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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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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자가 남자를 구타 무서워 살겠나?
2015년 11월 05일 14시 39분  조회:7475  추천:7  작성자: 넉두리

녀자가 남자를 구타 무서워 살겠나?
 
김희수


 
 
어릴 때 나는 룡정의 신안소학교에 다녔다. 바로 내가 다니던 신안소학교부근의 마을에 사는 어느 한족부부가 늘 싸움을 했는데 승자는 항상 안해였다. 그 시기에 조선족녀자들이 남편앞에서 찍소리도 못했지만 한족들은 달랐다. 한족들의 경우 남자들이 안해앞에서 찍소리도 못했다.
 
그 한족부부는 싸운다 하면 동네가 떠들썩하게 싸우군 했다. 처음에는 집에서 싸우다가 안해가 매를 들면 남편은 무서워 밖으로 달아나군 했다. 나는 그 집의 안해가 남편을 밖에까지 쫓아오며 구타하는 장면을 서너번 목격했다. 안해는 달아나는 남편을 따라잡은후 한손으로 남편의 멱살을 잡고 다른 한손으로 남편의 뺨을 짝짝 소리나게 때렸다.
 
그 시기에 한족 남자들이 안해에게 쥐여사는 공처가였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안해에게 폭행을 당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었다. 조선족의 경우 조선족 녀자가 남편을 구타하는 일은 더구나 보고 죽자 해도 없었다.
 
그런데 개혁개방후 세상이 달라졌다. 조선족 남자들도 안해에게 쥐여사는 과거의 한족 남자들의 신세가 되고말았다. 그래서 간 큰 남자 시리즈까지 나왔다. 반찬투정하거나 안해에게 말대꾸를 해도 간 큰 남자가 되는것이다.
 
날이 갈수록 녀자들은 무섭게 변하고있다. 1990년대에 연변에서 잠자는 남편을 도끼로 찍어죽인 사건이 있었는데 지금도 생각하면 녀자가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오죽했으면 남편을 죽였겠는가?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겠지, 하고 그 녀자의 립장에서 리해해 보려고 해도 그 잔인한 살인까지 용납할수는 없다.
 
3년전에 퇴근하는데 한 20대의 녀자가 길옆에서 담배를 피우고있었다. 그때 지나가던 40대의 남자가 몇초동안 그 녀자를 빤히 바라보았다. 그러자 담배 피우던 녀자가 그 남자를 쏘아보면서 “보긴 뭘 봐?”하고 꽥 소리질렀다. 녀자의 고함소리에 겁에 질린 남자는 찍소리도 못하고 도망치듯 가버렸다.
 
재작년의 어느날 새벽 3시쯤에 떠드는 소리에 잠에서 깨여나 창밖을 내다보니 세 청년이 한 청년을 사정없이 구타하고있는데 한 젊은 녀성이 곁에서 구경하고있었다. 청년이 맞아서 반죽음이 되여서야 세 청년은 손을 떼고 가는데 그중 한 청년이 구경하던 젊은 녀성을 보고 “저 쯤 패주면 되니?”하고 물었고 그 녀성이 흡족하다는듯 “양, 만족이요!”하고 대답했다.
 
작년의 어느날 밤에 술자리가 끝나서 집으로 돌아오는 도중에 20대의 세 녀성이 한 남성을 주먹으로 치고 발길로 차는것을 본적이 있었다. 금년 여름의 어느날 밤에 또 한 20대의 녀성이 손으로 한 남자를 가리키며 “이 아새끼, 죽여버린다!”하고 고함치는 광경을 목격한 적이 있었다.
 
녀자가 남자를 구타하는건 일도 아니다. 이제는 녀자가 어린이의 눈알을 뽑기도 하고 자신이 갓 낳은 피덩이를 가차없이 창밖으로 던져버리기도 한다. 중국에서 남편이나 동거남의 생식기를 잘라버리는것은 희귀한 일이 아니다. 그러니 녀자가 남자를 구타하는것쯤은 여기에 비하면 새발의 피다.
 
녀자가 무섭다. 녀자에게 죄를 짓지 말라. 녀자를 화나게 하지 말라. 함부로 녀자를 건드리지 말라. 섣불리 녀자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지 말라. 잠을 자다가 어느 순간에 녀자의 가위에 거시기가 잘리거나 녀자의 도끼에 죽음을 당할지 모른다.
 
폭력은 남자들만의 소유물이 아니다. 녀성의 지위가 높아진 오늘날에는 녀자도 폭력을 휘두를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남녀평등을 주장한다고 해도 녀성들이 남자들과 폭력따위를 공유해서는 안된다. 남존녀비사상이 지배하던 과거에 녀자들이 아무리 수난을 당했다고 해도 “눈에는 눈 이에는 이”식으로 폭력을 휘둘러서는 안되며 그런 폭력을 정당화해서는 더구나 안된다.
 
