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여신 배우 왕조현(왕쭈셴)이 은퇴 13년 만에 중국 연예계에 복귀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9일 중국 펑황왕은 외신을 빌어 캐나다에서 이민 생활 중인 왕조현이 가까운 시일 내에 복귀한다고 보도했다. 왕조현의 복귀 무대는 중국 베이징TV 프로그램 '사인정제' 시즌2가 될 것라고 보도는 덧붙였다.
왕조현의 복귀 관련 보도는 지난해에도 있었다. 하지만 한 공식 행사를 통해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는 보도와 달리 왕조현은 지인과 함께 홍콩 여행을 즐겼을 뿐 공식적인 행사는 없었다. 홍콩에서 파파라치에 의해 포착된 왕조현의 모습이 과거와 많이 달라진 얼굴 탓에 성형설로 곤욕을 치렀다. 당시 왕조현은 직접 동영상을 촬영해 팬들에게 인사하고 성형설을 해명하기도 했다.
복귀를 기다리는 팬들이 많았던 만큼 방송을 통한 컴백 소식에 오랫동안 그를 기다린 팬들의 뜨거운 고나심이 이어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사인정제' 협찬사 중 한 곳이 왕조현의 남자 친구 가족과 사업 파트너로, 이 협찬사가 남자 친구를 통해 왕조현이 어려운 이들의 꿈을 이뤄주는 이 프로그램의 출연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출연이 성사된다면 이 프로그램이 왕조현의 연예계 복귀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는 시각이다.
1987년 영화 '천녀유혼'의 소천으로 아시아 남성들의 마음을 흔들었던 '원조 여신' 왕조현은 2002년 돌연 은퇴 후 캐나다로 떠났다.
[TV리포트=박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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