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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는 생활반영이여야 한다
2014년 03월 21일 08시 06분  조회:1873  추천:1  작성자: 흑토의 사나이
텔레비죤이 금방 보급되기 시작하던 80년대초반까지만 해도 텔레비죤방송국이 지금처럼 많지 않아 중앙텔레비죤방송국의 채널시청이 위주였었지만 디지털시대에 들어선 지금은 중앙으로부터 성, 시, 지어는 지방에 이르기까지 모두 텔레비죤방송국이 있어 하루종일 텔레비죤을 마주하고있어도 싫증이 나지 않을 정도로 절목이 다채롭다.
어느 텔레비죤방송국이든지 하루 방송중 그렇게 다채로운 절목중에서도  뉴스방송을 최우선으로 하고있으며 또 최우선으로 하기에 뉴스방송은 하루방송중에서도 황금시간대에 방송하고있다. 저녁뉴스시청순서를 보면 중앙, 성, 시, 지방의 순서로 할수 있는데 모두 자기가 살고있는 지방의 뉴스도 중앙못지 않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시청하게 된다. 원인은 아주 간단한바 지방뉴스는 그 지방의 생활을 그대로 반영하기때문이다. 헌데 지방의 뉴스방송을 보면 뉴스인지 아니면 령도들의 행적을 그대로 따라다니는것인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하루뉴스방송이 십여분되는데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모두 령도들이 어디를 내려가서 무엇을 했다는 보도로서 그들이 아니면 뉴스방송을 할수 없지 않을가 하는 생각이 들기까지 한다. 바로 그런 생각을 증명이라도 하듯 련휴일이 끼우면 지방의 뉴스방송도 쉬는것이니 정말 령도들이 없으면 뉴스방송을 못하는것이 사실이 되였다.
어느 지방에서나 령도들이 무슨 일을 하고있다는것이 중요한 일임은 사실이다. 왜냐하면 그들이 무슨 일을 하는가에 따라 그 지방에서 무슨 일을 중요시하고있는가 하는것을 알수 있으며 또 그들의 실제사업을 알아볼수 있는것이다. 허나 하루 뉴스중 필경 그것만이 꼭 방송해야 하는 뉴스는 결코 아닐것이다. 생활가운데는 너무도 새로운 일들이 많이 발생하고있으며 백성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수 있고 또 그들의 생활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있는 일들이 수없이 많을것이다. 허나 그런것들이 모두 망각되고 오직 령도들이 하는 일만 나오니 뉴스가 진정 백성들의 생활을 반영했다고 할수 없다.
언젠가 심수에 있는 동생네 집에 갔다가 그 지방 텔레비죤방송국에서 방송하는 뉴스를 시청하게 되였다. 뉴스중 한 어린아이가 호텔옆을 지나던중 호텔벽에 붙어있던 타일이 떨어지면서 공교롭게도 어린아이의 머리를 빗쳐놓아 아이가 병원에 입원하였다는 사건이 방송되는것이였다. 그러면서 기자가 사건처리에 잇따른 취재를 진행하여 방송하겠다고 하였다. 이튿날 나는 그 사건이 어떻게 처리되였을가 하는 궁금증으로 뉴스방송시간에 맞추어 텔리비죤앞에 앉았었는데 아니나 다를가 호텔측에서 아이의 입원치료비와 정신손해비에 대한 부담을 지게 되였다는 사건처리결과에 대한 방송이 있었다. 참으로 마음에 닿는 뉴스였으며 모두가 관심을 돌리고 모두가 기다려지는 방송시간이 아닐수 없었다. 나는 비록 내가 사는 지방이 아니였지만 집으로 돌아올 때까지 그 지방의 뉴스방송을 어김없이 시청하였는데 항상 백성들의 생활에 다가서서 실제를 반영하는것이였다.
우리들의 생활주변을 둘러보면 매일 뉴스로 보도할만한 일들은 많고도 많다. 하루하루를 참으로 곤난하게 살고있는 빈곤한 가정, 중소학교학생들이 등하교하는 좁은 길이 돌멩이투성이에다가 차가 꽉 들어막여 항상 신경을 도사려야 하는 상황, 좁은 골목길에 로점상들이 줄지어 서있어 다니기 불편한 상황, 상가들에서 하루종일 쉬지않고 노래를 틀어놓는데 볼륨이 높아 소음투성이인 주택구의 상황, 거리에서 판매삐라를 산발하여 눈깜짝할 사이에 거리가 아수라장으로 되는 상황 …  일일이 렬거할수 없지만 우리의 주변에서 일어나고있는 일로서 모두가 관심을 가지는 일들이 아닐수 없다. 이렇게 우리의 주변생활에서 모두가 관심을 가지는 일들을 뉴스에 방송하고 또 그것을 처리한다면 모두가 찬사를 아끼지 않을것임은 구태여 말할 필요가 없을것이다.
하루 뉴스방송중 령도들이 한 일가운데서 가장 중요하고 중점적인것을 골라 방송한다면 백성들은 자기가 살고있는 곳에서 요즘 어떤 일들을 중요시하고있다는것을 알것이므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령도들이 한 일들을 방송하지 않아도 될것이다. 그리고 백성들의 생활에 보다 접근하여 그들의 생활을 반영하고 해결해준 일들을 방송한다면 진정 마음에 닿는 뉴스가 될것이며 휴일이 없이 항상 보도거리가 있는 뉴스가 될것이다. 한마디로 뉴스는 백성들의 생활반영이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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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4 ]

4   작성자 : 보지 않으면 되오
날자:2014-03-23 16:38:00
총편들은 아직도 자리를 지키려면 선전부의 눈치를 보아야 하고 기자들도 밥술이나 먹고 자식새끼 키우며 살아야니 어쩔수 없소.보는건 아무도 강요하지 않으니 그저 보지 않으면 되오.
3   작성자 : 보지 않으면 되오
날자:2014-03-23 16:37:10
총편들은 아직도 자리를 지키려면 선전부의 눈치를 보아야 하고 기자들도 밥술이나 먹고 자식새끼 키우며 살아야니 어쩔수 없소.보는건 아무도 강요하지 않으니 그저 보지 않으면 되오.
2   작성자 : 뉴스 좋아하네
날자:2014-03-22 13:05:11
중국에 뉴스다운 뉴스가 얼마나 되는가? 다 뭘 어떻게 잘했다는 선전이고 송가식뉴스이지
지방생활을 그대로 반영한다? 웃기는 소리, 사처에 사회적부패가 곪아 썩고 있는 판에 그런걸 감추고 미화분식하는것이지 실사구시한 뉴스가 비중이 얼마나 된다고?
재직 고관들의 부정부패를 어느 기자가 함부로 폭로할수 있는가?
어쩌다 상급에서 큰맘먹고 큰고기를 잡아놓은 후에라야 폭로비판보도를 하지 안그런가?
1   작성자 : 반영
날자:2014-03-21 17:08:22
참 잘한 말씀인데요
뉴스에 령도행적을 비중이 적게 내야 한다고 예전에 여러번 들은 적 있으나 어디 고쳐지기나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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