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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홍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선생님의 시속에 푹 빠졌다가 향기를 훔치고 사라집니다 출중하신 재질을 흠모합니다 기회가 나지면 스쳤으면 합니다
이곳은 무리 대목장으로 가는 도중에 있습니다. 한에는 풀한포기 없고 독수리나 혹은 령양같은 짐승들 뿐입니다. 청해성에 서녕에서 300~400키로가야 합니다.
청해성에 속하며 매년 6월초면 무리목장이라는 이곳으로 장족주민들이 방목으로 가는 곳입니다. 해발은 5300미터이며 청해성 서녕시 깡차현이라는 곳에 속해 있습니다. 깡차현은 한개 현성에 인구가 만명 초과하지 않습니다. 목축민 대부분은 장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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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15년 09월 04일 13시 26분 조회:619 추천:0 작성자:
大西北狼
5월
리홍철
방울방울 흘리인
계절의 핏자국이 누구를 속일것처럼
이곳부터 먼곳까지 줄을 지어 피었다...
건드리면 터질것 같은
?화사한 웃음의 망울도?
군데군데 핏기없이 야위였던 음달의 구석까지
노오랗게 빠알갛게
그리고 파아랗게 속임없이 피어피었다...
겨우내 시렸던 하얀 동상(冬傷)까지
아름드리 어여쁨으로 품어
아팠던 기억과 외로웠던 추억까지
묻어버리는 5월은
그 봉분마저 너무 기특하게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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