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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주의에 대한 생각
2020년 01월 03일 14시 54분  조회:1839  추천:0  작성자: 회령
        수필
                                         애국주의에 대한 생각
                                                          ㅡ건국 70주년에 즈음하여
                                                                                                                       회령

애국주의는 세계 어느나라 국민들에게나 다 있는 가장 기본적이고 가장 근본적이고 가장 량심적이고 가장 도덕적이고 가장 의무적인 정신적, 사상적, 정치적, 감정적, 행위적, 리론적, 실천적 주의의 하나다. 복잡한 가장 가장, 무슨적, 무슨적 하는 식을 피우는 말들을 걷어치우고 단마디 명창으로 간단히 말한다면 애국주의란 조국과 인민에 대한 충성과 사랑, 헌신과 복무를 말한다. 그것은 위대한 정신이며 심후한 감정이며 빛나는 사상이며 고상하고 보귀한 행동이다.

국가는 매개 국민들의 삶의 보금자리다. 너무도 상식적인 말이긴 하지만 보금자리가 없으면 사람은 살수없다. 보금자리는 생명과 같다. 아니, 생명보다 더 귀중하다! 하여 “한줌의 흙이 목숨보다 더 귀중한줄 나는 알았네!”라는 노래말까지 있게 되였다. 사람들은 자기의 귀중한 보금자리인 집ㅡ마을ㅡ고향ㅡ조국과 가족 ㅡ이웃 ㅡ민족 ㅡ인민을 사랑하며 가꾸며 지킨다. 나라의 흥망성쇠, 생사존망은 필부에게도 책임이 있다. 그 책임을 수행하는 원동력은 곧 애국주의다. 나라를 번영창성하게 만드는 관건적인 요소에는 물론 여러가지가 있지만 핵심은  애국주의라고 할수 있다. 애국주의는 강력한 힘이다. 국민의 애국주의 정도가 나라의 전도를 결정한다.

우리는 그 생동한 실증을 수없이 많이 알고 있다.

기세충천하던 “항미원조 보가위국” 조선전쟁 당시 1952년 10월 더 없이 가렬처절하던 상감령전투에서 특급전투영웅 화계광은 두번이나 중상을 당한 몸이였지만 자기의 피끓는 가슴으로 호랑이처럼 덮쳐들어 적의 또치까 화구를 막고 돌진의 길을 열었는데, 그때 22살짜리 농촌청년 황계광의 머리속에는 무슨 생각이 있었겠는가? 그는 특급전투영웅이 한번 되여보겠다는 생각이거나 모범당원이 되여 붉은꽃을 가슴에 달고 큼직한 상장을 받아보겠다는 생각같은건 털끝만치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상황이 전혀 그런 한가한 궁리를 해볼 계제가 없었든 것이다. 그럼 무슨 생각이 황계광으로 하여금 가슴으로 적의 또치카 화구를 막게 했는가?! 두말할것 없이 그것은 애국주의 정신과 사상의 자연적, 본능적 폭발이였든 것이다!...

한가지 실례를 더 보자. 역시 조선전쟁때다. 미군을 위수로 한 련합군이 인천상륙을 거쳐 압록강변까지 쳐 들어 왔을 때다. 놈들을 섬멸하기 위하여 지원군은 대포위작전을 진행하였다. 지원군의 정면타격을 받은 미군륙전사와 보병7사단은 전선이 붕괴되자 대량의 탕크와 대포의 엄호하에 포위를 뚫자고 발악하였다. 놈들이 도망치려면 반드시 한갈래뿐인 사응령 밑에 있는 신작로를 통과해야 하였다. 지원군 모 부 3련은 명령을 받고 사응령으로 달려 갔는데, 도착해 보니 그곳에는 이미 지원군 한개 련이 지키고 있었다. 3련이 전투임무를 교대받자고 보니 이런 기막힌 일이 있을수 있는가?! 그들은 몽땅 얼어 죽었든 것이다! 그들은 모두가 전투태세였는데, 구식보총의 총구는 일제히 령아래 신작로를 겨누고 있었다!... 이 광경을  목격한  3련의 전사들은 모두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그들옆에 엎드려 전투준비를 하였다. 세계전쟁사에서 극히 드문 비장한 이 정경은 우리들에게 무엇을 말해 주는가?! ……

