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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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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성흡연 홀시할수 없는 문제
2013년 11월 20일 09시 57분  조회:9765  추천:5  작성자: 넉두리

녀성흡연 홀시할수 없는 문제
 
김희수
 
 


녀자도 담배를 피워야 한다고 두손 들고 찬성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것이다. 담배를 피우는 녀자를 보고 잘 한다고 박수갈채를 보내는 사람도 없을것이다. 하지만 녀성들로만 조직된 어느 만찬모임에서 술이 몇순배 돌아가고 녀성흡연에 대한 화제가 오가던 중에 한 녀성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녀자도 담배를 피워야 한다는데 동의하는 사람 손드세요!”
 
하고 자기부터 손을 드니까 그 자리에 있던 녀성들이 모두 손을 들었다고 한다. 물론 그 자리에는 흡연녀성이 한 사람도 없었다. 그런데도 모두 녀성흡연을 찬성한 일이 불가사의하게 느껴졌다.
 
“남자들이 피우는데 우리라고 피우지 말라는 법이 어디 있어?” 하는 오기였을가?
이제 절반 하늘이라고 하는 녀성들도 남녀평등을 운운하며 흡연권리까지 들고 나섰다. “남존녀비”는 할배, 할매들이 이미 무덤속에 가지고 가버려서 녀성들의 목소리가 더 커지고있는 요즘 세월이고 보면 당당하다고 주장하는 녀성들의 흡연권리를 누가 감히 막을수 있겠는가? 간이 커도 어지간히 큰 남자가 아니고서야…
 
녀성들은 말한다. 남자가 할수 있는 일은 우리 녀성들도 할수 있다. 남자들이 하지 못하는 일도 우리는 할수 있다. 아이 낳는 일…
남자는 세계를 지배하고 녀자는 남자를 지배한다구? 그건 옛날 얘기다. 지금의 녀자는 세계도 지배하고 남자도 지배한다. 보라, 핀란드, 아일랜드, 라트비아, 칠레, 라이베리아, 필리핀, 아르헨띠나, 브라질, 한국…모두 녀성대통령이 나왔다. 그리고 잠자리에서도 녀성상위가 대세다. 남자들이 축구하면 녀자들도 축구하고 남자들이 술을 마시면 녀자들도 술을 마시고 남자들이 담배를 피우면 녀자들도 담배를 피운다.
 




그래서인지 지금 세계적으로 녀성흡연인구가 늘어가고있다. 통계에 따르면 유럽에서 남성의 흡연률은 하강추세에 있지만 젊은 녀성의 흡연률은 상승추세에 있다. 독일에서 15~30살 녀성중 절반이 흡연자이다. 영국, 벨지끄(벨기에), 체스꼬, 슬로벤스꼬, 핀란드, 오스트리아 등에서는 10대녀성의 흡연인구가 상승추세에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연초생산국과 최대 연초소비국이다. 《중국흡연위해건강보고》에 따르면 중국에서 매년 흡연으로 인해 사망된 인구가 100만명을 초과한다. 현제 중국녀성의 흡연률은 2.4%, 흡연녀성인구는 3000만명에 달한다.
 
《중국흡연과 건강보고》에 따르면 중국에서 현재 남성흡연률은 66%에 달해 10년전보다 하강했지만 청소년흡연자와 녀성흡연자는 상승했다.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3억 5000만명의 흡연자중 녀성흡연자가 3000만명으로서 매년 10%의 속도로 증가하고있다.
 
천진시의 통계에 따르면 이 시의 녀성흡연률은 12%에 달해 전국최고기록에 올랐고 이는 북경, 상해의 3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연변의 녀성흡연률은 어떻게 되는지 모르지만 요즘 길에 나서면 젊은 녀성들이 담배를 피우는걸 심심찮게 볼수 있다. 어제도 내가 길을 가다가 어떤 음식점앞에서 20대의 녀성이 담배를 꼬나물고 쪽쪽 빨다가 담배연기를 훅 하고 뿜어내는것을 보았다. 나보다 더 가까이에서 그녀를 빤히 바라보던 남자가 있었는데 그 남자가 좀 멀리 지나가자 흡연녀성이 뒤늦게 음식점에서 나온 자기의 친구를 보고 하는 말이 내 귀에까지 들려왔다.
 
