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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탄생한 시 박송천이 지은 <<첫눈>>과 <<겸손의 지혜>>는 읽을 수록 감미로운 느낌을 주는 시여서 여기에 적어 둔다
첫눈
떠나가는 가을을
잡지 못해
축복의 마음담고 하얗게 내린다
님이여 잡을대신 보내며
축복하는 마음이
꽃보라 되여 내리나봐요
다가오는 겨울을
막지 못해
축복의 마음담고 하얗게 내린다.
님이여 막을대신 반기는
용납하는 마음이
꽃보라 되여 내리나봐요
경손의 지혜
하늘은 높은 자랑 안해도
아츠랗게 높다
땅은 두터운 자랑 안해도
한없이 두텁다.
자랑없이 살아가는
하늘과 땅이지만
그 높음과 두터움을
부인하는 사람 있더냐
지금 내가 딛고있는 땅
지금 날 내려다보고있는 하늘
그사이에서
겸손의 지혜를 배우며 살고 싶다
겸손이란 높은곳으로 가는 지름길임을
마음에 새겨가며
하늘처럼 땅처럼
자랑없는 이 한생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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