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을 향해서
--랑만산악회 832차 활동
연길시 제1수원지 오도저수지는 푸른물이 산맥을 감도며 독특한 풍경을 이룬다. 공중에서 내려다보면 한마리의 큰 자라가 강물을 향해 목을 길게 빼들고있는 모습과 흡사하다, 하여 이지역을 자라목산이라 부르고 연길시 문물관리소에서 이지역을 '자라목전적지'(王八脖子战迹地)라고 명명했다. 저수지주변에는 우뚝솟은 돌바위와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저수지풍경과 어우러지면서 수려한 자연풍경을 이룬다. 6월 29일 랑만산악회 14명 회원들이 연길시 조양천진 오도촌 자라목 바위산에 올랐다. 도시의 빌딩숲과 인파를 벗어나 저수지풍경구의 계곡에 들어서니 맑은 물이 소리치며 어서오라 환호한다. 여름철 계곡속의 물소리는 그토록 구성지고 정답고 청신하다. 계곡을 따라 산에 오르는데 '코#'라 불리울 정도로 후각이 뛰여난 라온회장이 벌써 더덕냄새를 맡았고 산나물 시각이 예민한 설산이 어느새 땅에 머리를 박고 더덕 뿌리를 판다. 수확이 괜찮다. 산정상 돌바위에 올라 푸른산 푸른물이 엮어낸 대자연의 수려한 풍경을 감상하며 감개와 환락의 시간을 가졌다.
푸른 산 언덕에 배낭을 메고
황금빛 태양 축제를 여는
황야를 향해서 계곡을 향해서
도시의 소음 벗어나
메아리 소리가 들여오는
계곡속에의 흐르는 물찾아
그곳으로 산행을 떠나요
굽이 또 굽이
산중의 시원한 바람
나를 반기니
하늘을 보며 노래부르세
저푸른 초원우에
---랑만산악회 제831차 산행 根成
'저푸른 초원우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님과 한백년 살고싶어......'푸르른 초원을 바라보면 쉽게 떠오르는 한단락 노래가사다. 6월 22일 랑만산악회 30명 회원이 바로 저 푸른 초원에서 푸른 꿈 되세기며 랑만의 시간을 가졌다. 연길시 의란진과 도문시 장안진 린접지대의 산언덕에 오르면 푸르른 대초원이 펼쳐진다. 내몽골 후룬베얼초원 부럽지않게 우리 신변에 이같은 드넗은 초원이 있어서 한결 자랑스럽고 감격스럽다. 저 멀리 푸른 초원과 하늘이 잇닿은 사이로 연길시 전경이 펼쳐지면서 한폭의 수채화를 방불케한다. 초원을 누비며 유유히 풀을 뜯는 소떼들이 정겹다. 우리가 소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을 찍으면 소들도 카메라에 얼굴을 돌리며 잘 배합해준다.
푸르른 대초원에 랑만의 꿈을 심었으니 보신탕 축제로 점심만찬을 가졌다. 백산회장님과 라온회장님의 아낌없는 물질적 베품과 장도령님을 비롯한 여러 열성회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보신탕 축제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푸르른 초원에 오래도록 감돌았다.
초원은 푸르고
마음도 푸르고
래일은 푸르고
인생도 푸르다
저 푸른 초원우에
보신탕 향 그윽하고
저푸른 초원우에
랑만의 푸른 꿈
나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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