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예절2
2017년9월19일 08시31분 조회:923 추천:0 작성자: 계화
5. 모바일 청첩장 보내지 마라.
카톡으로 모바일 청첩장만 달랑 보내는 놈들 있다. 혹은 일일이 소식 전하기 귀찮아서 페이스북에 모바일 청첩장 하나 덜렁 띄우는 놈들도 분명 있다. 잘 들어라. 청첩장은 기본이 서면 제출이다. 간혹 이런 경우는 있을 거다.
△일정이 맞지 않아 만남을 갖지 못했다-전화로 소식을 전하고, 청첩장을 자택으로 받을 것인지 모바일로 받을 것인지 확인 후 상대가 원하는 대로 발송한다.
△그다지 친하지 않다-전화로 소식을 전하고, 청첩장을 모바일로 발송해도 되는지를 확인한다.
청첩장을 어떻게 받을 것인가는 받는 사람이 정하는 거지 네가 정하는 게 아니다. 모바일 청첩장은 보내는 사람이 아닌 받는 사람의 편의를 위해 존재하는 거다.
6. 축의금을 받아야 될 상황, 축의금을 받으면 안 될 상황 분간하지 못하고 멍청한 짓 하지 마라.
어떻게든 돈 처바른 만큼 축의금 받아내려 기를 쓰는데, 결혼식은 네가 돈 들여 벌이는 잔치다. 돈 처들여 결혼식 하라고 등 떠민 사람은 아무도 없다. 잘 들어라. 상황별 축의금 받는 거 알려 준다.
△축의금을 받아야 될 상황
-상대 결혼식에 내가 축의금을 냈을 때
△축의금을 받으면 안 될 상황
-내가 상대 결혼식에 축의금을 안 냈을 때
-상대에게 주례, 사회, 축가, 들러리 등을 요청했을 때
-상대가 찢어지게 가난해서 축의금 낼 상황이 못된다고 미리 말했을 때
△도리어 돈을 줘야 할 상황
-상대가 편도 2시간 이상 걸려서 와줬을 때. 차비 최소 5만 원이라도 쥐여주는 게 도리다.
-상대가 주례, 사회, 축가, 들러리 등을 해줬을 때 수고비를 주는 게 당연한 도리다.
이해하지 말고 달달 외워! 이 도리도 모르는 무지한 놈들아. <내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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