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전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끈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영화판이 오는 6월 중국에서 개봉된다.
7일 왕이연예 등 중국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제작사 맹장위(盟将威)가 영화판 "별그대" 판권을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지난 3월 중국에서 "별그대"가 영화판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맹장위의 공식 발표로 "별그대"의 영화판 개봉은 가시화됐다. 관계자는 “현재 후반 작업 중이며 6월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별그대"는 21회분의 편집과정을 거쳐 2시간짜리 영화 형식으로 만들어진다. 이는 주요 장면을 모아 편집하는 방식이 아닌, 일부 장면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별그대"는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도민준(김수현 분)과 톱스타 천송이(전지현 분)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올리며 큰 인기를 누렸다.
특히 중국에서의 "별그대" 사랑은 단순히 드라마에 대한 열기를 뛰어넘어 문화현상으로까지 번지면서, 중국 시사 프로그램에서 이슈로 다룰 만큼 신드롬을 일으켰다. 최근에는 감독판 "별그대" DVD가 발매되기도 했다.
중앙인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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