또 하나의 실증을 더 본다면, 흑룡강 대경들판에서 지난세기 1960년 4월 석유대회전을 할때다. 때는 령하30여도의 혹한겨울이였다. 그날, 1205시추대 대장인 왕진희는 몹시 상한 다리임에도 불구하고 시추장에서 얼음물탕속에 뛰여들어 세멘물을 교반기처럼 휘저었다. 당시는 황계광때처럼 분초를 다투는 화급한 상황이였다. 그것은 두번째 시추가 700메터까지 들어갔을때 강력한 분출이 발생했든 것이다. 시추작업을 제때에 완성하기 위하여 왕진희와 그의 대원들은 혹한을 헤아리지 않고 악전고투를 하여 분출을 막았다. 후에 어느좌담회에서 왕진희는 요지 이런발언을 한바가 있다. “후에 로동모범이 되여 철인 왕진희라고 들썽 소문을 내며 모주석을 만나뵙겠다는 그런생각을 하지못했다. 그저 빨리 구멍을 막고 나라의 석유대회전이 승리해야 한다는 다급한 생각뿐이였다… 20년을 적게 살더라도 나라가 허리를 펴게 하여야 한다는 생각뿐이 였다…” 석유대회전은 쑈련수정주의의 압력을 맞받아 치는 애국적전쟁이였다. 왕진희의 말을 들어보면 그때 그의 머리속의 산사상은 확실히 애국주의 하나뿐이 였다.

하나 더 본다면, 세계급 1류 과학가들인 리사광, 화라경, 전학삼 등이 훌륭한 사업환경과 매우 우월한 생활조건을 단호이 버리고, 지어는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귀국한것은 역시 애국주의 그 자체였다.

공화국 창건이래 우리당에서는 애국주의 교육을 국민들에게 줄곧 꾸준히 하여왔다. 공화국과 함께 자라 온 우리70대세대들만 보아도 잘 알수 있는데, 코흘리개들이 소학교문에 들어서서부터 피끓는 청춘으로 대학문을 나설때까지 당에서는 우리들에게 “3호학생”(지덕체), “사회주의 건설사업의 후계자로, 인재로 성장되여야 한다.”고 가르켜 주었다. 당의 교시대로 노력분투하는것이 그때는 우리들의 유일의 임무였고 목표였고 그것이 곧바로 애국주의 였다. 당의 부름에 따라 사업에 종사하여서부터는 “공산주의 사회를 실현하기 위하여 마지막 한방울의 피까지 다 바쳐 노력분투하며,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자!”는 당의 교시가 우리들의 종지였다. 그것은 우리들의 초심이였고 사명이 였다. 그것은 또한 바로 우리들의 애국주의 였다. 이렇게 우리들은 당의 교양하에 애국주의자로 성장하였다!...

공화국의 70년 세월에 수천수만의 애국적 영웅인물들이 방방곳곳, 각행각업에서 용솟음쳐 나왔고 지혜롭고 근로한 수억만 인민들은 보금자리 건설에 줄기차게 열심히 피땀을 아낌없이 이바지 하였다. 이렇게 우리들은 당을 따라 초심을 잃지않고 사명을 명기하며 애국주의 기치를 높히 들고 오늘 여기까지 왔다…

세인들이 찬탄을 금치 못하는 바이지만, 주지하다싶히 70년세월에 중화대지는 천지개벽의 발전을 가져왔다! 일떠선데로부터 부유함을 이루었고 지금은 강성대국으로 달리고 있다. 그러나 우리들은 만족하지 않는다. 중화의 꿈, 민족부흥의 꿈을 이루기 위하여 우리는 애국주의 기치를 더욱 높히 들고 노력분투하며 힘차게 전진할 것이다…

