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균선
http://www.zoglo.net/blog/cuijunshan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블로그 -> 지식/동향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기행

제 2 절 기념사, 주례사 ( 수정본)
2012년 06월 17일 21시 39분  조회:10509  추천:0  작성자: 최균선
                            2절 기념사, 주례사


1. 기념사의 함의
기념사는 국가와 사회, 기관단체의 기념일에 기리는 뜻을 표하는 인사말이다. 기념사는 과거를 뒤돌아보면서 미래를 향해 더욱 노력하 겠다는 것이 일반적인 취지이다. 바꾸어 말하면 과거를 뒤돌아보면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참석한 내빈을 비롯하여 협력ㆍ지원해준 분들에 대한 심심한 감사이다.
기념사는 일반적으로는 ‘축사’보다는 격식을 갖춘 식사문이라 볼 수 있다. 각종 기념식, 창립 혹은 창간기념식, 개원기념식 등으로서 주로 행사 주최 기관 또는 단체의 제일 책임자가 한다.
기념사 인사말은 서두에서 기념일의 취지, 목적, 역사적 의의와 기념하는 일의 과정, 참석자에 대한 감사인사를 하고 본론에서는 그 행사와 관련 된 인물들의 마멸할 수 없는 공헌, 그 수고로움을 기리는 덕담을 담으며 당면 과제에 대한 지원과 협조 요청, 발전 기대 등을 쓰며 결론에서는 앞으로의 각오와 바램, 참석자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시한다.  
 
예문:      훈민정음 반포 562돌 한글날 경축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은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만들어 세상에 펴신지 오백 예순 두 돌이 되는 날입니다. 또한 일제의 폭압에 대항하여 우리의 얼과 글을 지키기 위해 한글날을 제정하여 기념한지 여든 두 돌이 됩니다.
  특히 올해는 정부 수립 후 처음으로 ‘한글주간’이 선포되었습니다.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고 있는 이번 주간이 한글의 중요성을 일깨 우고 그 가치를 한층 더 드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처럼 뜻 깊은 날을 맞아 한글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애써 오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오늘 영예로운 상을 받으 신 수상자 여러분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한글은 우리 민족 최고의 문화유산인 동시에 인류의 위대한 발명이며 세계 역사상 보기 드문 지적 성취입니다. 지금 세계 에서 쓰이고 있는 6천여 개의 언어 가운데 만든 사람과 만든 날짜, 그리고 만든 이유가 분명하게 밝혀진 유일한 문자가 바로 한글이기 때문입니다.
  한글의 우수성은 세계가 인정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는 '훈민정음 해례본'을 세계 기록문화유산으로 지정했고, 문맹퇴치 공로자에게 주 는 상의 이름도 '세종 대왕상'입니다. 지난해에는 한글이 유엔 세계 지식 재산권기구(WIPO)의 국제 공개어로 지정되었습니다. 세계의 수 많은 언어학자들은 한글을 가장 과학적이고 우수한 문자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한글은 무려 1만 2천여 자의 소리 값을 가져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음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21세기 정보화시대에 가장 적합한 문자 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가 세계 최고수준의 정보기술 강국이 될 수 있었던 것도 우리의 글 한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보통신 기술이 발전하면 발전할수록 한글의 쓸모는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이렇듯 훌륭한 우리의 한글이지만 정작 우리 스스로는 한글의 참 가치를 제대로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 인터 넷을 보면 말과 글이 매우 혼란스럽고, 일상 생활 속에서도 국적불명 의 외래어와 외국어가 범람하고 있습니다.
날이 갈수록 영향력이 커져가는 인터넷에서 쓰이는 우리글이 곱고, 품격을 갖출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더욱 노력해야 합니다. 특히 우리 어린이들이 인터넷을 통해 아름다운 한글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훌륭한 환경을 만드는 데에도 힘써야 할 것입니다.
  우리말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일생을 바치신 주시경 선생은 "말이 올라야 나라가 오르고, 말이 내리면 나라도 내린다"고 했습니다. 우리말이 곧 나라의 위상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또한 국제화 시대를 맞이하여 외국어를 잘 하려면 모국어부터 잘 해야 합니다. 기초가 튼튼해야 합니다. 나무의 뿌리가 튼실해야 풍성 한 열매를 맺을 수 있고, 샘이 깊어야 물이 마르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한글의 소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우리 말과 글을 가꿔 나가는데 정성을 다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 문화를 더욱 풍요 롭고 아름답게 꽃피우는 길이라고 생각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이번 한글날의 주제는 '한글, 피어나다' 입니 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꿈이 한글로 피어나고 아시아와 세계로 퍼져 나간다는 의미입니다.
×××정부는 한글 창제의 독창성, 과학성, 실용성을 바탕으로 우리의 자랑인 한글을 세계 속에 꽃 피우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한글이 활짝 피어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국내외의 모든 겨레가 한글을 통해 하나가 되어 지혜를 모아 나간 다면, 우리는 최고의 품격있는 문화민족으로서 21세기 문화강국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한 번 한글날을 경축하며, 국민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8년 10월 10

