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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설립 6주년 임기교체 기념일을 맞아 6월 11일 오후 “새 려정, 새로운 사고- 자본시장에 대한 리해”를 주제로 한 첫 전국조선족청년기업가론단이 열렸다.
성장방식 전환과 승격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청년기업가론단은 청년 기업인들에게 새 성장기회를 마련하고 차세대 기업가들의 성장을 격려하며 그 과정에서 자본시장에서의 기회 포착, 신속 성장, 자원 집합에 대한 안목과 자본시장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차세대 기업가들에게 심어주려는데 취지를 두었다.
▲ 北京中企华资产评价有限责任公司 권충광 대표
강좌: 자본시장에 대한 리해
조선족 기업가의 미래 희망인 청년 기업가들의 수요를 착안점으로 하여 기성세대의 경험을 차세대 기업가들과 나누고 이들의 애로사항을 료해하고 조언을 주기 위해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조직위원회는 론단의 일환으로 기성세대와 국내 여러지역 청년기업가 대표들간 원탁대화를 특별히 마련했다.
대화는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오군 부사무장의 사회로 진행되였다.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고문인 북경중기화자산평가유한책임회사 권충광 리사장, 랑시주식유한회사 신동일 리사장이 기성세대 대표로, 광동조선족련합회 청년협회 문성국 회장, 북경백성로봇과학기술유한회사 신광성 대표, 길림시조선족기업가협회 조남운 부사무장, 천진보리항상업무역유한회사 리성도 사장, 하문치창동력자원회사 장려매 사장이 청년기업가 대표로 대화무대에 올랐다.
아래 대화에 참가한 8명 대표들의 질문내용과 답변, 조언을 살펴보자.
▲ 길림시조선족기업가협회 조남운 부사무장
Q조남운: 창업초기 자본시장 진입 예상했었나요?
A신동일: 사실 2000년 창업 초기에는 먹고사는데만 몰두했습니다. 자신감 하나만으로 동업종내에서 어느 정도 실력까지는 갖춰야 되겠다 생각했죠. 모든 업계가 그렇겠지만 청년 기업가에게 자신감과 열정은 기본중의 기본이고 그 다음이 몰입입니다. 몰입은 확고한 의지와 불굴의 정신력을 필요로 합니다. 거기에 행운까지 따라준다면 최적의 효과성을 창출할 수 있겠죠.
Q조남운: 그렇다면 자본시장과 접목을 이루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할가요?
A신동일: 우선은 충분한 발언권, 다시말해 자체의 실력을 갖춰야겠죠. 그리고 실력있는 단체는 필수입니다. 저 역시 2006년 권충광 대표를 알게 되면서 우수한 변호사를 추천받았고 업종 관련 조언들을 많이 전수받으면서 단체의 내실을 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권충광 대표는 저에게 자기만족에 빠져있지 말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 끊임없이 혁신하면서 자주력을 키우라고 조언했었습니다. 2013년은 중고급 녀성의류 업계의 격변기였습니다. 랑시그룹도 30%에서 50%의 하락세를 겪었습니다. 그 때 권충광 대표의 조언대로 자체 우세에 기반한 새 성장력과 혁신을 고안했습니다. 한국에 대한 리해가 깊은 조선족의 우세와 소매경로 우세를 충분히 발휘시키고 녀성 구매자의 수요를 정확히 파악한 뒤 그 수요와 접목시켜 의료미용 업계로 그룹 대상범위를 넓혀나아갔습니다.
▲ 하문치창동력자원회사 장려매 대표
Q장려매: 랑시그룹 경쟁자도 많았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당시 랑시그룹의 어떤 매력이 권충광 대표의 신뢰를 얻었다고 생각하는지요?
A신동일: 기본적으로는 리윤실력이였겠지요. 그 다음은 아마 저의 인간적인 매력 아닐가요? (하하하)
A권충광: 초창기 민영기업들 모두 높은 원가와 규범화되지 못한 운영환경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풍파속에서 신동일 대표는 대리상들을 불러모아 동원회의를 열어 극복할수 있다는 의지력을 대리상들에게 심어주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는 신동일 대표의 확고한 의지를 보았고 규범화를 행해 나아가려는 신념을 읽었습니다.
▲ 광동조선족련합회 청년협회 문성국 회장
Q 문성국: 70년대 출생자들의 자본시장 진입은 사실상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묻고 싶습니다.
A 권충광: 업종에 대한 정확한 선택과 자체 실력이 바탕이 되여야 합니다. 그리고 나아가 미래 시장전망에 대한 분석과 판단력으로 향후 관련 업종의 생명력까지 내다볼 수 있는 안목을 갖춰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빠른 성장을 이룰수 있는 기회를 잘 포착하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북경백성로봇과학기술유한회사 신광성 대표
신광성: 우스개소리지만 제가 어릴 때 어머님이 굿을 봐오셔서는 저에게는 학교과 기차역이 탁월한 환경이 될거라고 하더군요. 어려서부터 교육분야에 애착을 갖고 있던 저는 현재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교육분야 로봇 업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금방 권충광 대표의 말씀대로라면 저의 선택이 정확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Q 문성국: 한국으로부터 오는 우세도 있지만 역으로 그 우세로 인해 조선족 기업들은 한국에 너무 의존하고 있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A권충광: 이 문제는 리론적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경제학에 “후발주자의 리점”이라는 리론이 있습니다. 작은 기업에서 출시된 제품이라 하더라도 소비자가 혁신성이 있다고 느껴지게 되면 선호도가 높아지게 되고 더 중요한 것은 선도자가 만들어 놓은 모든 리익을 후발주자가 가져가 버린다는 것입니다. 후발주자가 혁신적으로 인식되면 최소 6개 영역에서 우월한 효과를 갖게되는데, 그것은 브랜드 성장률, 경쟁제품 확산에 미치는 영향력, 시장 잠재성, 마케팅 비용투자에 대한 효률성, 반복구매률, 경쟁제품의 마케팅 비용투자에 대한 효률성에 끼치는 영향력 등이다. 이 연구의 의미는 시장에 나중에 나오더라도 혁신성이 있는 것으로 인식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혁신성이 있다고 인식되면 선도자가 만들어 놓은 대부분의 리점을 후발주자가 모두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선도자의 리점에 대하여 주로 생각했었지만, 후발주자라 하더라도 혁신성만 인식되면 더 좋은 시장 위치를 갖게 될 수 있습니다.
▲ 천진보리항상업무역유한회사 리성도 사장
리성도: 민영기업, 특히 제조업은 기반이 박약합니다. 더우기 저희는 2년간의 연구개발 테스트 기간을 거친 뒤에라야 단체를 구성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저희는 생존이 시급한 상황에 있다고 보는게 정확할 듯 싶습니다. 그래서 제조업의 자본시장 진입은 아직 거리가 멀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Q 사회자: 리성도 대표처럼 어렵게 회사를 운영해가고 있는 우리 청년기업가들에게 마지막으로 한마디 응원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 권충광 대표
A 권충광, 신동일: 시장이 있어도 실력을 키우고 인내의 과정을 필연적으로 거쳐야 합니다. 꿈과 신념을 굳건히 지켜나가세요. 저조기를 지나고 있다고 해도 초심을 잃지않고 기회와 플랫폼의 접목을 이뤄낸다면 자본시장 진입 안 될 것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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