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하객 예절
2017년9월22일 02시52분 조회:1493 추천:0 작성자: 계화
딱 한 번만 말한다. 잘 들어라.
1. 지인의 결혼 발표 때, 비싼 밥 요구하지 마라.
어디서 밥도 못 빌어먹고 다니는 놈처럼 결혼 발표 한다는 소식 듣고선 전날 저녁부터 굶고 와서 날이면 날마다 오는 게 아닌 엿장수 보듯 쳐다보면서 침 질질 흘리지 마라.
고급 한정식, 양식집, 일식집에서 한턱 쏴.(×)
스테이크 없어?(×)
너무 무리하는 거 아니야? 고마워 잘 먹을게.(○)
밥은 됐어. 가뜩이나 신경 쓸 일도 많을 텐데. 그래도 불러줘서 고마워. 얼굴 보러 나갈게.(○)
명심해라. 결혼 당사자가 알아서 잘 먹여 줄 때 넌 그냥 잘 받아먹는 거다.
2. 상대 배우자한테 무례한 질문 하지 마라.
자산, 자가 여부, 자차 여부, 전세금, 대출금 이딴 거 질문하지 마라. 부모 형제끼리도 그런 건 함부로 묻는 게 아니다.
상대 배우자 평가할 생각 하지 말고 제발 가만 닥치고 있어라. 결혼 당사자가 너한테 소중한 만큼 그 배우자도 존중하는 거다. 상대 배우자가 철천지원수가 아니라면.
3. 청첩장 받았으면 참석해라.
청첩장은 물론, 밥까지 실컷 얻어 먹어놓고 뭐? 참석을 못 해? 안 올 거면 밥 얻어먹기 전에 미리 말해라.
△네가 못 가는 상황은 딱 다섯 가지밖에 없다.
상중, 옥중, 병중, 국내외 출장 중, 결혼 당사자가 전날 참석 요청한 경우.
△네가 이유 불문하고 무조건 참석해야 할 상황
- 결혼 당사자가 내 결혼식에 온 경우.
이유가 없다. 무조건이다.
- 결혼 발표 때, 청첩장 받고 밥까지 얻어먹은 경우.
- 서로 결혼식 참석했고, 이번엔 그 자제 결혼식일 경우. <계속>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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