 달만에 10kg감량. 세 끼 다 먹고 건강하게 다이어트. 면역력도 좋아져...
  • 2020-03-11
‹처음  이전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