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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옥 성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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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성질환》이 《청춘기질환》으로
2009년 07월 29일 10시 26분  조회:6756  추천:22  작성자: 방산옥 성칼럼

성(性)인성질환(성병)이 철없는 애들을 마구 찾아다니는 현실이 더는 비밀이 아닙니다.

지금의 애들은 부모의 생각보다 앞서 조숙되여갑니다.
《남의 애들은 모르는것이 없는데 우리 애는 녀자애만 보아도 얼굴이 붉어집니다.》 《급성부고염》으로 음낭이 부어난 16세의 자식을 두고 아동성병이 아니라고 《변명》부터 하는 어머니의 말입니다. 허나 이미 어머니 몰래 DNA-림질검사 양성진단을 갖고 온 그 애 또한 《어머니에게는 비밀로 해주세요.》라는 그로서의 암시가 있었습니다.

성에 대한 궁금증과 《친구》사귐은 그들을 성생활에 살금살금 다가가게 합니다.
역시 16세 아이가 찾아왔습니다. 아침에 바꾸어 입었다는 팬티가 누렇게 어지러워져있었고 썩은 냄새까지 풍겼습니다. 외음부는 온통 붉게 충혈되였고 소음순내측은 이미 미란, 궤양면마저 형성되였으며 음핵주변, 질과 항문주변에는 퍼진 콩알마냥 20여개의 결정들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DNA검사에는 매독균과 림질균이 발견되였습니다. 동갑남자 《친구》와 사귄지도 이미 1년이 잘되였다 하니 그 발병기간이 긴 셈이죠. 이번엔 《강간》당한적 있다고 찾아온 17세 소녀인데 부건염도 량측에 다 있고 만성골반염, 자궁경도 궤양성염증 III。입니다. DNA검사에서 미코플라즈마(支原体)가 양성입니다. 치료를 시작하여 외음부가 깨끗해지고 매독결정이 없어지자 최후 호전진단도 없이 어머니한테 쪽지를 남기고 남자《친구》와 함께 도망갔습니다.

성생활도 없이 청소년들에게 성 (性)인성질환이 전파되여간다는 자체가 더욱 불안합니다. 지난 겨울방학에 수영을 함께 다닌 세명의 고중1학년 녀학생들입니다. 똑같이 외음부가 아프기도 하고 가렵고 팬티가 어지러워지고 소변 볼 때에도 좀 아픈것 같아 함께 진료소를 찾았는데 셋이 모두 클라미디아(衣原体)가 양성이였습니다. 《추적》을 했더니 주범은 그중한 녀자애의 언니였습니다. 이미 전염된 언니의 옷들이 좋다고 겉옷은 물론 속내의까지 받아입은것이 화근이 되였었습니다.

경제곤난으로 성병이 있음을 알고도 치료를 제때에 못했다는 어머니의 9세되는 아들이 역시 어머니와 똑같은 성병균 미코플라즈마 양성이였습니다. 어머니가 팬티를 씻은 세수대야도 분별이 없이 공용한 탓이였습니다.

발광한 성병환자들이 청소년들을 해칩니다. 매독으로 수년간 치료가 되지 않아 애태우던 30대 미혼남성입니다. 매독후유증으로 성기는 기괴망측하게 되여 내놓기도 거북스러워 《란잡한 성생활》을 접은지도 이미 2년도 넘었답니다. 정형수술로 성기는 원 모양을 찾았고 약물치료로 전신증상도 호전되기 시작했는데 그가 실종되였습니다. 20일만에 다시 불쑥 나타난 그의 뇨도구에서는 고름이 흘렀고 귀두는 충혈이 심했고 소변마저 보기 바쁠 정도였습니다. 《왜 나만 그 애들한테 당해야 합니까? 치료가 끝나기전에 나도 선사를 해야지.》 그의 말에 의하면 그사이 9명의 결혼전 녀자애들과 성생활이 있었는데 그중 20세이하가 3명이였다고 합니다. 《선사도 하였겠지만 자신도 또 선사를 받은 셈이였습니다.》

머나먼 아프리카에 있는 흑인소년들의 에이즈병감염이 어찌 그들만의 이야기라고 그 누가 장담할수 있습니까!

언젠가 신문기사에서 지금 연변에서도 례외가 아닌 에이즈병이 해관검사에서 해외연수생, 로무일군들 15명중, 헌혈 검사에 13명이 발견되였고 이미 2명은 사망되였다는 보도를 보았습니다. 허지만 국내에서 이미 검진된 환자들이 도처로 숨어다니거나 아직 검진되지 않은 환자들은 이 수자를 훨씬 초과할것으로 예상된다 합니다.

궁금증이 많고 묻기를 싫어하고 암암리에 체험부터 해보려는 청소년들의 특이한 심리상태, 전혀 자아방어를 모르는 이세대, 경제적으로 자립도 못하는 애들은 쉽게 그 영향을 받습니다.

일부 자료들에는 성병은 망국병(亡国病)이라고도 하였는데 그 후과가 매개인, 매가정, 나아가서 전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사스병은 돌연적으로 그 사망률도 높고 전파도 신속하였지만 정부와 전시민이 합심하여 항거하니 그 통제도 아주 잘되여 큰 승리를 획득했습니다.

성보건교육도 사스항거시 선전처럼 사회와 학교, 부모들이 합심하여 대항한다면 그 통제도 잘 될거라 생각합니다. 성보건교육은 더는 지체하거나 형식적인 형태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적극적인 성병예방책은 성지식과 건전한 성생에 있다는 점을 리해시켜야 합니다. 란잡한 성행활은 항상 성병감염의 위험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옳바른 성교육내용중에는 어떻게 훌륭한 성심리를 키우고 성심리상태를 보존하여 어떻게 피하고 어떻게 성병과 에이즈를 예방하는가를 포함시켜야 합니다.

정면적인 대폭적인 선전과 교육을 거친다면 청소년들중에서의 성병전파를 감소시킬수 있을 뿐만아니라 청소년들의 자아보호능력도 키우는 큰 성과를 올려 《성인성질환》이 《청춘기질환》으로 번져가는 현실을 돌려세울것이라고 믿습니다.
 

 제공: 연길시방생진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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