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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우빈이 최동훈 감독의 신작과 함께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김우빈은 영화 '외계인'(가제/감독 최동훈) 출연을 확정, 이달 말 첫 촬영에 돌입한다. '마스터'(2016) 이후 4년 만의 컴백이다. 그는 지난 2017년 5월 비인두암 투병을 시작하면서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김우빈은 최동훈 감독의 '도청' 촬영을 앞두고 있었지만 활동을 중단하면서 제작이 어려워졌다. '도청' 팀은 대체할 배우를 찾는 대신, 제작을 중단한 바 있다.
목격담 등으로만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냈던 김우빈은 지난해 11월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단편영화상 시상자로 참석하면서 본격적으로 활동 재개 움직임을 보였다. 이후 연인인 신민아가 소속된 에이엠 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고, 최동훈 감독의 영화로 복귀를 선택했다.
한편, '외계인'은 외계인을 소재로 한 SF 범죄물. 김우빈을 비롯해 배우 김태리, 류준열, 소지섭, 염정아 등이 출연을 확정하며 대중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극비 프로젝트로 진행되고 있어 극소수의 인원들에게만 시나리오가 돌아갔다는 전언이다. 김우빈의 역할도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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