“씨, 재수가 없어. 저 사람은 내가 담배를 피우니까 술집아가씨나 되는가 해서 색깔눈을 해가지고 보는것 같아! 난 담배피우는 녀자를 저런 눈길로 여겨보는 남자들을 제일 증오해!”
 
사실 담배 피우는 녀자를 갈보보듯 하는 남자를이 더러 있는것은 사실이다. 그런 눈길이 아니더라도 담패 피우는 녀자를 바라보는 남자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나는 그런 시선으로 흡연녀성을 바라보는것은 옳은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예전에 술을 마시는 녀성을 그런 눈길로 바라본적이 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녀성들도 남자들과 한상에서 권커니 작커니 하면서 동등하게 마시지 않는가? 담배도 마찬가지이다. 이제 더는 남성들만의 소유물이 아니다. 그러니 담배 피우는 녀성들을 따가운 눈길로 보지 말아야 한다.
 
나도 길에서 젊은 녀성들이 담배를 피우는것을 보면 다시 한번 뒤돌아볼 때가 있다. 하지만 그녀들을 색다른 눈길로 보는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담배 피우는 그녀들을 향해
 
“불확실한 시대에서 살며 생긴 스트레스를 담배로 달래는건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현대녀성들은 담배를 피워야 하는게 시대적 요청입니다. 녀자축구도 없던데로부터 보편화되지 않았습니까? 이제 머지 않아 담배가 녀성의 필수품이 될것입니다!”
 
하고 응원하며 녀성흡연을 두손들어 지지하는것도 아니다.
 
내가 담배 피우는 녀성들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건 젊디 젊고 장래가 창창한 그녀들의 건강이 념려돼서이다. 이는 공연한 로파심이 아니다.
 
흡연의 위해성은 누구나 다 알고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녀성이 흡연으로 받는 피해가 남성보다 더더욱 크다는 사실은 알고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
녀성의 신체구조는 남성과 다르기에 녀성은 담배에 더더욱 민감하게 반응한다. 담배에는 수많은 유해물질이 포함되여있는데 그중에 타르와 니꼬찐(니코틴)은 페와 피부의 로화를 촉진한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출산전의 흡연은 개인의 건강뿐만아니라 태여날 아이의 건강에도 막대한 나쁜 영향을 끼친다. 또 담배를 피우는 녀성은 페경을 앞당기게 될 위험이 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녀성의 란자들은 성숙한 뒤에 배란기 때 방출이 되는데 녀자가 다환방향족 탄화수소(多环芳烃)에 장기간 로출이 될 경우 란자가 성숙되기전에 죽으면서 조기페경이 오게 될수 있다.
 
또 연구결과 페경이후에도 침윤성유방암위험이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자는 간접흡연에 로출되지 않은 비흡연자에 비해 침윤성유방암 발병위험이 24% 높았다.
그리고 국내의 연구에 따르면 흡연녀성은 비흡연녀성에 비해 유선암에 걸릴 위험이 40%가 더 높고 자궁경부암에 걸릴 위험이 14배나 더 높으며 란소암에 걸릴 위험이 28배나 더 높다. 매일 1~4대의 담배를 피우는 녀성은 중풍위험이 비흡연녀성보다 갑절이나 더 높다. 흡연녀성의 불육증, 불임률은10-30%이고 기형아를 출산할 가능성은 비흡연녀성보다 2~3배 더 높다.
 
상술한 통계수치는 정말로 사람을 놀라게 한다. 흡연녀성들을 우려하지 않을수 없다. 20~30대의 젊고 시체멋을 따르는 녀성, 고학력녀성, 고수입녀성, 시골녀성 등이 녀성흡연의 주요군체이다.
 





