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홍국
http://www.zoglo.net/blog/fanghongguo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우리의 소리
2012년 05월 22일 09시 22분  조회:4105  추천:1  작성자: 방홍국
 우리의 소리
 
이른 아침
자동차 라디오에서
우리의 소리가 흘러 나옵니다.
 
산발을 타고 넘어 오는 종 소리
강물에 쪽배 타고 오는 퉁소 소리
이가지 저가지 나뭇가지 타며 오는 가야금 소리
질주하는 말 발굽에 매달려 오는 장구 소리
백두산 폭포수에 떨어지는 북소리
소리 소리
우리의 소리
 
아침 밥상 차려 놓고
“일어나 밥 먹거라”
하시던 어머님의 소리
 
개울가에 놀러 가자
캉 캉 조르던 강아지의 소리
 
푸른 산이 기지개 켜는 소리
 
아침 햇살에 강물이 부서지는 소리
 
밭일 나가 시기 전
차가운 시냇물에
어머님이 방치질 하던 소리
 
소리 소리
우리 소리에
날이 밝아 옵니다
햇살이 비쳐 옵니다
 
2012년5월21일 서울에서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72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32 엿만 같아라 2018-07-23 0 1759
131 무더위 2018-07-20 0 1733
130 사진 한장 2018-07-17 0 1813
129 唯一的问题唯一的解决 2018-07-16 0 1750
128 빗소리 2018-07-12 0 1817
127 일기 늦보(天气晚报) 2018-07-06 0 1724
126 연변이 어디 메요 2018-07-03 0 1715
125 상반년 총결(草稿) 2018-06-29 0 1661
124 폭우후 연길에 나타난 신기루 2018-06-28 0 2361
123 [동시] 신나는 공부 (방홍국) 2018-06-28 0 1901
122 시샘 2018-06-28 0 2438
121 감사편지와 바지값 11원 2018-06-27 0 2177
120 부부 2018-06-11 0 1717
119 그대가 보이오 2018-06-08 0 1358
118 게 눈 2018-06-05 0 1451
117 [삶의 풍경] 할배와 손주 (방홍국) 2018-05-29 0 1515
116 [삶의 풍경] 고운 엄마 (방홍국) 2018-05-29 0 1645
115 [나의 삶] 퇴근 길 (방홍국) 2018-05-29 0 1417
114 [삶의 풍경] 아이들 (방홍국) 2018-05-22 0 1380
113 [나의 삶] 생일날에 (방홍국) 2018-05-21 1 1560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