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장정의 길에서 모택동은 전사들과 함께 동고동락을 하였다. 장정초기 큰병을 앓고난 모택동의 신체는 매우 허약했다. 하여 담가를 안배하였다. 그러나 모택동은 늘 담가를 쓰지않고 상병원전사들에게 돌리였다.
한번은 황혼무렵 세번째로 적수하를 건널때였다. 그때 경위원 황택구는 심한 복통으로 걷기가 몹시 힘들었다. 하여 반장 호창보에게 대오의 뒤에서 걷겠다고 청시하였다. 호창보는 비준하였다. 대오가 모태하강변에서 배를 기다릴때 모택동은 신변의 공작인원들을 점검해보고 황택구가 없는것을 발견하였다. 황택구가 복통으로 뒤에 떨어진것을 알게된 모택동은 담가를 강변에서 기다리게 하였다. 호창보는 모택동에게 담가는 당신께서 계속 쓰고 황택구는 말을 타게 하자고 하였다. 모택동은 머리를 흔들면서 배가 아픈 사람이 어떻게 말을 타느냐고, 꼭 담가에 앉게하라고 하였다.
1935년 6월, 부대가 대설산을 넘을때다. 가파롭고 미끈눈길은 한발작을 나가면 두발작을 미끄러지는 형편이였다. 경위원들이 부축하려고 하면 그는 견결히 사양하면서 힘들게 걸어나갔다. 경워원들이 그럼, 말꼬리를 붙잡고 걸으라고 해도 그는 사양하면서 체약자와 녀성동무들에게 돌리였다. 전사들이 헐떡이며 지쳐하거나 눈구덩이에 빠지면 그는 꼭 손잡아 이끌어 주었다. 그러면서 한명이라도 설산을 넘으면 그만큼 힘이 더 커진다면서 전사들을 고무하고 격려하고 손잡아 이끌어 주었다. 설산의 기후는 너무도 악렬하고 변화무쌍했다 모택동은 산꼭대기를 보지말며 산아래도 보지말고 머리를 수그리고 발앞만 보며 걸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며 절대로 잡은손을 놓지말라고 수시로 웨치였다. 설산은 오를수록 공기가 희박하였다. 경위원 대천복이 호흡곤난으로 주저앉자 모택동은 즉시 업으려고 하였다. 이때 오길청이 먼저 업게되여 모택동은 곁에서 부축하며 함께 걸었다. 이렇게 모택동은 전사들과 함께 설산을 끝끝내 정복하고 넘었다.
부대가 장족지구에 들어선후 부대는 소금과 량식이 다 떨어졌으나 어데서 구할길이 없었다. 장족동포들은 반동파들의 악선전으로 피해버렸던 것이다. 몇백리 험난한 길을 홍군은 말그대로 풀을 뜯어 먹으며 전진하였다. 부대가 초지를 건널때다. 어느날 세찬폭우가 쏟아졌는데 비를 피할 방법이 없었다. 모택동은 담가의 유포를 뜯어서 전사들과 함께 쓰고 비를 피했다. 이때 진창봉은 자기가 리질에 걸렸기에 모택동과 함께 유포를 쓰면 않된다고 하였다. 모택동은 진창봉을 자기곁에 끌어다가 함께 유포를 썼다. 초지에서 량식이 떨어진지 여러날이다보니 상병원들이 더욱 늘어나고 전사들이 기진맥진하였다. 모택동은 말 몇필을 잡게하고 고기를 상병원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였다. 이때 전사들은 손바닥만한 말고기를 모택동 몰래 풀과 함께 끓인후 모택동이 먹게 하려고 꾀를 썼다. 이를 알게된 모택동은 말고기를 기어이 담가에 누워가는 대천복에게 가져다 주게 하였다. 며칠후 담가원들이 빈 담가를 들고 모주석께로 왔다. 대천복은 끝내 회생되였던 것이다. 경위원은 종이에 싼 말고기를 모택동에게 드리면서 다음과 같은 말을 하였다. “대천복은 림종시에 이 말고기를 꼭 모주석께 드리라고 하면서 혁명이 하루빨리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모주석께서 꼭 보중하시며 경위반 전우들이 모주석을 잘 보위하라고 당부 하였습니다,” 모택동은 비통을 억제하며 아무말도 못하였다. 그는 말고기를 다시 잘 싸면서 다음과 같이 목멘소리로 말하였다. “수천만의 렬사들이 중국인민의 해방사업을 위하여 희생되였다. 이정신은 중국인민을 감동케 할것이며 세계인민들을 감동케 할것이다. 그들은 우리의 정의의 사업을 지지할 것이다. 우리의 정의의 사업은 반드시 승리할것이다.”
무정한 설산과 초지와 기아, 추위와 폭우, 부상, 질병은 많은 생명을 삼켜버렸다. 그러나 홍군은 완강한 의지로 설산, 초지를 전승하였고 자아를 전승하였다. 홍군은 국민당의 포위, 추격, 저지, 차단을 물리치며 380여차의 전투를 하며 11개 성을 경유하였다. 8만명이 떠난 장정대오는 1만1천명으로 1935년10월 섬감혁명근거지 오기진에 도착하였다. 이로서 중앙홍군의2만5천리 장정은 모택동의 인솔하에 승리적으로 끝났다. 모택동은 시작부터 끝까지 전사들과 함께 행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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