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은 속삭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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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 조선족(반론글 추가)
2016년 02월 21일 12시 41분  조회:2886  추천:13  작성자: 두꺼비

내가 자주 가는 사이트에서 엊그제 한국인과 조선족이 말싸움이 붙었다.

 

사드 관련 문제로 논쟁이 오가던 중 조선족으로 보이는 사람이 계속 중국을 옹호하자 한국인들과 그 조선족이 

 

서로 말싸움을 한 것이다. 한국인과 조선족의 말싸움은 항상 비슷한 레파토리라서 처음에는 별 흥미가 없었으나 

 

그 조선족이 제법 재미난 말을 해서 주목해보았다.

 

'한국인은 조선이라고 불리기 싫어서 조선글을 한글로 조선민족을 한민족이라 바꿔부른다.

 

원래는 한글이 아니고 조선글이고 한민족이 아니고 조선민족이다.'라는 식의 말이다.

 

이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고 어린애인가? 싶어서 나이를 물었더니 30대라고 한다.

 

경악을 했다.

한글이라는 표현은 한국과 하등 상관이 없다. 한글이 韓글이 아닌 것이다.

 

한글의 '한'은 순우리말인 '매우 넓다, 크다' 라는 뜻으로 번역하면 '큰 글자'라는 뜻이다.

 

실제로 한글이라는 용어는 대한민국이 건국 되기 훨씬 이전인 일제 강점기 때에 만들어진 말이다.

 

오늘날 조선족이 조선글이라 말하는 글자는 그때 이미 모든 민족이 한글이라 불렀어고 남북 분단 이후 김일성이 

 

한국과의 차별성을 가지기 위해 조선이라는 국호를 만들고 인공기도 만들고 하면서 한글을 조선글이라 바꿔 부른다.

 

중국의 조선족은 그 북한의 영향을 받아 조선글이라 부르고 있는 것이다. 김일성이 북한을 건국하기 이전에 

 

태극기 앞에서 연설하는 사진을 봤을 것이다. 원래 민족의 깃발은 태극기였고 민족 글자의 명칭은 한글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한글 명칭에 대한 오해와 비슷한 오해가 한가지 더 있다. 서울의 한강과 서울의 옛지명인 한성이다.

 

서울의 한강은 한자표기로 漢江이라 쓰고, 한성은 漢城이라 쓴다. 이것을 두고 중국인들은 서울이 한족의 옛식민지였다고

 

일부 오해를 한다. 하지만 이 역시 '한'이라는 표현은 순우리말인 '크다, 넓다'라는 의미일 뿐 한족과는 하등 상관없다.

 

한강은 넓고 큰 강, 한성은 넓고 큰 성이라는 의미일 뿐 한족의 漢은 그냥 음이 같아서 차용했을 뿐이다.

 

위와 같은 내용은 사실 뭐 대단한 지식도 아니다. 한국 중학교 국사교과서 국어교과서에 나오는 내용들이다.

 

그래서 정상적인 정규교육을 받은 한국인들에게 위와 같은 오해로 말을 하면 한국인으로서는 '무식한 놈'이라는

 

대꾸 밖에는 할 말이 없다. 왜냐하면 1 더하기 1은 3 이라고 계속 우기는 꼴이기 때문이다. 끝으로 '조선'이라는 명칭은 

 

절대적인게 아니다. 그냥 왕조의 이름이었을 뿐이다. 다만 고구려, 백제, 신라, 고려와 다소 다른 점은 이 민족이 역사상 

 

이루었던 많은 왕정들 중 처음과 마지막 왕정의 이름이 조선이었다는 것 이다. 여기에 김일성은 최초 왕조국가의 이름을 

 

본 따서 조선이라는 국호를 지었고, 중국은 그 이름을 본 따서 동북의 소수민족에게 조선족이라는 이름을 

 

지었다. 여기에 조선족은 민족 문자를 '조선글'이라고 당연시 하는 듯 하지만 한글이라는 명칭은 그 어느 왕조명도 

 

들어있지 않은 정치성이 일절 배제된 순우리말인 '크고 넓은 글'이라는 의미이다.

 

 


*이상 퍼온 글입니다. 독자 여러 분들은 곰곰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원글;http://cafe.daum.net/yanji123/BjSM/27804




반론글


이 글은 조선족을 비판하는 것이나, 그 역사 지식의 빈약관계로 본래의

 취지를 왜곡하고 크게 망신할만한 것입니다.
한글이냐 조선글이냐? 역사적인 맥락으로 보면 둘다 맞는 표현입니다. 다만 현재 남한

및 서방국가 동포사회에서는 '한글'이라는 표현을 쓰고 북한 및 중국

소련 지역 동포사회에서는 '조선글'로 표현합니다.
한글은 일찍 조선시대초 세종대왕에 의해 창제되어 '훈민정음', '정음'으로 불리다가 갑오개혁
때부터 '조선글'이라
불리웠고, '한글'이라는 이름은 일제시대 때
민족학자들이 지어놓은 것입니다. 고로 이 글은 한낱 초등학교도

못나온 사람의 작품임이 틀림없습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이 글 내용전체가 맞다고 하시는 분들은 크게 반성하셔야 할 것입니다. 
조선족 비판 물론 필요하지만 틀린 말과 지식 논리로 글을 쓴다면 세상의 웃음거리밖에 안됩니다.

 



*반론글도 퍼온 글입니다.
원글 출처;http://cafe.daum.net/hanryulove/2uZs/8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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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4 ]

4   작성자 : 머락꼬예?
날자:2016-02-24 21:04:43
2016-02-24 10:40:41 이날이 먼 날인지 모르겠지만요 이날 이시각부로 중국조선족이 머고 일제강점기가 먼지 다 일가삐사옵니다.
3   작성자 : 사랑
날자:2016-02-24 10:40:41
거두절미허구 묻고싶어요 중국정부로 부터 언제 조선족호칭을 부여 받았습니까?일제강점기 이전입니까?이후입니까?
2   작성자 : 연변사랑
날자:2016-02-23 16:57:45
조선시대초 세종대왕에 의해 창제되어 수백년동안 '조선글'이라했습니까? 그럼훈민정음은 뭐죠
1   작성자 : 참으로
날자:2016-02-23 12:54:47
이것도 글이라고 올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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