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fangsheng 블로그홈 | 로그인
방산옥 성칼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시

제2장 안개의 젖통을 스치다-안개의 젖통을 스치다
2016년 12월 18일 14시 09분  조회:1186  추천:0  작성자: 방산옥
안개의  젖통을 스치다
 
바위에서 빠져나온
척추기둥과 사지에는
모서리가 하도 많아
바위돌은 허리가 휘여진다
 
썩은 살고기 냄새는 갈비뼈를 타고
머리에 그물을 친다
 
물소리에 놀란 사과는
때가 이르게 홍조 어리고
 
나무잎은 보드라운 바람결에
지나가는 안개의 젖통을 스친다
 
파도의 입을 핥고있는
진주들의 언어는
룡의 신음 소리를 엳듣고
 
잠자리가 날개로 글씨를 쓸 때
새끼손가락*의  먹물은 야금야금 종이를 먹는다
 
*새끼손가락은 오행의 수를 말함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01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01 고물주를 수송합니다 외 10수 2021-01-31 0 1952
200 새가지저귄다 외 한수 2019-07-12 0 2234
199 《삶과 짝》제4부 시 2018-09-27 0 1668
198 《삶과 짝》제3부 시 2018-09-27 0 1481
197 《삶과 짝》제2부 시 2018-09-27 0 1298
196 《삶과 짝》제1부 시 2018-09-27 0 1400
195 란초와 나비 2018-03-01 0 3878
194 어느 별 닮았을가(시원본) 2018-03-01 1 2858
193 련꽃에 달의 집을 짓다-방산옥 하이퍼시집(머리말 및 차례) 2016-12-18 0 2011
192 제1장 봉선화가8형제를 낳았다-염(焱)*이 타오른다 —건(乾)* 2016-12-18 0 1884
191 제1장 봉선화가8형제를 낳았다-태(兑)*의노래 2016-12-18 0 1890
190 제1장 봉선화가8형제를 낳았다-진(震)*의 노래 2016-12-18 0 2069
189 제1장 봉선화가8형제를 낳았다-손(巽) * 의 노래 1 2016-12-18 0 1892
188 제1장 봉선화가8형제를 낳았다-손(巽) *의 노래 2 2016-12-18 0 2031
187 제1장 봉선화가8형제를 낳았다-감(坎)*의 노래 2016-12-18 0 1740
186 제1장 봉선화가8형제를 낳았다-축토(丑土)*의 노래 2016-12-18 0 2044
185 제1장 봉선화가8형제를 낳았다-진토(辰土)*의 노래 2016-12-18 0 2027
184 제1장 봉선화가8형제를 낳았다-천간이 지지와 짝을 짓습니다 2016-12-18 0 1921
183 제1장 봉선화가8형제를 낳았다-구름눈물 2016-12-18 0 1790
182 제1장 봉선화가8형제를 낳았다-우주는 자멸될수 밖에 2016-12-18 0 2024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