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회사의 경리계장인 덕칠이가 은행에서
직원들 봉급 수천만원을 찾아 가던중
강도를 만났고, 강도는 총으로 덕칠이의 머리를 겨누었다.
열세에 처한 덕칠이는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하고
순순히 자신의 돈가방을 내주며 이렇게 말했다
"이 돈은 내것이 아니라, 우리 회사의 것이오.
지금 당신이 이 돈을 가져가 버리면,
사장은 필시 내가 공금을 횡령했다고 생각할 것이오.
그러니 우리 협상합시다.
부탁인데, 당신이 내 모자에 총을 세발 쏴 주시요.
그럼 내가 강도를 만난 것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니.."
강도는 돈을 가지는데, 그까짓 사소한 요구는
당연히 들어줄 수 있다고 생각해서
모자를 향해 총을 세번 쏘았다.
덕칠이는 다시한번 부탁하였다.
"형제여! 내 옷과 바지에 다시 세방 쏴 주시오.
그래야 우리 사장이 조금의 의심도 없이 믿을 수 있을 것이오.."
강도는 머리가 단순했고 돈 뺏는 것에만 온 정신 뺐겨
덕칠이가 시키는대로 하다보니
결국 권총의 6발의 총알을 다 써버렸다.
그때 덕칠이는 갑자기 선빵으로 일격을 가하여 강도를 기절시켰고
가방을 다시 찾아 웃음띤 얼굴로 유유히 그 자리를 떴다.
(어때, 영리하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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