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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을 배격하는 사이비한 문학상
<<연변문학>>에 신인을 배격하는 사이비한 문학상이 나타났다.
지난 9월 7일, <<연변문학윤동주문학상>>시상식에서 주향숙씨가 수필로 신인상을 받았는데 주향숙씨는 2002년초에 작가협회 회원이 되었으니 회원경력이 9년이 된다. 조룡기씨가 소설신인상을 받았는데 그는 2000년초에 들었으니 회원경력이 10년이 된다. 몇해전에는 권중철씨가 신인상을 받은적이 있는데 그의 입회는 1999년으로 되었으니 회원경력이 아마 6,7년쯤 되는해에 받았을것이다. 왜 이러는지 알수 없다. 이것은 신인을 배격하는 사이비한 문학상인 같다. 신인이라면 우선 작가협회 회원이 아닌 문학도를 대상으로 해서 시상해야 마땅할것이다. 그렇잖으면 작가협회 회원이라도 회원이 된지 아직 몇해되지 않는 작가를 주던지. 이건 기준이 없다. 평심들이 누구를 주고싶으면 주는거나 마찬가지다. 문학상은 공정하고 공평한것이 기본이 돼야한다. 신인상이라고 하면서 회원경력이 오랜 작가들까지 주니까 도대체 무슨 신인상인지 알길이 없다.
우리 문학이 지금 위기에 처해있다. 이제 대가 끊어질 위험성이 자못 엄중하다. 배금주의가 범란하는데다가 원고비도 주덕해시기의 원고비표준을 지금도 실행하고 있다. 그나마 주지 않는곳도 많고 준다해도 단위마다 자기 맘대로 주기도 한다. 이래서 경제시대에 문학을 하려는 사람이 정말정말 희소한 현실이다 . 그런데 거기다가 신인상이란 간판을 걸고 작가협회 회원에게 상을 주니 신인들에게 랭수를 퍼붓고 신인들의 앞길을 막는것이 아닐가??
문학은 문화의 핵심이다. 우리 문학을 견지하고 발전시키려면 무조건적으로 신인을 부추기고 양성하는 사업을 해야 한다. 이는 앞으로 우리 문학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이며, 앞으로 우리 문학의 운명을 결정하는 문제이다. 그래서 신인상은 반드시 신인상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간판만 내걸고 딴판을 벌린다는것은 양대가릴 내걸고 개고기 장사를 하는것과 마찬가지로 우수운 일이다.
왜 이러는가 필자는 답변을 듣고싶다.
시인 최룡관
201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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