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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옥 성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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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림질과 그 감별
2009년 07월 31일 15시 03분  조회:7380  추천:33  작성자: 방산옥 성칼럼

      
   윤씨는 밖에서 차를 몰고 다니다보니 점심은 식당에서 먹기가 일쑤였습닌다. 그러던 어느날 자주 찾아다니던 한 식당의 녀복무원과 단 한번의 관계를 갖게 되였는데 이 한번의 실수로 림질에 걸렸습니다. 림질은 쉽게 감염되므로 80년대, 90년대초에 연변에서 가장 많이 전파되였었습니다.

    남성림질은 소변통증과 뇨도구에서 농성분비물을 배출하는 증상이 동반됩니다. 허지만 통증과 분비물이 있다고 하여 모두 림질인것은 아닙니다. 그럼 림질을 어떻게 확인할까요?

    1) 소변통증:
    면도칼로 어이는듯한 통증, 뜨끔뜨끔 아파나는 심한 배뇨통증은 소변불능상태를 초래하는데 이런 증상은 흔히 림질성뇨도염인 경우에 많이 보게 됩니다. 림질인경우 이 증상은 아주 급속히 발전하여 극단적통증을 초래하며 아예 배뇨를 억제시켜버리기도 합니다.

    평상시에 뇨도통증을 느낄수 있고 또 여러 시간동안 소변을 참았다가 보거나 아침에 첫 소변을 볼 때 나타나는 뇨도구통증은 흔히 만성뇨도염이거나 만성뇨도염의 급성발작시에 나타나는 증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 증상을 만성림질로 오진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만약 배뇨시에 치골상부(아래배)에서 통증이 나타나면 방광염에 걸렸거나 상부뇨도관에 병적변화가 생겼다는것을 말해줍니다.

    배뇨시 외음부에서 통증이 나타나면 전위선염검사를 해보는것이 좋습니다.
    포피에 염증, 렬상이 있으면 오줌을 눌 때 통증을 느낄수도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흔히 신혼남성들에게서 많이 볼수 있는데 역시 림질로 오진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성생활로 초래된 음경렬상으로 오는 통증을 림질로 진단받고 주사를 맞는 현상도 흔히 볼수 있는데 이는 완전히 국부적외부치료로 해결할수 있는 증상입니다.

    소변이 급하고 잦은 증상이 단독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특히 불안감을 느낄 때) 그 원인은 주로 뇨도염, 외뇨도염일수 있습니다. 혹은 뇨관의 가까운 부위거나 전위선에 병이 생겼을수 있습니다.

    뇨도염이나 외뇨도염의 초기단계에 뇨도구가 유착되면서 소변을 보는데 곤난을 느끼거나 뇨류가 여러갈래로 갈라져나오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런 증상은 왕왕 녀성측에 백대가 많고 냄새도 고약할 때 성생활을 한 경우에 나타나는데 흔히 성생활후 하루 이틀사이에 나타납니다.

    혈뇨를 보는 경우 만약 소변통증을 동반한다면 방광염, 혹은 출혈성급성방광염일 가능성이 많고 통증이 없이 혈뇨를 볼 경우에는 신장암, 방광암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소변을 보기가 힘들고 오줌발이 가늘며 소변을 본후에도 찔끔찔끔 나오거나 좀씩 아픈 증상이 나타나는것은 흔히 전위선비대거나 뇨도협착이 생겼을 때 많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비교적 민감한 환자, 례컨대 림질을 앓은 력사가 있는 환자는 늘 불안감을 갖고 있기에 술을 마신 뒤 좀 근질거리거나 성생활후 좀 가려워도 모두 뇨도가 아파나는 증상을 느끼며 신경이 팽팽해집니다. 뇨도는 신경이 매우 민감한 부위여서 병이 낫은 후에도 몇달씩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것이 정상적인 생리현상이란것을 알아두면 공연히 긴장해지지 않을수 있습니다.

    2) 분비물:
    림질인 경우 뇨도구에서는 대량의 진한 농성분비물이 배출됩니다. 량이 적고 분비물농도가 낮은 경우는 대체로 비림질성뇨도염일 가능성이 큽니다. 일반적으로 트리코모나스성뇨도염일 경우를 말합니다. 포피밑에서 나오는 분비물은 대개 귀두포피염으로 초래되는 경우가 많은데 포피가 과잉인데다 위생관념의 부족으로 감염을 일으키는데서 생기는것입니다.

    위자구의 왕씨는 귀두포피염으로 포피륜이 좁아지면서 고름 같은 분비물이 늘 흘러나왔는데 림질로 오진하고 치료를 받는 과정에 외국제항균소약물과민으로 얼굴과 손등이 붉게 부어났습니다. 진단만 정확히 받았다면 간단한 포피절제수술로 병근을 쉽게 뽑았을수 있었습니다. 어떤 환자들의 분비물은 간헐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경한 뇨도염이거나 전위선염 환자들은 아침 첫 소변시거나 여러 시간동안 참은 소변을 볼 때에만 분비물이 나오는데 이를 만성림질로 오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정뇨증이 있는 환자라면 배뇨가 끝날무렵에 백묵 같은 분비물이 배출됩니다.
    분비물이 나타나는 원인은 병적변화에 기인될수도 있고 복잡한 원인으로 오는 경우도 많지만 생리적현상일수도 있습니다. 례컨대 몽정, 유정과 같은 현상입니다.

    알다싶이 뇨도통증이 있다하여 분비물이 있다하여 다 리질은것이 아니며 설마 림질이라도 두려워할것이 없습니다. 지금 림질은 그렇게 치료가 어려운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현재 많이 쓰이고있는 림질주사나 림질약외에도 페니실린, 에리트로미신 (红霉素), 기성중약 등은 모두 치료호과가 리상적인 약입니다. 중요한건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방법입니다. 

   림질의 확산을 막고 량호한 위생관념을 양성하여 자신의 건강 나아가서는 우리 민족의 건강을 지키는것도 바람직한 삶의 자세입니다.

 
     제공: 연길시방생진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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