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홍국
http://www.zoglo.net/blog/fanghongguo 블로그홈 | 로그인
<< 12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방문자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우리의 소리
2012년 05월 22일 09시 22분  조회:4170  추천:1  작성자: 방홍국
 우리의 소리
 
이른 아침
자동차 라디오에서
우리의 소리가 흘러 나옵니다.
 
산발을 타고 넘어 오는 종 소리
강물에 쪽배 타고 오는 퉁소 소리
이가지 저가지 나뭇가지 타며 오는 가야금 소리
질주하는 말 발굽에 매달려 오는 장구 소리
백두산 폭포수에 떨어지는 북소리
소리 소리
우리의 소리
 
아침 밥상 차려 놓고
“일어나 밥 먹거라”
하시던 어머님의 소리
 
개울가에 놀러 가자
캉 캉 조르던 강아지의 소리
 
푸른 산이 기지개 켜는 소리
 
아침 햇살에 강물이 부서지는 소리
 
밭일 나가 시기 전
차가운 시냇물에
어머님이 방치질 하던 소리
 
소리 소리
우리 소리에
날이 밝아 옵니다
햇살이 비쳐 옵니다
 
2012년5월21일 서울에서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2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72 눈이 옵니다 2020-01-08 0 3267
171 경자년을 들이며 2019-12-31 0 3600
170 2019-12-23 0 3606
169 2020年度诺贝尔医学奖颁奖词 2019-12-09 0 4253
168 我是 2019-11-25 0 3916
167 콧물 2019-11-15 0 2600
166 가을 잎 2019-10-25 0 2809
165 지붕우에 옥수수 2019-10-11 0 3872
164 제비,개미 그리고 나 2019-09-20 0 2871
163 오시려거든 2019-08-05 0 3139
162 아아 오미령! 2019-02-01 0 3252
161 새벽 2019-01-31 0 3423
160 모아산 솔숲길 2019-01-28 0 3270
159 밥짓는 연기 2019-01-25 0 3337
158 웃을줄 아는 친구 2019-01-22 0 3292
157 얼음구명에서 나는 물소리 2019-01-14 0 3158
156 부르하통하 동삼 2019-01-04 0 3306
155 제가 뭘 잘 못했나요? 2018-12-28 0 3243
154 농민공 2018-12-21 0 3171
153 해후 2018-12-17 0 3058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