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온다
---랑만산악회 제817차 팔도진 기차바위산 등산
3월 16일 랑만산악회 제817차 활동으로 32명 회원이 연길시 소영진 로동촌 기차바위산에 올랐다.
산이란 원래 령기가 빠른가 보다. 연변지역은 3월중순이라면 아직 봄철이라 일컷기 이른 지역이고 진눈까비 날씨가 자주 동반하면서 사람들은 봄의 느낌을 감수하지 못한다. 헌데 산에 오르면서 봄얼굴 보았고 봄노래 들었고 봄 냄새를 맡았다. 정녕 봄은 온다. 봄의 전주곡을 연주하는 자연의 선률에 오관의 즐거움을 음미하며 들을 지나고 개울을 지나 돌바위를 톺아 기차바위에 올랐다. 봄을 먼저 알리는 랑만의 정취를 싣고 기차는 쉼없이 달리고 또 달린다.
봄이 온다
눈얼음 등에 진 산곡간 개천에서
눈석이 물 재잘거린다.
봄의 소리 들린다.
시내가 버들가지에
버들개지 포동포동
봄의 얼굴 보인다.
꽁꽁 얼었던 내기풀 씨앗이
짙은 향을 뿜는다
봄의 냄새가 난다.
봄은 정녕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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