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2일 등산목적지 : 마반산(왕청현 신흥촌 북쪽에 있음)해 발: 7백여메터로 선: 7.25분 연길에서 기차를 타고 8.20분에 도문에 도착. 약 9시에 뻐스를 타고 9.35분에 북풍리에 도착. 북풍리에서 마반산주봉까지는 약 1시간 30분내지 1시간 50분이 걸린다.날 씨: 흐리였지만 춥지는 않았다.등산체험: 일행 9명에게는 참으로 즐거운 하루였다. 손영호대상이 가장 먼저 목적지에 도착했다. 이어서 나와 허성운이 1시간 30분만에 도착하고 박기병이 곧 이어 들어왔다. 그러니 손대장이 시발점에서 목적지에 이르기까지 걸린 시간은 약 1시간 15분, 9번째로 가장 늦게 도착한 대원과의 시간차이는 약 1간남짓하다. 나의 속벌은 땀으로 후줄근히 젖었다. 누구보다도 땀을 많이 흘리기에 여벌로 속벌을 챙기였다... 주봉에 도착한 손영호, 허성운 박기병 그리고 나는 인생의 갈피에 곱게 끼워넣을 영원한 추억, 액션을 연출했다. (사진) 지천명에 이른 나이지만 우리의 놀음은 완벽한 10대의 거동이였다. 저마다 추호의 부끄러움도 없이 표현하는 서투른 액션과 유머가 넘치는 자세는 끊임없는 웃음을 쏟아내여 구름도 주춤하고 흐름을 멈추었다. 이윽고 진달래산악회의 대부대가 도착했다. 그들은 연길에서 차를 세내여 마반촌에 도착한후 직접 마반산에 올랐다. 우리의 팀은 9명인데 반하여 진달해팀은 24명으로 구성되였다. 연변의 등산문화가 뿌리를 깊게 내리고 줄기를 무성하게 뻗어가고 있음을 실감한다. 지난 2천년부터 육속 나타난 산악팀이 올해에 들어와서 그 수가 100여여개로 늘어났다. 등산코스가 폭넓게 개척되고 등산장비가 보다 과학적이 되였다. 산행을 주제로하는 문화이벤트와 산행을 료리하여 만든 주옥같은 글발들이 문단을 찬란하게 한다. 오늘의 등산은 건강을 찾고자 이루어지는 단순한 자아중심적인 산행이 아니다. 또 뉴대를 이루려는 상호작용과 후광효과를 기반으로 하여 이루어지는것도 아니다. 등산은 사상, 도덕, 정보, 지식을 어우르며 자체의 독특한 문화형태를 갖추면서 사회의 한 구성부분으로 자리를 잡아간다. 진달래산악팀이 합동사진을 남기고 떠날녘에야 비로서 우리의 대원들이 모두 주봉에 이르렀다. 언제나 그러하듯이 맛나는 새참이 따르고 다음엔 합동사진과 한담, 쇄담, 만담이 이어진다. 그리고는 유쾌한 웃음소리속에서 산을 내린다. 숙명의 삶에서 해탈하여 존재의 가치를 실현하며 생의 꽃을 최대한 아름답게 피우려는 우리의 산행은 래일도 이어진다. 오후 2시즈음하여 왕청진의 동방교자관에서 오붓한 점심상이 이루어졌다.주: 손대장께서 사진을 넣어 줍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