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허명칠
호수 표면이 고기 비늘처럼 반짝인다
수면은 잠자려는데 바람은 제멋대로 보챈다
미끼 지렁이가 괴로워 발버둥친다
낚시찌 심하게 춤추어 미끼도 눈에 잘 띈다
이윽고
진흙탕에 배를 붙이고 잠자던 메기 기지개 켜며 어슬렁어슬렁
웬 돈 들지 않는 간식이냐? 하늘에 기도하고 꿀꺽 삼킨다
아뿔싸
고향을 등지고 허공에 뜨니 눈물 흘린들 누굴 탓하랴.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