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사진 이슬 빛 9월 2일, 너무도 뜻깊은 날이다. 바로 어제같은 2007년 9월 2일 중국연변주활쏘기협회가 정식으로 성립되였다. 활쏘기협회발기자 리호성을 회장으로 모신 활쏘기협회는 성립되는 그날 한국서 증정한 련습용 활 두개를 가지고 연변민속박람회중한활쏘기경기대회를 진행하였었다. 그때로부터 빨리도 흘러간 1년, 활쏘기협회는 자기의 지정된 계획대로 하나하나 일들을 벌려왔다. 달달이 회원내 경기를 진행해왔고 중학교학생선수배양훈련에 정진해왔으며 7월중순에 열린 길림성삼익컵성인활쏘기경기대회에서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을 싹쓸이 해왔다. 설비도 성주유관관리부문의 지지와 국내외동인들의 후원하에 원래의 두개로부터 열개로 늘어났으며 회원구조도 애호가들로 정착하면서 량과 질의 통일을 가져와 사람마다 선수다운 소질을 구비해가고있다. 활쏘기협회실외훈련기지도 나날이 실용화되면서 국제경기표준장소로 탈바꿈하고있다. 연변주활쏘기협회의 앞날은 주체육국과 민정국사단법인관리국의 정확한 지도와 령도밑에 활협회전체회원들이 일심으로 뭉쳐 앞에 놓인 하나하나의 곤난을 슬기롭게 극복해가면서 더 좋은 앞날을 당겨오고 더 희황찬란한 성적을 이룩해갈것이다.
그들은 협회성립 1주년을 맞으면서 《연변주활쏘기협회성립1주년 활쏘기경기대회》를 진행하였다. 국제표준경기규칙대로 사격거리는 30메터, 화살 6섯발을 6섯번 쏘아 36발의 성적을 합하여 총점수순위가 나오게 하였다. 그날 우연히도 훈련기지마을주위를 돌아보려고 내려왔던 주정법위원회 서기 고걸도 활쏘기훈련기지를 발견하고 호기심이 부쩍 동해 관심을 보이였다. 경기협찬은 회원-류재섭과 부인-전련화양이 좋은 토종개를 잡아 선물하여 활협회성립 1주년경축분위기와 자치주성립 9.3명절을 맞는 즐거운 축제분위기를 고조로 부상시키였다. 그럼 경기장면속으로 들어가본다.
성적표
순서 경기성적 성명 단위명칭
1 286점 류재섭 북경한국회사직원
2 278점 리호성 연변주활협회회장
3 277점 강일섭 연변제1고중교원
4 264점 정림호 연변제1고중교원
5 195점 리승희 연변텔레비죤방송국직원
6 182점 한신학 연변건축공사퇴직직원
7 170점 손룡호 연변주신문출판국직원
8 165점 안미란 연변주도서관직원
9 164점 김춘동 연변삼유헌유한회사직원
10 160점 리미화 우리가족산악회 회원
(아래 유관사진)
연변주정법위원회서기 고걸, 처음으로 활시위를 당겨본다.
"처음 그것이 시작이다."
1등 286점 류재섭, 동년시절부터 활쏘기에 애착을 가지고 자기절로 싸리나무로 활을 만들어가지고 훈련해왔던 소년, 그는 오늘 당당히 훈련용활을 들고 제1의 성적을 올리였다.
"동년의 꿈은 꿈으로 끝나는것이 아니였다."
2등 278점 리호성, 활협회성립의 꿈을 현실로 이루어놓은 사나이, 형제많은 가정의 맏이로 부득불 한국서 박사공부까지 마치고 배운것을 아프게 접고 장사길에 들어선 사람, 오늘 현재 형제들을 다 부자로 크게 하고 20여만원을 투자하여 땅을 사고 거기에 연변주활협회훈련기지를 선뜻이 선물하였다. > "할일은 많고 래일은 밝다."
3등 277점 강일섭, 북경올림픽 연변주홰불기수, 그의 규범된 동작은 일푼도 틀림없다. 완미하다. 그는 사업도 인생도 틀림없이 밀고나가고있다.
"아서라, 승리의 월계관은 완벽한 동작에 있다."
4등 264점 정림호, 오랜만이다. 드바쁜 교원사업때문에 몇달을 훈련현장으로 달려오지 못하였다. 10환이 어디냐? 숨죽이고 당겨본다. 노리는 속에 인생의 즐거움이 있다.
"목표는 10환, 인생도 10환"
5등 195점 리승희, 사는 인생, 당기는 인생, 놓아주는 인생, 우리연변사람들에게 좋은 "고향의 아침"프로를 선물해주면서 달려온 사나이, 그는 다시 노린다. 더 좋은 프로를, 더 좋은 문화를!
"좋은 아이디가 생산력이다."
6등 182점 한신학, 침착히 순서를 기다리면서 먼저 쏜 회원들의 과녁을 살펴보며 자기가 날려보낼 화살의 위치를 정해 본다. 자기를 알고 남을 알아야 우승방도가 잉태된다. 매일과 같이 오토바이를 타고 훈련현장에 와서 익혀온 솜씨를 조용히 과시할 때가 된것 같다. 오늘 경기에서 그는 여섯발을 겸손하게 쏘지 않았다. 그의 성적은 여섯발이 모자라는 상황에서의 성적이였다.
