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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건강일
2020년 10월 27일 10시 08분  조회:1064  추천:0  작성자: 리명근
삶과 문화
 

세계보건기구에서 매년 10월 28일을 ‘세계 남성성건강일’로 확정한 데 비추어 국가인구계획출산위원회에서 국무원의 비준을 거쳐 20년 전 즉 2000년에 매년 10월 28일을 중국 남성들의 명절로 즉 ‘남성건강일’로 지정한 일은 오늘날 사람들의 시야에서, 우리의 생활권에서 사라지고 있다.

나라적으로 10월 28일을 ‘남성건강일’로 정한 것은 그로서의 특별한 의의가 있다. ‘남성건강일’의 주제는 가정의 생활 질에 영향 주는 ‘성기능장애(ED)’를 비롯한 남성들의 전위선염, 전위선비대증, 고혈압병, 당뇨병, 만성피로증후군, 비만증후군, 탈모증 등에 관심을 돌릴 것을 제시함으로써 전사회에 남성들의 건강에 주의를 둘 것을 호소하는 것이였다.

남성 생식기계통 건강상태가 날로 악화되고 있는 것과 선명한 대비를 이루고 있는 것은 지금 전반 사회적으로 아직 이에 대하여 보편적인 중시를 돌리지 못하고 있는 것인데 남성들 자체를 망라하여 일부분 사람들은 대수롭지 않은 태도를 취하고 있다. 사회행위 전통으로부터 보면 남성들은 자신을 망라하여 그 어떤 사람의 건강이든 관심을 돌리지 않는다. 남성들은 장시기 동안 건강문제를 홀시하는 습관을 형성하였다. 보다 명확하게 말하여 . 사실상 남성과 녀성들의 가장 큰 부동점은 남성은 일생동안 자신의 신체상태에 대하여 적게 근심하는 것이다. 오늘날 응급환자의 3분의2가 남성들이라고 한다. 이러한 원인의 하나가 바로 남성들이 늘 건강한 사나이가 되여야 한다는 생각을 무의식적으로 갖고 있어서 병원에 가 암검사를 망라한 전면검사를 받기 싫어하는 데 있다.

2017년 3월에 상해에서 개최된 ‘제5회 남성건강국제회의’에서는 녀성이 남성보다 7년 정도 오래 사는 리유에 대하여 열띤 토론이 있었다.

20세기 20년대만 하여도 녀성은 남성보다 겨우 1년을 더 장수하였다고 한다.

수많은 의사가 남성의 수명이 짧은 주원인이 호르몬에 있다고 본다. 무엇보다 남성에게는 녀성의 뇌와 심장 그리고 뼈속에 충분히 들어있는 항스트레스 호르몬인 에스트론겐(雌激素)이 없는데 이 상태는 갱년기까지 지속된다고 한다. 또한 호르몬 성장호르몬과 멜라토닌(褪黑激素)의 생성도 같은 나이의 녀성에 비해 남성이 더 일찍 줄어든다고 한다. 멜라토닌은 로화를 방지하는 작용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금 사오십대가 되면 많은 남성들이 성기능장애 증후군이라는 문제로 고민하게 된다. 의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최근년간 남성의 정자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녀성은 페경기 후에도 호르몬의 균형을 의학적 수단으로 유지할 수 있는 반면 늙은 남성의 테스토스테론(睾丸素)의 결핍은 약을 복용하여도 개선되지 않는다고 한다. 최근년간 호르몬이 남성의 몸에 어떤 부작용을 일으키는지 충분한 연구가 없었던 것이 분명하다고 의학자들이 침통하게 느끼고 있다. 이러한 리유는 여태껏 이른바 ‘남성의 갱년기’가 무시되여왔기 때문이다. 수년 전까지만 해도 항간에서는 갱년기란 남성에게는 없는 줄로, 정력이 약한 남성을 골려주는 대명사로 취급되였을 뿐이다.

일반적으로 사회적으로 앞장에 선 남성은 녀성에게 인기가 있는 법이다. 그렇기 때문에 남성은 녀성의 환심을 사기 위해 일터에서 파김치 되도록 일하고 격렬한 스포츠에까지 열중하여 목숨을 내걸기도 하는게 아닐가. 그 뿐인가. 피로한 하루 근무를 마치고는 흔한 명태쪼각이나 칼로리 높은 쏘세지와 같은 간단한 안주에 독주까지 마셔대기가 일쑤니 건강결과는 불을 보듯 뻔하지 않은가.

나라에서 10월 28일에 특별한 뜻을 부여한 후 많은 녀성들은 혹여 ‘남성건강일’을 단순한 남성들의 ‘성건강 경축일’로 볼 수도 있다. 20년 전에 나라에서 ‘남성건강일’을 설립한 것은 남성들의 건강이 이미 전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는 점을 설명한다.

  기실 남성의 성건강에는 신체건강, 행위건강, 심리건강 등 제 방면이 망라된다. 지금 남성건강이란 말이 나오기만 하면 녀성들은 일반적으로 한가지 내용으로만 인정하고 있는데 기실 이는 오해인 것이다. 그러므로 녀성들은 남성들 신체건강의 제반 요소에 각별한 관심을 두고 해마다 10월 28일을 잊지 말고 즐거운 마음으로 ‘남성명절’을 맞이하며 그날이 되면 책임감을 갖고 남성들의 건강을 축하하는 의미로 간소한 행사를 조직하여 자못 뜻깊게 보내는 것도 무방할 것이다. 해마다 3.8절을 쇠는 취지가 바로 남성들에게 절대 잊지 말고 평소 녀성들의 존재를 중요시하고 그녀들을 많이 관심하고 이쁘게 봐주며 사랑의 손길을 많이 보내주라고 충고를 주는 뜻이 아닌가. 그러니 평소에 남성건강을 항상 념두에 두고 있다는 의미에서 간소하게 남성명절을 쇠는 것도 문제점으로는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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