2. 결혼식사
1) 여러분! 잠간, 안내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제 곧 ×××군과 ×××양의 결혼식이 거행 될 예정이오니 하객 여러분께서는 입석하시 어 자리를 정돈해주시기 바람니다.
2) 사회자: 그럼 ×××군과 ×××양의 결혼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신랑의 입장이 있겠습니다. 신랑 입장 !
이어서 신부의 입장이 있겠습니다. 신부 입장!
여러분, 다 함께 일어나시어 꽃보다 더 아름다운 신부에게 뜨거운 축하의 박수를 보내주시기를 바람니다. (박수! )
4) 다음은 신랑과 신부의 맞절이 있겠습니다.
   신랑, 신부는 마주서 주십시오.
   여기 한쌍의 원앙이 이제 백년가약의 성당에서 서로가 정중하고 진지한 인사를 나누는 순서입니다. 신랑, 신부는 가장 경건한 마음으 로 경례!
5) 다음은 신랑, 신부의 혼인서약과 례물 교환이 있겠습니다.
혼인서약: ×××군과 ×××양은 어떠한 경우에도 백년을 하루같이 항시 사랑하고 존중하며 어른을 공경하고 진실된 남편과 현처로서의 도리를 다할것을 신랑은 맹세합니까? (예,) 신부는 맹세합니까? (예)
예, 좋습니다. 여러분이 금방 들으신 것처럼 두 분이 다 분명하게 대답을 하였습니다. 이것은 장엄한 선서이기도 합니다.
6) 다음 혼인선언문 낭독이 있겠습니다.
 
2. 주례사
결혼주례사란 결혼식장에서 주례를 선 사회자가 결혼식을 올리는 신랑, 신부에게 하는 축하의 덕담이라 할수 있다.
예문1:               결혼주례사
 
오늘 이 자리에 양가의 어른을 모시고 하객 여러분의 축복을 받으며 새로운 가정을 이루는 두 분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 동안 이 두 사람을 정성껏 기르고 가르쳐서 오늘의 경사를 맞이하시는 양가 부모님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바쁘신 중에도 두 분의 결혼을 축하해 주기 위해서 이렇게 왕림해 주신 내빈 여러분께 이 예식의 집례자로서 양가의 부모님을 대신하여 감사드립니다.
  신랑과 신부는. 여러분 앞에서 사랑과 믿음으로 평생을 함께 할 것을 맹세 하면서 새로운 가정을 이루어 새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까지 자신들을 보호해 주던 보모님의 둥지를 떠나,자신들 스스 로가 행복의 둥지를 만들기 위한 새 출발입니다.
  그리고 살아가면서 꼭 맹세해야 할 것은, 가까운 사람일수록 서로 예의를 지켜서 작은 일에도 소홀히 하지 말고, 서로 존중하는 마음을 항상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두 분의 좋은 점은 서로 합치고 모자라는 점은 서로 도와주고 보완하며 함께 의지하고 항상 웃음이 가득한 가정 만드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가정은 성공의 필수 요건입니다. 작은 것에 주의를 기울이면 큰 일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산이 좋아서 일요일마다 산에 다니는 노총각, 노처녀님들이 두 분 사시는 모습을 보고 부러워서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십시오, 남과 비교하지 말고 내 남편, 내 아내가 최고 라는 생각 으로, 한 마디로 남들이 부럽다 할 정도로 사십시오. 그게 잘 사는 겁니다. 그리고 잘 사는게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살다 보면 나중에 참되고 바른 후회 없는 삶을 살았다고 할 것입니다.
    신랑.신부님 오늘의 결혼을 진심으로축하 드리며 오늘 이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고 증거하기 위해 이렇게 많이 찾아 와주신
내빈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 주례사에 대신합니다.
×××× 년 ×월 ×× 일
××× 드림

3. 결혼축사
결혼식에서 신랑, 신부의 결혼을 축하하여 덕담을 주요 내용으로 한
축하문이다.
 
