륙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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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지????
60년대 글인가 해서 보니 아래에 2018이라 달았구만, 마니 공부하고 쓰오
멋있습니다 웃음이 나네요 저의 어설픈글에 댓글 감사합니다
번지없는 주막에서 술 한잔 비우면서 해지는 저녁노을 쳐다보면 허무한 이내 심정 그 누가 알아줄랴. 좋으면 좋다고 할게지 웬 능청이냐. 유머좋고 능청꾸러기 당신. 너무하십니다. 떠나시면 후회하지마시고 있을때 꼭 잡아주세요... 기다리면 오지않으것이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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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
2016년 07월 27일 12시 49분 조회:1797 추천:1 작성자:
연변사람
천지
뿌리는
하늘끝에
하얗게 매여 달린 곳
줄기는
조약돌 굴리는 감미로움
바위돌을 처절석 때리는 노함도 있지만
칠백리를 애무하는 살가움도 있다
굴곡이 세찬 릉선을 따라
아버지의 등허리처럼
거칠게 휘였지만
하얀 두루마기 고름 곧게 내린
백의 민족 얼
거인처럼 꿋꿋이 서 있다
머나먼 이국가슴에도 꿋꿋이 서 있다
타향멀리 젖어 오는 메아리
눈감은 천장에서
온통 하얀 폭포 쏟아지고
파란들이 출렁이고
노란파도 서걱인다
아직
이 몸속에
따뜻하게 흐르고 있는 그대
혈관속을 경유 할때마다
타향의 밤은
소리없이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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