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여배우 안젤라 베이비와 구이룬메이(계륜미)가 대학생이 뽑은 인기 여배우상을 받고 소감을 전하고 있다.
10일 중국 베이징에서는 제21회 베이징 대학생 영화제 폐막식이 진행됐다. 21번째를 맞은 권위있는 시상식인 만큼 폐막식 겸 시상식에는 중화권을 대표하는 영화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톱 여배우들도 다수 참석했다. 여우주연상의 탕웨이를 비롯해 대학생 인기 여배우로 선정된 계륜미와 안젤라 베이비도 참석, 중화권을 대표하는 세 여배우가 동시에 한 곳에 모였다. 인기 여배우상을 공동 수상한 안젤라 베이비와 계륜미는 대학생 영화제의 취지에 맞는 비교적 단아한 의상으로 시상식에 등장, 함께 무대에 올라 사이좋게 트로피를 나눠 갖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나날이 발전하는 중국 영화계를 방증하듯 시상식은 화려한 스타들로 수놓아졌다. 대학생이 주체가 돼 진행되는 영화제지만 중국에서 권위있는 시상식으로 평가되고 있는 만큼 많은 스타들은 직접 영화제에 참석해 트로피를 건네 받았다.
올해는 최우수 작품상은 차오바오핑 감독의 '구십삼'(狗十三), 최우수 감독상은 '백일염화'(白日焰火)의 댜오이난 감독이 수상했으며,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은 영화 '격전'의 장자후이(장가휘), '시절인연'의 탕웨이가 각각 차지했다.
[TV리포트=박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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