예문2:                  결혼축사
붉게 타던 단풍잎들이 낙엽으로 날리는 늦가을 삼라만상이 시드는 이 계절을 초월하여 아름다운 꽃 두송이가 열매를 맺게 되었습니다.
이 꽃은 다소곳이 핀 한 쌍의 청춘입니다. 한 쌍의 희망입니다. 자세히 보니 눈에 익은 꽃이요, 사랑의 꿈을 키운지 오래된 꽃입니다. 서로 아끼며 고이 길러 에덴동산을 장식하기를 미리 축원는 마음으로 이 축사를  올리는 바입 니다.
사랑으로 불타는 한쌍의 꽃을 위하여 봄바람 같이 훈훈하고 향기 로운 기운이 가득차 흐르는 것을 느끼게 되지 않습니까? 오늘의 이 한쌍을 기리여 저 하늘에 태양도 한껏 다정하게 웃고 굽이치는 저 강물이 격정으로 설레듯 이들의 가슴도 세차게 고동치고 있습니다.
오늘 이 꽃을 길러내기까지의 부모님의 마디를 속속들이 생각하는 정원사의 속이야 말로 어찌 우리가 감히 어떻다 측량할 수 있겠습 니까? 인간의 동산에는 사랑의 풀이 끈기 있게 움트고 희망의 꽃이 열렬히 입술을 열고 피어납니다.
사랑도 없고 희망도 없는 인간의 생활은 풀도 없고 오아시스도 없는 거친 사막입니다. 누가 사막에 살고져 하여 낙원을 배반하는 이가 있으리오. 그러나 인간 사회에는 너무도 거친 사막 이 많음을 또한 누가 부인하리오.
그러나 보시라! 이 꽃들의 가슴속에는 사랑의 싹이 움터 나와 식음 이 없고 시드름도 없이 길이 푸릇푸릇 할 것을 기약하고 있지 않습 니까? 희망을 품었으되 공중에 뜬 희망이 아니오, 땅 속에 뿌리를 박은 인간다운 희망이 엿보이지 않습니까?
신랑! 신부!
이 얼마나 귀에 아름다운 음향입니까? 신부가 된 박순애 양은 우리가 항상 경모 하고 사랑하는 벗이었습니다. 그 인간됨이 비행기를 태우지 않아도 솔직히 그냥 그대로 말할 수없이 좋으며, 온 세상 처녀단의 모범생이었습니다. 순박 하고 인정이 두텁고 너그럽고 원만하여 간 곳마다 누구하나 탄함이 없던 아릿다운 벗이었습니다.
인정과 인화의 꽃이 아담하게 피어 재미있는 이야기가 지절대고 흘러나올 그대들 새 낙원의 창문일지라도거치른 세파의 여울은 여지 없이 물결쳐 두둘길 것입니다. 그럴수록 역경에 꺽이지 말고 순경에 덤비지 말며 손잡고 서로 위로 하고 서로 존경하여 재미있고 평화로운 공기를 훈훈히 일구어 남들이 부러워 할 만큼 이상적 가정 건설에 매진 하시옵기를 기원하여 마지 않습니다.
부디 때 아닌 계절에 피어난 한 쌍의 꽃들위에 길이 길이 폭양 쬐이기를 기원하며 복된 이 자리에서 끝으로 사랑과 희망의 두 말을 고이 선사하오니 그대들 아름다운 천국에 길이 기릴 수 있다면 얼마나 영광 일지 모르겠습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20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780 (진언수상록 76) 그럭저럭 살다의 묘미 2018-04-18 0 2297
779 고전적 문학언어의 묘미 2018-04-12 0 2450
778 작가에게 도화원은 없다 2018-04-08 0 2627
777 인권타령의 후렴구 2018-04-05 1 2192
776 가장 아름다운 단어공부 2018-03-31 0 2515
775 지기를 떠나보내며 2018-03-28 1 3014
774 (중편소설) 동토대의 인연 2018-03-27 0 2222
773 치욕의 력사 반복되는도다? 2018-03-19 0 2527
772 (칼럼) 민족화해의 봄은 오는가? 2018-03-10 1 2382
771 “3.1절” 99주년 기념일 소고 2018-03-06 0 2234
770 (칼럼) 기똥찬 “색문화” 2018-03-02 0 3413
769 황혼소곡 2 2018-02-28 0 2482
768 (칼럼) 띄여쓰기와 읽기, 말하기에서의 호흡관계 2018-02-20 0 2644
767 (잡감) 이래서 아모것도 안된다 아잉겨? 2018-02-14 0 4303
766 (칼럼) 용인자우 (庸人自擾)라 2018-02-10 0 2530
765 헐, 바닥이 드러나네 2018-02-07 0 2450
764 (칼럼) 헉! 호사다마로군!!! 2018-01-27 2 3249
763 (잡문) 이불안에 활개짓 2018-01-23 0 2846
762 (사회칼럼) 병적인 콤플렉스 2018-01-05 1 2655
761 (칼럼) 정유년 묵시록 2018-01-01 0 2692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