아무리 세상이 변했다 해도 남자는 남자다, 녀자는 녀자답게 온순해야 한다, 이런 뜻이 아니다. 남자가 담배를 피운다고 해서 녀자도 평등을 주장하며 같이 담배를 피운다면 자신의 건강만 해칠뿐이다. 마찬가지로 남자가 폭력을 휘두른다고 해서 평등을 주장하며 같이 폭력을 휘두른다면 결국 감옥행, 자신만 해칠뿐이다.
 
그럼 녀자들보다 10배, 100배는 더 많고 악렬한 남자들의 천인공노할 폭행은 묵과해도 좋단 말인가?! 단죄하려면 남자들부터 단죄해야 할게 아닌가? 그래서 하는 말이다. 남자들의 폭행은 더없이 잔인하고 악렬하기에 본받지 말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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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10 ]

10   작성자 : 가다가
날자:2015-11-12 19:29:32
폭력은 누구도 누구에게도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죠.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삽시다.
9   작성자 : 김인섭
날자:2015-11-12 10:36:15
하.더러운 연들이
다른 데문 몰라도 거기를 어떡하면 잘라 버릴가.
한심하다.
8   작성자 : 왔다가
날자:2015-11-08 17:49:15
수천년간 여자덜이 남자덜한테 맞아왔는데 이제는 여자덜이 남자를 때리는 세상이 와야 합니다. 모계사회가 다시 와 남자덜이 여자앞에 무릎꿇고 두손 싹싹 비비며 용서구하소.
7   작성자 : 난 바보
날자:2015-11-06 18:51:52
여자한테 맞고 싶다. 뼈가 상하지 않을 정도로 살만 좀 아프게 맞고 싶다. 같은 값이면 예쁜 여자한테 쌍코피 터지게 맞고 싶다. 병원가지 않을 정도로...
6   작성자 : 웃다
날자:2015-11-06 14:35:48
건데 약한 여자들이 악독년들도 많습다.

다른 데 아니고 거리르 가새로 잘라 버리니...
거길 잘라버리면 그 사람 어떻게 해요.

그걸 자르면 어떡하노?
5   작성자 : 하하하
날자:2015-11-06 11:44:42
1번여자깡패와 4번 호호호님은 남자를 몹시 구타하고 싶은 게로군요.

어느 정도 때리고 싶은데요? 주먹으로 쳐서 코피정도 흐르게 하고 싶은 가요? 뺨이나 한대 때려주고 싶은 가요? 아니면 거시기 잘라버리고 싶은 가요? 아니면 썩뚝 목을 잘라버리고 싶은 가요?

그게 통쾌하다면 어디 마음대로 해보세요. 정작 하라면 못할 거라고 믿습니다. 하지 말라면 하고 싶지만 하라면 못하겠지요?
4   작성자 : 호호호
날자:2015-11-06 10:52:52
이게 왜 이슈가 되여야 합니까? 사소부리하게 여자한테 폭력 휘두르는건 폭력도 아니라는 세상에서 ...남존녀비가 진정 없었다면 남자가 여자한테 휘두리는 이정도의 폭력은 약과이고 여자가 남자한테 휘두르는 폭력은 이슈로 되여야 합니까!!! 남자들의 명언이 있잖습니까? 맞을짓을 했으면 맞아야 한다...그렇죠..맞을짓을 했으니 맞았겠죠..조선족남자들 맞아야 할 남자들이 줄을 섰어요. 남자들이 여자한테 맞는 좀더 합리한 사회가 오길 기대합니다.
3   작성자 : 허허
날자:2015-11-06 10:26:35
1번 여자깡패님
남자를 구타하면 속이 시원하다고 하니 참 좋습니다. 그리고 폭력을 휘두른 남자는 다 죄인 되는거 아니라고 하셨는데 그럼 남자를 폭력하는 녀자도 다 죄인되는거 아니라는 뜻이겠지요. 그런데 이 다 죄인되거 아니잖습니까, 하는 말에는 더러는 죄인이 될수 있고 더러는 법의 제재를 피해 죄인이 되지 않는다는 말이겠죠. 또 남자에게 폭력을 가하면 죄인이 될수도 있고 죄인이 되지 않을수도 있다는것, 그래도 폭력을 가하고 죄인이 되지 않는 요행을 바라고 폭력을 가해라, 뭐 그런 뜻이 겠지요. 폭력을 가했다가 운수가 좋으면 죄인이 되지 않고 재수가 없으면 죄인이 되는것이니 도박을 걸라는 뜻이겠지요. 아마도...
2   작성자 : 진짜여자깡패
날자:2015-11-06 08:56:17
진짜남자깡패는 녀자를 때리지 않는다. 또 약자도 때지리 않는다. 그러나 여자깡패는 남자를 때리는 것이 멋지다고 생각하낟.

녀자의 폭력은 무죄다!
1   작성자 : 여자깡패
날자:2015-11-05 20:56:20
고리타분한 사상이네요. 남자들도 가끔은 저렇게 되지게 맞아야 합니다. 보니 속이 다 시원하네요...힘센 사람이 맞지 말라는 법은 없죠. 남자가 여자한테 맞지 말라는 법은 더 없겠죠. 남자한테 폭력당한다해서 그런 세상 남자들 다 죄인 되는거 아니잖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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