"피타는 노력없이는 좋은 성적이 나올수 없다."
7등 170점 손룡호, 필명 리휘, 협회창시자의 한 사람, 우리가족산악회의 회장, 주신문출판국출판물시장관리처 책임자, 나이보다 머리가 홀랑 벗어져 겉늙어 보이는 사나이, 한쪽 눈은 철저히 감고 한쪽 눈은 부릅뜨고있다. 그가 창작한 아동소설 "피의 호소"가 올해 중한아동문학상을 수상, 단편소설 "울부짖는 성"이 제28회 윤동주문학상 소설본과상 수상, 활쏘기성적은 변변치 못하지만 인간생활의 구석구석에 두발을 깊숙히 빠지우고 세상 아픔을 진맥하며 생활의 진실을 예술의 진실로 승화시키기 위해 창작의 활시위를 놓치 않고 있다.
"세상은 내것이면서 아니였다. 세상은 내것이 아니면서 내것이였다."
8등 165점 안미란, 주도서관관 부관장으로 매일과 같이 우리민족문화의 력사성과 완전성을 위해 동분서주하면서도 국가1급활쏘기재판원영예까지 따낸 불굴의 녀사, 그가 노리는것은 우리민족문화의 뿌리였다. 뿌리의 보존이였다. 뿌리의 전람이였다. 뿌리의 재생산이였다. 뿌리의 활성화였다.
"문화가 깊은 민족이 세상을 장식한다. "
9등 164점 김춘동, 기구한 운명의 소유자라 할가? 자기를 세상에 태여나게 씨를 뿌려놓은 아버지가 눈앞에 퍼렇게 살아있으면서도 지금까지 멀리하고 있는 아버지가 있는 고아다. 올해나이 사십중반, 그는 아버지가 없는 사랑속에서도 비뚤게 살아오지 않았다. 올곧게 살아왔다. 몇해전에 "연변기업가 대사전"을 출판했고 올해에는 "연변식품의약전문가위원회"성립에 중요한 책사역할을 하였으며 "왕청대기록색식품유한회사" 부총경리로 일했었고 지금은 "연변삼유헌문화전파유한회사"의 사장으로 일하고있다. 자기가 걸어온 고난많은 인생의 아픔을 딛고 자기의 총명한 지혜를 사회재부의 재창출에 몰붓고있다.
"나는 나같은 고아들이 없는 세상을 만들고싶습니다."
10등 160점 리미화, 우리가족산악회의 투사, 화목한 가정주부, 훌륭한 어머니, 우리가족산악화의 "천사"다. 생명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더 잘알고 인생의 가치를 절실히 알고 있는 그녀, 그는 매일 모아산산행을 하고있다. 건강한 몸으로 남을 돕는 자선사업에 자기의 시간과 정열을 쏟고있다. 자기리익챙기기에 혈안이 되여 부정적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은 그녀의 천사다운 소행에 얼굴이 뜨거워지고있다. 오늘도 그는 오전부터 활쏘기현장에 와서 저녁식사준비로 정성을 다하였다.
"남을 돕는것이 나의 일과예요. 저는 사람을 고르지 않아요. 일을 고르지 않아요."
오늘의 영웅 류재섭의 부인 전련화, 류소정의 어머니, "남편의 애호는 내 사랑의 일부예요. 우리남편이 성에가서 금메달을 따오고 오늘 또 일등을 하였어요. 나 우리소정이를 올림픽활쏘기금메달확보자로 키우겠어요. "어머니의 야심찬 소망이였다. 가능한 소망이였다. 축하를 올리고싶은 소망이였다. 이제 소정이가 우리주를 대표하여 아니 우리나라를 대표하여 세계올림픽활쏘기경기에서 금메달월계관을 따올 그날을 즐겁게 그려본다.
"어머니가 안은것은 금메달 딸애였다."
" 나도 소개해줍소! 나는 룡연7대 총각 방성희올시다. 올해나이 45섯, 아직도 장가를 못갔어요. 형님과 둘이서 녀자없는 초가집에서 지금도 살고있어요. 형님과 둘다 다 장가가고 싶은데 어째 안돼요. 활협회훈련기지에서 벌초도 하고 관리도 하고 회장님이 시키는대로 일하면서 살고있어요. 그래도 오늘은 즐거워요. 활쏘기시합을 구경하니까 재밋네요."
"인간이 응당해야 할 구실도 조건부족으로 리행해 못가는 우리농촌총각들의 아픔을 해결할 방도는?"
자기가 쏜 화살의 정확한 위치와 점수를 확인하는 강일섭
열심히 성적합계를 내고있는 재판원들
"성적은 자기절로 말하는것이 아니다. 항상 공정한 재판원들이 정확히 계산하여 공포하는것이다."
함께 남기는 기념촬영이다. 누가 빠졌을가? 사진에 얼굴을 못내비친 무명영웅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소정(笑呈)아 잘 커!!!
저녁연회는 이제 시작이다. 이 상에서 벌어질 즐거운 화제거리에 궁금증이 간다. 명년 2주년에 다시 만나자!
"밥상의 주인은 사람이다. 긍정적 삶의 밥상은 그 자체가 아름다운 향기이다. "
(2008년 9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