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이효리가 본업인 가수로 돌아와 음원을 발표한다. 상처 받은 국민들을 위해 위로를 건네려 적극 나선 것.
이효리와 이승환, 전인권이 이규호 작사 작곡의 '길가에 버려지다'를 함께 불렀다. 상처받은 국민들에게 위로를 건네기 위한 프로젝트로, 국가 혹은 집단과 개인 사이의 질문에서 시작된 이 곡은 현재의 갈등과 방황을 담담한 어조로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침내 처연한 슬픔을 이겨낼 희망을 그린다. 참여한 음악인들 모두 '아름다운 음악'이라며 작품성에 찬사를 보냈다.
특히 최근 대외활동을 하지 않던 이효리가 기꺼이 동참했다는 점이 더욱 의미있게 다가온다. 평소 사회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발언, 책임감 있는 행동으로 인해 이효리는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과 더불어 선한 영향력을 선사해왔다.
평소 이효리는 소신이 뚜렷한 스타로 불린다. 동물보호와 채식 생활을 고수하는 것에 대해 대중의 반응이 호불호로 나뉘기도 했지만 지난 2013년 연인 이상순과 스몰 웨딩을 진행하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화려하고 때로는 협찬 일색이라 비판을 받기도 하는 보통 연예인들의 결혼식과 달라 눈길을 끌었던 것. 이효리는 소신으로 연예인 답지 않게 화려한 예식을 생략한 채 식 자체를 생략하는, 틀을 깨는 결혼식을 진행했고, 이후 스몰 웨딩이 유행처럼 번지기도 했다.
이처럼 이효리의 재능 기부가 또 한번 어떤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지 기대를 모은다.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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