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오랗게 물든 은행나무
빠알갛게 물든 단풍나무
그속에 간간이 비치는
소나무의 파랑과
형형색색 나무 잎새들
하늘을 가린다
산을 가린다
시원스레 뚤려 있는 채색 턴넬
단풍잎 밟으며 나는 올라 가고
단풍잎 띄우고서 계곡은 내려 온다.
멀어져 가는 빗소리
들려오는 새소리
우산 내려 바라보니
단풍잎 사이로
구름우에 빠끔
수줍은 산머리
와아!
화룡점정!
흐르는 계곡에 놀음 같이 뚝을 쌓아
크지도 작지도 않은 호수 하나 생겼다.
반듯한 호수물에 단풍이 비낀다
산이 비친다.
동동 물오리 두마리 노닌다.
2012.10.22일 서울에서
부언:俗离山 소개에는 "속리"가 속세를 떠난다는 뜻이라는데
나는 "속됨이 떠난다"는 뜻으로 받아 들였다.
이 산에 오면 속된 인간사의 번뇌와 잡념들이
가뭇없이 사라져서 붙혀진 이름이 아니었나 싶다.
俗离山에는 法住寺라는 오랜 절이 있다.
俗된것은 떠나고 法은 머무는 산이 속리산이 아닌가 싶다.
속리산은 충북과 경북에 걸쳐 있으며 낙동강,금강,남한강 발원지이기도 하다.
산을 좋아 하는 사람들께 가을 속리산을 꼭 다녀오시라 권하고 싶다.
절을 좋아 하는 사람들께 법주사를 꼭 다녀오시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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