흡연녀성중에는 상처를 받은 녀성도 있고 외롭고 우울해서 피운다는 녀성들도 있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피운다는 녀성들도 있지만 처음에는 멋으로 피우다가 인이 박인 녀성들이 대부분이다. 또 “녀성은 절반 하늘”이기에 남성과 동등해야 하며 녀성흡연을 반대해서는 안된다는 견해도 있다. 무슨 원인으로 피우던지 이제 녀성흡연은 남녀평등차원을 넘어서 더는 간과할수 없는 엄중한 사회적문제로 대두하고있다. 현재 눈앞에는 큰 문제로 보이지 않지만 이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지 않고  방치해둔다면 언젠가는 흡연녀성이 남성을 초과하게 될것이고 그때에 가면 흡연녀성의 건강, 혼인, 가정, 출산, 육아 등에 엄중한 악영향을 끼칠것이고 나아가서 가정불화, 흡연으로 인한 범죄까지 불러올수 있다.
 
우리 모두가 녀성흡연에 대해 중시하고 정부차원에서 흡연피해를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금연환경을  조성하고 사회와 가정에서 금연을 권장하는것도 녀성흡연률을 줄이는 해결책으로 될것이다.
 
지나가다가 담배 피우는 녀성을 보고

“저 가시나 담배 꼬나문거 좀 봐라. 꼴보기 싫다!”
하고 따가운 시선을 보내거나 혹은
“야, 저 녀자 담배 피우는 모습이 멋있다!”
하고 감탄의 눈으로 바라보거나 또는
“허허, 이제는 녀자도 담배 피우는 세상이 왔구나!”
하고 웃어넘길것이 아니라
 
스마트폰에 녀성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선전하는 글과 금연을 권장하는 글이라도 올리는것이 더욱 좋지 않을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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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6 ]

6   작성자 : 여자만세만만세
날자:2013-11-24 13:04:13
담배가 건강에 나쁜건 사실이지만 남자덜이 담배 피울 때 건강 생각하나요? 여자라고 못 피울건 뭔가요? 태아의 건강이 문제라면 아이 낳고 피우면 되겠죠?

녀자가 담배를 꺼내면 남자덜이 달려와 담배불 붙여주는 그런 날이 올거예요.
5   작성자 : 애독자
날자:2013-11-20 22:30:04
허허, 3번님이 오해 하셨군요. 문장을 읽어보면 이 글의 작자가 담배 피우는 녀성들에 대한 존중과 사랑을 가지고 이 글을 썼다고 생각됩니다. 작자가 흡연녀성들을 존중하고 사랑하지 않았다면 이런 글을 쓸수 없었을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작자는 녀자라는 리유때문에 담배를 피우는 녀성을 색다른 눈길로 보는 남녀평등시대에 고리타분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그런 분들에게 흡연녀성을 따가운 시선으로 보지 말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담배 피우는 녀성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녀들의 건강을 념려하고 녀성흡연의 피해를 걱정하고 있는것라고 여겨집니다. 확실히 유업에서는 현재 녀성흡연으로 인한 자살, 범죄 등 사회문제가 엄중하다고 합니다. 3번님이 이 글의 작자를 앞서간다고 했는데 저의 좁은 소견으로는 몇년후에 우리 사회에도 유럽 처럼 녀성흡연으로 인한 피해가 대두할것이라고 여겨집니다.
4   작성자 : 여자만만세도 좋지만
날자:2013-11-20 20:11:17
3번분은 이 글의 중점에 대해 제대로 리해하지 못한것 같네요. 아마 자세히 읽어도 보지 않고 댓글 쓴거서 같네요. 이 글의 중점은 녀성흡연의 피해 특히 건강에 끼치는 악영향 그리고 녀성흡연으로 인해 초래될수 있는 혼인, 가정, 출산, 육아, 가정불화 등 사회문제를 우려한것이리고 저는 생각하고있는데요. 아닌가요?
3   작성자 : 여자만만세
날자:2013-11-20 19:02:08
ㅋ 여자 담배 피우는데 머가 문제죠?...건강차원이라면 몰라도..여자라는 이유때문이라면 ㅎㅎㅎ 아이고 마인드가 참 "앞서가네유'`` 피울수도 있죠머...이건 머 남존녀비시대도 아니고 남녀평등시대에 먼 고리타분한 귀한 말씀을...여자만만세...여자도 담배 오케이죠...ㅎㅎㅎㅎ
2   작성자 : 재밋게
날자:2013-11-20 17:23:43
잘 읽었습니다.
참 글을 잘 쓰시네요
1   작성자 : 재밋게
날자:2013-11-20 17:23:41
잘 읽었습니다.
참 글을 잘 쓰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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