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들어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의 몇껨의 패전을 분석하면서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란 고대성구를 떠올리게 됐다.
연변팀의 패전요소를 보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중 가장 치명적인것이 자신의 기전술시스템이 상대방한테 지나치게 로출되였다는 점이 아닌가싶다.
쿠리바리를 중심으로 한 공방조직, 프리키기회때마다 키커로 나서는 쿠리바리의 슈팅특점(脚法) 등은 상대방이 철저하게 장악하고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듯싶다. 그 실례로 올시즌 첫게임부터 연변팀의 쿠리바리는 상대방한테 꽁꽁 묶일수밖에 없었으며 일품이던 그의 프리킥재주도 이젠 한물이 갈수밖에 없었다. 지난 5일 룡정에서의 제8륜 경기가 끝난 뒤에 있은 감독초대석에서 무한줘르팀의 정웅감독은 연변팀의 기전술시스템을 깊이 료해하고 쿠리바리에 대한 대인마크에 중점을 두었다고 했다. 그러니 그들은 경기전에 벌써 50% 이상을 이긴셈이라고 할수 있었다.
필자의 생각이라면 본팀의 기전술시스템이 상대방한테 로출되였다면 반드시 기전술변화를 일으켜야 한다. 1997년 연변오동팀의 황동춘이 이름을 날리자 모두가 그에 대한 대인마크에 집중하였다. 그러자 그 이듬해 연변오동팀은 천학봉이라는 “비밀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리고 2004년 연변세기팀은 출중한 꼴잡이가 없는 상황에서 공격망을 여러개 점을 구축하는 기전술로 을급리그 북방구의 우승고지에 오르기도 했다.
“비밀카드” 여러개를 준비하는것은 감독마다 구비해야 할 기본중의 하나로서 정상룡감독도 반드시 이에 대비하기를 바라는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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