70대의 우리들은 이젠 석양의 붉은노을로 서쪽하늘을 물들이고 있다. 우리들이 붉은노을로 찬란한 빛을 뿌리며 불타는 것은 가슴에 초심을 품고 사명을 명기하고 있기 때문이며 있는 힘껏 여력을 나라와 사회의 유익한 일에 공헌하기 때문이다. 70고래희라는 옛말이 있긴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습근평새시대는 60이 청춘이고 100세 시대다. 70대부터 어떤사람들은 “성 쌓고 남은돌이요… 이제 무슨일을 하겠소…” 하며 저절로 맥을 버리는데, 이러면 나라에 미안하고 사회에 미안하며 자신에게도 미안한 일이다. 70대의 우리들은 로익장의 우세를 발휘할 수 있으며 발휘 하여야 한다!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다. 우리들은 등산도 하고 문구도 치고 광장무도 추고 낚시도 하며 독서도 하고 로년대학에도 다니고 기타 다양한 취미생활을 하며 주민구 위생, 안전, 치안순라도 하며 불우이웃을 돕기도 하고 자녀들의 뒷바라지도 해주고… 가정과 나라와 사회에 부담을 적게 줄뿐만 아니라 나름껏 여러가지 공익사업에 공헌도 할수 있다…

하지만, 우리모두가 꼭 해야 할 일이 한가지가 있다. 그것은 후대들에게 애국주의정신, 사상을 전수하는 실제적 행동이다. 가정에서, 주변에서, 사회에서 력사와 전통을 말하며 애국주의 정신과 사상을 선전하며 제창하며 고양해야 한다. 후대는 나라와 인민들의 희망이며 미래다.

현실을 실사구시적으로 관찰할때 우리는 일부 사람들의 애국주의정신, 사상이 모호하거나 희박하거나 없어졌다는 것을 승인하지 않을수 없다. 개인리기주의와 배금주의사상이 극도로 팽창된 결과 국가의 돈, 인민의 돈을 훔쳐가지고 외국으로 도망친 반역자, 도둑놈, 망나니들인 부정부패분자들은 말할것도 없지만, 어디가 나에게 좋으면 어디가 곧 나의 보금자리라고, 누가 젖을 주면 누가 곧 엄마라고 생각하며 지어는 우겨대는 배은망덕한, 얼떨떨한 사람들이 일정하게 있다. 이런 현상을 중시하지 않을수 없다.

우리들은 애국주의정신과 사상을 선전 교양하는 당의사업에 능히 일조할수 있는 일정한 능력이 있기에 적극 행동하여야 한다. 이것은 우리들의 보람찬 일이며, 의무이며, 여생의 가장 자랑스러운 공헌이다.

이면에서 우리들에게는 좋은 본보기가 많다. 연변 왕청에 있는 “시대의 본보기”, “전국차세대선진공작자”, “길림성제5기도덕모범”, “길림성좋은사람2015년도인물”등 영예의 칭호를 받은 김춘섭이 바로 그중의 하나다.

김춘섭은 2005년 정년퇴직한후 왕청현차세대관심위원회 주임을 하면서 신근하게, 참답게 사업을 잘 하였다. 그는 10여년내에 1300여만원의 자금을 마련하여 77좌의 혁명선렬기념비를 세웠고 “왕청항일전쟁기념관”, “소왕청유격근거지”등 여러곳의 홍색교육기지건립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하였다.

김춘섭은 말하기를 “후대들이 력사를 더 많이 알게 하기 위하여 일하는 것은 피로하긴해도 기쁘다… 지금 내나이는 적지않다. 긴박감이 든다. 살아 있을때 더 많은 일을 하고저 한다.”고 하였다. 평범하고도 간단한 그의 말은 우리들에게 주는 계발이 크다. 그가 하려는 더 많은 일이란 두말할것 없이 곧 애국주의를 전수하는 것이다.  김춘섭은 우리들의 모범이며 자랑이다. 우리는 그를 힘껏 따라배워야 한다.

우리들이 항상 초심을 되새기며 수시로 사명을 명기하며 애국주의 고양사업에 능력껏 꾸준한 실천을 한다면 석양은 더욱 아름답게 길이 길이, 붉게 붉게 타 오를 것이다!...

                                                                                                                            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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