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신청하기
겨울은 신변정리의 계절 방룡남 | 2009-05-16
왜 이럴가, 립춘이 들이닥친줄도 모르고 아직은 뼈를 저미는 추위가 저쪽에 호랑이처럼 도사리고 있으리라 믿어 솜옷밑에 끼여입을 털실옷을 그런대로 옷장속에 대기시키고있는데 일력을 넘기다가 그만 깜짝 놀라고...
의태현상 방룡남 | 2009-05-16
아폴리네르의 소설 <<오노레 쉬불락의 소멸>>은 카프카의 <<변형기>>처럼 인간의 의태현상을 쓴 소설이다. 소설의 주인공 오노레 쉬불락은 스물다섯되던 때에 한 유부녀와 치명적인 애정도...
절름발 방룡남 | 2009-05-16
지금에 와서 과부가 재가하는것은 별로 시비거리로 되지 않는다. 그러나 과부들이 독수공방의 서러움과 인성억압의 고통속에서 자유를 찾기까지에는 그로서의 력사과정을 거쳐왔다. 그것은 거의 륜리제도적으로 고착...
지식과 지능 방룡남 | 2009-05-16
소학 5년, 중학 5년에 대학 4년이면 모두 14년에 나는데 거기다가 말과 셈을 베운 철없는 7년까지 합하면 작히 인생의 세등분한 한몫은 학문닦기에 고스란히 바친셈이니 그만하면 참된 삶에 굳건한 노력을 몰부었다...
변질된 의식은 버려야 한다 방룡남 | 2009-05-16
길이란것이 어떻게 세상에 태여나게 되였는가? 이 물음에 함의가 투명하고 값있는 대답을 주려면 성큼 앞서 여기서 말하는 길이란 인간발전력사의 상징으로 된다는것을 까밟혀놓는것이 필요할것이다. 우리가 가장 고...
채취능력과 선광능력 방룡남 | 2009-05-16
인간은 흔히 어떤 사실, 사물, 사태, 사정, 사상, 사유, 사람 내지 사회에 대해 선입견으로 긍정 또는 부정해버리는 오유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무턱대고 자기를 개여올리는 아첨쟁이를 충신으로 잘못 믿었다가 발...
스스로 절름발이 되지 말라 방룡남 | 2009-05-16
<<지금은 경제, 경제할 때야. 까짓것 사회과학이요, 문학이요 하는 따윌 배워선 뭘해, 학교를 갈려면 리과대학을 가고 그렇지 않으면 차라리 아무래나 기술을 배우는게 상수야...>> 과연 그 말에 전혀 ...
오늘의 도시인도 도시진출을 했었다 방룡남 | 2009-05-16
먹고입는것이 자연생장물에만 의거해야 했던 원시사회나 그후 퍽 오랜 단계, 지어는 상품경제가 사회생활의 기본을 이루기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그런대로 자아도취적이고 저급적인 랑만에 쉽게 몸을 잠글수가 있었...
낭만을 광열과 바꾸지 말라 방룡남 | 2009-05-16
변혁의 모진 진통속에서도 더욱 아름다운 래일을 믿고 웃음짓는 고향의 모습, 그 속에서 내 고향의 정다운 얼굴들이 자유를 본다. 얼마나 갈 망하던 자유더냐. 강변에 아담하게 자리잡은 4층 과학기술관청사의 ...
문명과 방룡남 | 2009-05-16
금방 우리가 딛고선 땅이 흔들리고있다. 강력한 지진파의 충격을 당한듯 고요한 산간도시로 잠에 취해있던 시내가 벌둥지 터진것마냥 벅적 끓어번지고있다. 하루하루가 새롭게 모든것이 탈바꿈을 하고있다. 산업문화...
과학의 정신=? 방룡남 | 2009-05-16
어느 한 만화가는 <<과학자의 머리>>라는 만화에서 과학자의 머리를 <?>로 그렸다. 참으로 신통하고도 간결하게 과학자의 전부의 함의를 개괄한것이라고 감탄하지 않을수 없었다. 그 만화를 감상...
어른들이여, 우화를 보라 방룡남 | 2009-05-16
부엉이는 온 힘을 다해 동쪽을 향해 날아간다. 얼마나 날았는지 기진맥진한 부엉이는 울창한 수림속 어느 한 나무가지에 털썩 내려앉아 황황거리며 숨을 돌렸다. 때마침 수림속에서 쉬고있던 산비둘기가 부엉이의 씩...
소와 호랑이의 계주 방룡남 | 2009-05-16
<<금닭이 홰를 치니 천하가 밝아온다>> 제6차5개년계획의 시작을 알려 금닭이 홰를 치던 1981년 닭해, 어느덧 그로부터 5년이란 세월을 달려 이제 막 그 마무림을 지은 소해가 계주봉을 제7차5개년계획...
명인일화에서 받은 계시 방룡남 | 2009-05-16
명인들의 일화속에는 이런 감동적인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어느날 오지리의 저명한 음악가 요한 스트라우스가 집에 왔다가 어지러워진 옷들을 벗어놓고 새옷들을 갈아입고 나간후 그의 안해 티제는 남편이...
배 곯은 성냥갑 방룡남 | 2009-05-16
우리 집에서 성냥의 용처는 내가 담배피울 때와 안해가 불을 지필 때뿐이다. 그런데 성냥 한보이면 열갑인데 거퍼 며칠 못가면 거덜이 나는것이 이상스럽기만 했다. 그래도 처음엔 안해가 성냥 그을줄도 몰라서 씀씀...
오늘의 방룡남 | 2009-05-16
<<엽공이 룡을 즐기다>>라는 고사가 있다. 말 그대로 엽공은 룡을 무척 즐겼는바 방안 벽마다 룡을 그렸고 기둥에도 룡을 새겨넣고... 아무튼 그의 방은 룡으로 빈자리가 없을 정도였다. 하늘의 진짜룡...
궁전에 들어야 할 들이건만 방룡남 | 2009-05-16
자기보존과 종족보존은 위대한 자연이 모든 생물에 부여한 기본적인 생존본능이다. 인류가 원시적인 때가지만도 그러했다. 그러나 인류가 차차 동물세계로부터 인간사회에로 전화함에 따라 상기 정의는 인류를 제외...
금을 잃고 도금을 얻는 사람 방룡남 | 2009-05-16
한국에 다녀온 한 친구가 담배가게에서 외제담배를 사려고 손을 들어 왼쪽으로 몇번째 담배를 가리키자 가게주인이 영어로 씌여있지 않으냐며 얼굴에 아주 비웃는 표정을 짓기에 그만 얼굴이 확 뜨거웠다고 한다. 그...
문학인은 철학인생을 살아야 한다 방룡남 | 2009-05-16
기계마다 자기의 성능이 있듯이 사람은 태여나면서 천성적인 기질이 있다. 유아교육의 가장 기본은 어린이의 천성적인 기질, 특장을 잘 발굴하고 키워주는 것이다. 우리 부모들이 많은 투자를 하여 자식을 어릴 때부...
정설도 역설로 바꾸면 힘이 생긴다 방룡남 | 2009-05-16
정설을 역설로 바꾸는 전술은 군사전략에서는 <<류백온병법>>에서 말하는 <<반전(反战)>>에 속한다. 여기서 말하는 <<반전>>은 전쟁을 반대함이 아니고 바로 흔히 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