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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카테고리 : 알펜시아소개 -> 시설현황 -> 스포츠&레저
이끼 돋은 돌담을 돌아
가래 끓는 고택을 지나면
풀덩굴속에서 얼굴을 빠금히 내밀고
지나가는 그림자를 따라나서는
흐려진 눈길 집요하다
어구구 허리야 아이구 다리야
안 아픈데 없어 벌써 죽어야지
봉순이 엄마 같은 풀꽃
밟히면서 환희로운 신음이
여름 오후의 해볕처럼 길다
먼 훗날
연기가 사라진 마을
귀신이 드나들법한 고택에서
아직도 봉순이 엄마는
노을로 저녁을 끓이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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