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결속된 동아시아컵 축구대회에서 부박이 이끄는 중국남자축구대표팀이 아시아축구의 정상인 일본에 이어 2위를 기록, 오래간만에 축구다운 축구를 했다고 축구전문가들은 입을 모았고 국내매체들에서 대거보도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 중국남자축구대표팀은 7월 21일 일본과 3 : 3으로 빅었고 24일 한국과는 0 : 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대회 마지막날인 28일에는 오스트랄리아와 4 : 3으로 이기는 “쾌거?”를 일구어냈다. 비록 한국축구대표팀에서 손흥민, 구자철, 리청용, 기성용 등 해외파 기둥선수들이 대거 불참했고 또 중국팀이 기본상 페널틱(禁区)부근에 갇혀 얻어터지면서도 키퍼 증성의 몸놀림이 민첩해 많은 위험공을 살려낸것도 사실이였지만 여하튼 주최국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0 : 0으로 빅었다는 전적만도 대단하다고 할만했다. 그리고 이에 앞서 7월 21일에 있은 일본과의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일본 역시 국가 2팀이라고 할수 있는 멤버가 출동했으나 아시아챔피언인 일본축구와 3 : 3으로 빅었다는것은 어떻게 말해도 긍정할바라는 평가이다.
한편 이는 지난 6월 15일 중국국가축구대표팀이 홈에서 타이팀과 1 : 5로 대패한것과는 선명한 대조를 이루고있다. 주지하다싶이 당시 타이팀은 진짜 주력멤버들로 구성된 팀이 아니였다. 주로 신진들로 구성된 팀으로 말그대로 청년팀이라고도 할수 있었다. 때문에 당시 국내의 축구전문가들과 매체들에서는 중국의 을급팀이 참전해도 그토록 얻어터지지는 않는다고 했다. 결과 국가팀의 참패는 국내축구팬들의 실망을 자아냈으며 당시 국가주석 습근평도 대노했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이는 중국축구라는 점을 감안할 때 얼마든지 있을수 일이라는 생각이다. 그도그럴것이 중국축구계에서는 그 어떤 일도 발생할수 있기때문이다. 추측에 불과하지만 그것이 감독 카마초를 밀어내기 위해 이미 짜놓은 씨나리오가 아닌가싶다. 례하면 국가팀 스트라이커(前锋), 중앙수비 및 키퍼 등 몇몇 기둥선수들만 선동하면 이러한 일은 얼마든지 있을수 있는 일이며 축구를 하는 당사자는 선수이지 결코 감독이 아니기때문이다.
중국축구계에서의 류사한 사례는 많다. 이전에 중국국가축구팀의 사령탑을 잡았던 호든, 아르에한 등 감독들도 정도부동하게 이러한 피해를 경험해본 상황이다. 때문에 부분적 “총명”한 유명감독들은 흔히 중국국가축구팀을 맡아달라는 중국축구협회의 러브콜(邀请)을 례의있게 사절하군 했다. 2002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신화를 이룩한 히딩크가 그랬는가 하면 현재 광주항대의 사령탑을 잡고있는 리피감독 또한 항대와의 계약만 완료되면 이딸리아로 돌아가련다고 표한것으로 알려지고있다.
축구는 스포츠이다. 스포츠이기때문에 이기든 패하든 순수한 축구로 시작되고 순수하게 끝나야 한다는 주장이다. 축구에 정치와 외교문제가 개입돼도 안되거니와 경제가 중요하다지만 그것에 지나치게 치우쳐도 페단이 생기기마련이다. 더군다나 어느 한 감독을 밀어내기 위한 조작된 씨나리오같은것이 있으면 절대 용납못할 일이다.
현재 동아시아컵에서의 중국국가축구팀 전적, 그것을 두고 긍정은 해야겠지만 지나치게 흥분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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